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1천980억 원 규모의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해 전라남도, 장성군 등과 T/F팀 구성을 비롯한 앞으로의 추진 방향 협의에 나서 센터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이 지난 16일 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지사에게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로드맵을 설명하고, 도 및 장성군 관계자와 센터 설립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권 원장은 도․시군 관계자와 협의하는 자리에서 “센터 설립을 장성에 진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전남도의 적극적 노력에 힘입어 내년도 국비 28억 원이 확보돼 정상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질병청의 새로운 용역 결과에 따른 센터 설립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전남도와 장성군의 협력 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질병청은 기본적인 연구소의 역할과 기능 수행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 인력 등이 필요해 자체 연구용역을 실시했다.그 결과 기관 명칭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로 하며 총사업비 1천980억 원(부지매입비 216억․공사비 1천169억․기타 595억), 3만 4천㎡ 규모로 확대하고 조직은 1부 4센터 28과로 구성해 독립적인 연구소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이는 당초 복지부 연구 용역결과보다 사업 규모가 4배 늘어난 결과다. 이 때문에 1차적으로 기재부와 총사업비 조정 심의를 거친 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때문에 전남도는 이날 센터 설립의 진행 상황을 기관 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질병청, 도, 장성군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대응할 것을 제안,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앞으로 T/F팀이 구성되면 매월 정례화해 국립심뇌혈관연센터 설립에 따른 조직, 예산 확보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 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전남도 관계자는 “도민 숙원사업을 위해 직접 방문해줘 감사하다”며 “질병청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예산과 인력 확보를 위해 공동 협력하자”고 말했다.한편 전남도는 지난 11월 질병관리청에 센터 설립 신속 추진을 요청했다. 이어 12월 3일 광주·전남 상생위원회에서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장성 나노산단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공동 노력키로 발표했다.또한 전남도의회, 전남도의사회,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36개 단체) 등도 정부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신속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12-22 13:22
전라남도와 여수산단 입주기업이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 관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손잡고 나섰다.전남도는 21일 여수시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GS칼텍스, 롯데케미칼, 한화/글로벌, 여천NCC, 에어리퀴드코리아, 한양 등 여수산단 주요 기업과 발전공기업 등 13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했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발전공기업과 여수산단 기업은 오는 2025년까지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수소발전 실증 및 연구개발, 수소연료전지발전소(100㎿) 구축, 액화수소 생산설비 구축을 통한 액화수소 충전소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1조 8천억 원을 투자해 탄소포집 기술과 연계한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수입을 위한 수소 전용 항만터미널을 여수·광양항에 구축한다는 복안이다.전남도와 여수시는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보도록 정책 지원,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김형일 한양 대표이사는 “전남도, 여수시, 여러 산단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여수와 전남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록 지사는 “여수를 포함한 전남 동부권은 우수한 자연조건과 산업 기반을 갖춘 수소산업의 최적지”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전남 수소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전 세계 선진국이 수소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전남이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축이 될 국가 수소산업을 선도하도록 여수시와 산단 기업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전남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청정에너지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동부권의 여수 석유화학단지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부생수소를 활용해 그레이수소와 블루수소를 육성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도내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전주기 그린수소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에너지 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10월 정부 수소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본청 11개 과 14개 팀, 3개 유관기관과 함께 TF를 구성해 전남 수소산업 관련 과제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최근 도는 국내 그린수소 산업을 선도할 산업부의 ‘수전해 시스템 성능시험센터 구축’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세계 최초 수전해 인증센터까지 구축해 국내 그린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전남의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12-22 13:13
전라남도는 16일 도청 왕인실에서 ‘2021 전라남도 일자리․경제·투자유치 한마당’ 행사를 열어, 올 한해 일자리·경제·투자유치 성과를 총결산했다.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강인규 나주시장, 정종순 장흥군수, 이승옥 강진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우수기업 대표, 일자리·경제·투자유치 유공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일자리 우수기업에 인증서 수여, 일자리·경제․투자유치 분야별 우수 시군 및 일자리․투자유치 공로자 표창 수여 등이 이어졌다.일자리 우수기업으로 도내 20개사가 인증서를 획득했다. (유)휴먼테크, ㈜휴먼아이티솔루션, ㈜천사푸드, (유)에스엠, ㈜태화산업, ㈜에스알이엔지, 순천만누룽지(주), ㈜토탈산업, ㈜엘시스, ㈜씨엠테크, ㈜피엠에스, ㈜화인, 팜앤디협동조합, ㈜모아푸드, 대원식품(주), 해남고구마식품(주), ㈜보삼바이오산업, (유)허니비, ㈜포미스, 칸플랜트주식회사다.일자리 우수 시군은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일자리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광양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나주시·영암군, 우수상은 장흥군·무안군, 장려상은 강진군·장성군이 수상했다.지역경제 분야 우수 시군은 테마가 있는 특화거리를 조성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힘쓴 강진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해남군·영광군, 우수상은 목포시·여수시, 노력상은 무안군·함평군이 받았다.투자유치 우수 시군은 적극적인 투자협약과 투자 여건 조성으로 유치 실적이 높은 목포시·장흥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광양시·담양군·진도군, 장려상은 나주시·여수시가 받았다.이밖에 일자리와 투자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두철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 등 27명이 민간인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김영록 지사는 “앞으로도 시군, 기업, 도민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전남, 일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겠다”며 “전남의 일자리·경제·투자유치 정책이 혁신과 성장의 길을 걸어 전국의 모델이 되도록 더 깊게 연구하고 다듬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12-17 13:47
전라남도는 13일 도청 왕인실에서 지역 문화 분야 최고 권위의 ‘제65회 전라남도문화상’을 시상했다.수상자는 문학부문 문두근(73) 시인, 예술부문 김영태(76) 타워아트갤러리 관장, 김용선(76) 한국화가, 학술부문 강성호(62) 순천대 일반대학원장, 조성남(61) 세한대 교수, 김선종(49) 동신대 교수다.문두근 시인은 1980년대 순천문학동우회를 결성, 문예지 순천문학을 창간해 지역 작가의 창작활동과 문단 등단을 지원했다. 또 한국문인협회 순천지회를 창립해 순천문단 창간, 순천지역 최초 문예대학 개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영랑 김윤식 연구전문가로서 국문학 분야 논문 12편을 발표하는 등 문학이론과 창작에서도 뚜렷한 실적을 거뒀다.김영태 관장은 한국 최초로 소치일가전(1991~2014․총 8회)을 열어 호남미술(남종화)을 조명했다. 부산, 울산, 포항에서 호남작가 초대전을 열어 호남미술을 영남지역에 소개하는 한편, 한중수채화 교류전과 해외전시를 통해 한국미술의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김용선 화가는 한국미술협회 전남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총 진도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전라남도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문화예술 공로상 등 다수의 수상실적이 있으며 특히 2013년 국내 최초로 진도가 문화예술 특구로 지정되는데 크게 공헌했다.강성호 원장은 한국서양학회장을 역임한 대표적 서양사 연구자다. 호남지역사 등 25권의 저·역서와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한국과 호남지역 학문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순천대학교에 여·순연구센터를 설립해 여·순연구총서(4권)를 발간, 여·순사건 특별법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 등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탰다.조성남 교수는 도자공예를 전공하고 26년간 후학을 가르치면서 전남지역 분청사기와 옹기 제작 기법을 정립하는데 학문적 토대를 마련했다. 전남의 옹기공방 실태조사를 통해 전통 옹기 계승을 위한 자료 구축에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전남의 도자공예 발전에 기여했다.김선종 동신대 교수는 2003년부터 18년간 동신대 목포한방병원에 재직(병원장 6년)하면서 지역사회의 한방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임상에서 퇴행성 관절염과 관련한 다수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을 게재했다.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 중국 중화중의약미창학회 해외상무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전라남도 문화상’은 1956년 제정 이래 지난해까지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허백련 화백, 오지호 화백, 조방원 화백, 김현승 시인, 조태일 시인, 한승원 소설가, 문순태 소설가 등 368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시상식에서 “전남문화상 수상자는 해당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과 창의성으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공로자”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학술 성과가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문화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12-14 17:44
전라남도는 12일 ‘확진자 급증 및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에 따른 도민 호소문’을 통해 강화한 방역 대응 방침을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도민의 적극적인 방역 대책 동참을 당부했다.전남도는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3명이 정밀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통보받았다.역학조사 결과, 전북의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아프가니스탄 국적 30대 외국인 유학생이 조카와 접촉했으며, 조카가 다니는 어린이집으로 확산됐다. 이후 서울에서 가족모임 등을 통해 전남으로 지역 간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전남지역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 의심 확진자 18명 중 3명이 검사를 통해 확인됐으며, 나머지 15명에 대해선 질병관리청에서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전남도는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가 발생한 11일부터 접촉자 2천225명을 전수 검사하고, 295명을 자가격리하는 등 신속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전남도는 확진자가 발생한 함평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1주일 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대응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밀접접촉자는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4일간 격리해 진단검사를 하돼, 정부방침인 3회보다 강화해 격리 중 매일 1회씩 실시한다. 또한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10일간 시설격리하고, 격리 기간 중 4회의 진단검사를 실시한다.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즉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한다. 추가 발생한 오미크론 확진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시켜 치료할 계획이다.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위험성이 크다”며 “전남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만큼 도민 모두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 불필요한 모임 및 타지역 방문 자제, 타지역 방문한 경우 일상복귀 전 진단검사 음성 확인 등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12-13 18:19
@전남도 신재생에너지자급제가 지방소멸 해결의 대안이 될 것리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국회에서 윤재갑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RE100 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토론회’에서 찬성 입장을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학영 국회 산자위원장, 토론회를 주최한 윤재갑 국회의원, 김회재․위성곤·주철현 의원(가나다 순),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주제발표에선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의 ‘전남 RE100 산업벨트 구상과 의의 및 정책제언’ ▲이준신(성균관대 교수)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의 ‘분산에너지 확산과 전력계통 개선방향’ ▲이재식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과장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이어졌다.종합토론에선 한국 RE100위원회 위원장인 진우삼 가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성규 한국전력공사 계통계획부장, 김태기 대한전기협회 신재생에너지처장, 김범조 KEI컨설팅 수석컨설턴트가 패널로 참여해 RE100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유럽연합(EU)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55%를 감축하기 위해 2023년부터 ‘탄소 국경세’를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도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협력업체에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탄소 국경세 도입과 ‘RE100’ 캠페인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수출의존도가 63.5%에 달하는 한국 경제의 특성상, 기업에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전망이다.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강원, 충북, 전남 등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남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과 800MW급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신재생에너지 자급제’가 실현되면, 수도권 소재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부동산․교통․감염병․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인구 부족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전국 89개 지자체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역 생존의 원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윤재갑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자급제는 대한민국의 수출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방소멸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신재생에너지 자급제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도록 법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건설적 대안이 저출산・고령화로 위기에 빠진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재생에너지자급제가 지방소멸 해결의 대안으로서 전남이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가는 올바른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송영길 대표는 “토론회에서 도출한 제안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자급제를 실현하도록 대선공약 반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12-07 10:23
전라남도는 1일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연찬회를 잇따라 개최했다.이날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열린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노동일 전남공동모금회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등 주요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김영록 지사의 ‘희망메시지 전달’로 시작된 이 행사는 기부금 전달식, 아너소사이어티 신규회원 가입식, 배분금 전달식, 온도탑 제막식 순으로 진행했다.희망 2022 나눔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은 목포 성균관어린이집 아동과 천용호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장의 기부로 캠페인의 힘찬 출발을 빛냈다.특히 어린이들이 한푼 두푼 작은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을 저금통에 담아 전달하고, 이에 화답해 열매안마봉을 선물하는 장면이 전국 캠페인 현장에 생중계되며 행사의 뜨거운 열기를 전국에 전했다.또한 기부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신규 가입식과 핸드프린팅 동판 전달식도 이뤄졌다.2022년 1월 31일까지 도청 광장에 세워져 전남도를 뜨겁게 달굴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인 89억 원이 다 모이면 100℃까지 올라간다. 1℃는 목표액의 1%인 8천 9백만 원이다.김영록 지사는 “올겨울은 평년보다 더욱 춥다고 해 소외계층에게는 특히나 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전남도는 또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자활사업 관계자의 역량 강화와 정보공유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연찬회를 개최했다.연찬회에는 도내 24개 자활센터 관계자와 담당 공무원 등 백신 접종 완료자 9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성과 보고, 주제강의, 청렴 다짐 순으로 진행했다.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과 김범태 국민권익위원회 강사가 ‘22년 자활 정책 방향과 청렴’에 대해 교육했다. 자활 관계자들은 김범태 강사의 ‘부패는 멀리, 청렴은 더 가까이’란 강의를 듣고 청렴한 활동을 다짐했다. 시군과 센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 시간도 가졌다.우홍섭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연찬회는 한해를 돌아보면서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인데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축소돼 아쉽다”며 “자활사업 활성화와 관계자 사기 제고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자활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의 자립 자활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23개 지역자활센터에 2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12-02 14:08
전라남도는 26일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쌀전업농 회원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16회 쌀전업농 전라남도 회원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쌀전업농 회원대회는 회원 간 정보 교류와 쌀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격년제로 추진하는 행사다.전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남쌀이 대한민국 밥을 짓다’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2일간 열린다.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성도남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이은만 쌀전업농 중앙회장 등 쌀 관련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우수 쌀전업농 표창, 감사패 전달, 사랑의 쌀 전달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시상식에선 우수 쌀전업농으로 선정된 화순 구호성 씨에게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순천 김회민 씨 등 6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밖에 공로자 10명도 한국농어촌공사장,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쌀전업농중앙회장 표창 등을 받았다.어려운 이웃돕기 동참을 위해 마련한 사랑의 쌀 전달식은 행사를 빛냈다. 연합회는 전남 17개 시군연합회에서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은 2톤 규모 쌀 100포(1포당 20kg)를 “주변의 힘든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김영록 지사에게 전달했다.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 한해 풍년농사에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로 식량안보와 식량주권이 위기를 겪으면서 쌀 농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업의 중심인 쌀전업농과 함께 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사)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는 지난 1997년 발족해 1만 1천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단체로, 전남 쌀 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11-28 16:3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완도군을 방문, “청정바다수도 완도를 해양치유산업 선도 거점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완도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나 많고, 해수 수질도 1등급으로 갯벌과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치유산업의 최적지”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3월 해양치유자원법 제정을 돕고, 4월 해양치유센터 착공 및 해양기후치유센터 준공을 하는 등 청정 해양자원과 기후를 활용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해양치유산업 본격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완도를 어촌뉴딜 사업과 맞물려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완도 당목항은 지난 9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2022년부터 401억 원을 들여 정박시설 현대화 등 어업활동 지원 및 해상교통·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김 지사는 “전남도가 어촌뉴딜사업에 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쾌거를 이뤘다”며 “날마다 생일인 생일도(가고 싶은 섬), 슬로시티 청산도 등 명품 섬과 완도 고금 역사공간, 묘당도 이충무공 기념공원 등 자랑스러운 호국 역사를 관광자원화하겠다”고 설명했다.현장과 온라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생활밀착형 민원에서부터 지역 현안까지 다양한 건의를 쏟아냈다.주민들은 ▲전복 출하용기 단일화 제작 ▲해조류 가공공장 에너지절감(LPG) 시설 지원 ▲트래킹 코스 정비 ▲친환경 양식수산물 국제인증(ASC) 사후심사 지원 ▲도심정원 조성 ▲위임국도77호선 중도~대신 구간 배수로 정비 등을 요청했다.완도군에서도 친환경 정화운반선 신규 건조 사업비 5억 원을 건의했다.전복 출하용기 단일화와 관련, 김 지사는 “전복 출하 시 ‘덤’ 문화로 전복 양식어가와 유통업체 간 전복 유통상자 중량분쟁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 예산안에 신규사업으로 편성해 완도군에 도비 1억 9천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해조류 가공공장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 건의에 대해선 “생산성 향상과 대기오염 물질 배출 저감 차원에서 공감한다”며 “도에서는 해조류 가공공장 친환경 에너지 절감시설 6개소에 대한 사업비 전액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답했다.또한 김 지사는 “완도 고금~고흥 거금 구간 국도 승격으로 20년 만에 지역 최대 숙원이 해결됐다”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 경전선, 남해안철도, 광주~완도 1단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수도권 및 영호남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돼 전남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이철·신의준 전남도의원,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과 박재선 부의장 등 46명이 현장 참석했다. 시민 150명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11-26 15:1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담양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발원지이자 정원과 인문학의 고장 담양지역 발전을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 대나무밭과 아름다운 가로수길의 대명사 메타세콰이어길, 문화거리 조성을 통해 생태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담양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담양군은 한번 오면 다시 찾게 되는 명품도시”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전남도는 도로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담양군 국지도·지방도 확포장을 통해 주민 교통 편익 및 물류·관광 접근성 향상을 추진한다.국지도 60호선 담양 고서~창평 구간은 지난 10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 4차선으로 확포장된다. 지방도 고서IC~광주댐, 무정~순창간 지방도 확포장 등 적기 완공을 위해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내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 본격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수용태세 사전 확립을 위한 담양군의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김 지사는 “담빛야외음악공연장 건립, 역사문화공원을 확대 조성, 관광명소인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콰이아길을 연결하는 관광거점으로 활용하겠다”며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유치를 통한 정원자원 연구 및 표준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한국정원 산업화와 세계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이어 “소쇄원과 죽녹원, 창평 슬로시티와 연계한 남도정원을 올해 내 완공해 정원문화 확산 및 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현장과 온라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생활밀착형 민원에서부터 지역 현안까지 다양한 건의 사항을 쏟아냈다.주민의 일상 자체가 이웃과 마을, 지역으로 연결돼 문화적으로 소외받지 않는 생활문화로 전환을 위한 문화도시 지정에 대해 김 지사는 “담양군은 그동안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도시로의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도에서도 담양군이 (예비)문화도시로 지정 받아 다양한 문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유기적인 협력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김 지사는 ▲남도달밤 예술여행지 육성 ▲담양 야간경관 조성사업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신축 지원 ▲ICT 활용 첨단원예단지 조성 지원 ▲지방도887호선(봉산 소재지) 재포장 ▲대전면 중옥마을 안길 정비사업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지사와 최형식 담양군수, 김정오 군의회 의장, 박종원 도의원 등 현장 40여명, 온라인 150여명 등 총 19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11-22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