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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에서는 감잎차, 감잎 반찬류 등 감잎의 다양한 식용 소재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감잎은 식품원료에 등록된 식용이 가능한 식재료로 감잎차는 이미 많이 소비가 되고 있다.감잎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6월 상순(음 5월 5일)에 잎을 수확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잎에 두꺼운 왁스층이 생겨 다른 식용재료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식감과 항산화능이 가장 높은 시기는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이며, 그 이후에는 질겨져 식용으로 불가능하며 항산화능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높았다가 차츰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감잎차로 효능이 가장 높은 시기는 6월 상~중순, 반찬으로 식용하기 적합한 시기는 4월 상순부터 5월 하순으로 판단하였다.4월 상순부터 5월 하순에 수확한 감잎은 감잎 장아찌, 감잎 김치로 만들기에 적합하다. 1% 소금물에 1분 30초 정도 데칠 경우 잎의 초록색의 변화가 적으며 항산화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친 감잎을 간장양념(간장 : 식초 : 물 : 설탕 = 10 : 10 : 10 : 1)에 30일간 재우면 감잎 장아찌로 만들 수 있고 고춧가루 양념(고춧가루, 다진마늘, 액젖 등)에 버물려 주면 감잎김치가 만들어진다.감잎부각의 경우, 5월 중순에 수확한 감잎으로 데치지 않고 찹쌀 풀을 발라 말린 다음 기름에 튀기게 되면 이물감이 적으며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일반적으로 감나무 병해충 집중 방제는 꽃이 지는 6월 상순부터 진행하기 때문에 감잎 채취시기인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은 잔류농약의 걱정이 적다.감나무 3~7년생은 수세(樹勢)가 강해 낙과가 심한 시기에 감잎을 채취해 수세를 안정시키면 결실기(열매 맺는 시기)가 단축되므로 감잎을 이용해 반찬으로 만든다면 10a당 170만원의 정도의 소득도 올릴 수 있다.또 감잎 섭취의 약리학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액순환 및 혈관 강화, 콜레스테롤 저하, 노화 억제 및 알레르기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감잎의 다양한 변신으로 지역의 감 재배 농가에게 신소득 창출이 가능하며 익숙하게 먹는 깻잎과 콩잎, 명이 등과 함께 엽채류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감잎 반찬 제조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농가맛집에 기술 이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행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4-27 11:00

새 봄과 함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서 2022년 주말 문화공연이 막을 올렸다.하동군은 지난달 마지막 주 첫 주말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각각 1∼2회씩 총 30여 회의 공연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최참판댁에서는 하동을 대표하는 청소년예술단 하울림 연희예술단의 ‘풍물놀이’,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가 열리며, 화개장터에서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의 ‘화개장터 힐링콘서트’가 펼쳐진다.주말 문화공연은 마당극을 비롯해 사물놀이, 판굿, 모듬북, 설장구 공연과 대중가요·클래식 버스킹 등 아동·청소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돼 보는 이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주말 문화공연을 통해 알프스 하동의 대표 관광지인 최참판댁과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분들께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70여 회의 주말 상설공연을 펼쳐 군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4-12 16:59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완주군은 삼례문화예술촌이 코로나로 인한 임시휴관을 종료하고 올해 개관 9주년을 맞아 대중적 클래식 미술전시, 트렌드 미디어아트 그리고 지역작가와 완주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먼저 18일 프랑스 인상파 화가인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작품을 담은 특별기획전시 「사계의 향연展 - 모네, 향기를 만나다」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펼쳐져 다가오는 봄의 향기를 알린다.3월 31일까지 제1전시관에서 펼쳐지는 사계의 향연展은 사계절 시리즈로서 먼저 빛의 화가 모네의 대표작 수련, 양산을 든 여인, 해돋이 등 레플리카작 30여 점을 소리 · 향기를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클로드 모네의 이야기와 시대적 배경, 작품 해설과 함께 각 작품에서 흘러나오는 향기들을 컬러바 체험공간에서 직접 향수로 만들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명작을 만나보고 추억의 향기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삼례문화예술촌은 향후 트렌드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 전시, 지역작가 및 완주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완주 공예품 전시를 비롯해 뮤지컬·오페라·클래식 앙상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문화관광과 왕미녀 과장은 역사와 현대를 아우르는 삼례문화예술촌이 말 그대로 지역을 선도하는 문화예술마을이 되어 근현대사적 역사 공간의 의미를 살리고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와 공연으로 다시 찾는, 하루 더 머무르는, 사랑받는 예술촌이 되도록 겸허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삼례문화예술촌은 삼례읍 삼례역로 81-1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관이다. 전시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 예약, 공연 예약은 070-8915-8121으로 문의 가능하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2-01-14 16:49

올가을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 경관을 보기 위해 전국적으로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축제 그 이상의 대성공을 거뒀다.10일 군에 따르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등 입구에 설치된 무인계측기 등 집계 결과 10월 초부터 지난 7일까지 이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5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코로나19로 예년처럼 열지 못하는 오프라인 축제를 대신해 드넓은 치즈테마파크 일원에 국화꽃을 전시하고, 7일부터 10일까지 라이브커머스 등 소규모 온라인 축제를 통해 명맥을 이어갔다.온라인 축제는 소박하고 짧게 진행됐지만, 축제와 상관없이 평일과 주말에 50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면서‘가을엔 임실치즈테마파크’라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만들어냈다.도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은 데는 민선 6기부터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의 굳건해진 명성과 더불어 해를 거듭할수록 더 아름답고 세심해진 국화꽃 경관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까지 열렸던 임실N치즈축제는 전국적으로 40만여 명 안팎의 관광객이 몰리며, 3년 연속 문화관광부 대표축제로 선정된 치즈를 테마로 한 유일무이 축제로 자리 잡았다.그 명성과 함께 예년 같은 축제는 못하더라도, 임실치즈테마파크에 국화꽃만은 전시하자는 군의 판단은‘축제 없이도 수십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어내는 데 크게 적중했다.기존 축제처럼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 등은 준비되지 않았지만, 아름드리 펼쳐진 국화꽃 향연을 보기 위한 발길은 축제 못지않게 이어지면서 관광 임실의 저력을 과시했다.특히 주말에는 치즈테마파크 진입로에 추가로 확장된 주차장까지 가득 차고, 일부 도로의 정체현상까지 빚어지기도 했다.군은 올해 임실치즈의 아버지인 지정환 신부와 산양을 형상화한 국화와 테마파크 곳곳에 전시된 200여 개의 천사의 날개, 하트, 초승달 모양의 국화 조형물 등 멋진 포토존을 조성했다.여기에 치즈테마파크 일대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 늦은 밤까지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진풍경을 보여줬다.아울러 치즈테마파크 전망대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 부근을 시작으로 총 40만 본의 구절초 동산을 조성해 국화꽃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선사했다.코로나19 방역 또한 촘촘하게 이뤄졌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을 대비해 5개 출입구에 방역 부스를 설치하고 안심콜·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을 철저히 운영하며, 감염병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했다.

여행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1-11 13:18

진안군은 26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진안군 체재형 가족농원 입주자를 대상으로 관내 현장견학을 실시했다.방문한 사업장은 진안군 동향면에 위치하고 있는 농촌체험농장‘능길원’으로 2008년도에 귀농해서 연잎, 블루베리와 관련하여 6차 산업을 추진 하고 있는 농가이다. 이번 견학에서는 능길원 대표 정모화 씨의 성공적 귀농사례 특강, 교육농장 소개 및 연잎밥 만들기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지난 2년 동안 체재형 가족농원에서 거주한 후 진안군으로 정착하게 된 선배 귀농인들도 함께 참여하여 귀농하는 과정에서의 실질적 경험을 이야기하고 상호정보교류를 통해 영농 미래설계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견학에 참여한 교육생은 “선배 귀농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안으로 정착하는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귀농귀촌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재형 가족농원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농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안군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역 | 장서인 시민기자 | 2021-08-27 09:00

금산군은 지난 1일 금산군청에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14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금산군, 양성평등위원회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위촉식(사진=금산군 제공) 위원회 구성원으로는 군의원, 여성정책전문가, 사회단체 활동가, 기업인 대표 등이 포진됐다.위원 임기는 2023년까지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금산군여성친화도시조성에관한조례‘상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의 기능도 대행한다.주요 활동으로는 군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계획의 수립 및 시행, 성평등 환경 조성, 일상생활의 불편사항 등에 대한 제안 및 발굴, 자문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군은 지난 2017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추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성협의체 및 주민참여단 등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등 2022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 중이다.군 관계자는 “주민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7-02 15:55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을 둘러싼 펜스와 철조망@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취임식이 거행될 워싱턴DC는 극도로 강화된 보안 속에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를 떠나 워싱턴DC에 도착해 취임 태세에 들어갔다.바이든 당선인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워싱턴DC 중심구역 내셔널몰에 있는 리플렉팅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로 취임식과 관련한 첫 행사에 나섰다.삼엄한 경계 속에 내셔널몰 일대는 폐쇄됐고 취임식장이 마련된 연방 의사당과 인근 주요 도로도 통행이 차단됐다.CNN방송에 따르면 워싱턴DC에는 미국 전역에서 모인 약 2만5천 명의 주 방위군이 배치됐다. 이런 규모는 역대 대통령 취임식 때보다 약 2배 반가량 많은 수치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를 연결하는 여러 교량이 폐쇄됐고, 이들 다리가 위치한 포토맥 강과 아나코스티아 강 주변은 봉쇄됐다.경호 당국은 워싱턴DC 중심부에 그린존과 레드존을 각각 지정한 상태다. 레드존에는 특별 허가를 받은 차량만 진입할 수 있고, 그린존에는 해당 지역과 관련성이 확인된 차량, 주민, 사업자만 들어갈 수 있다.의사당 주변 그린존에는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날이 달린 '레이저 와이어' 펜스가 설치됐다.주 방위군은 수 마일에 이르는 철조망을 체인으로 연결해 울타리를 만들었고 콘크리트 장벽도 쌓았다.블룸버그통신은 "지금 워싱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 중심지라기보다 군사 기지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전했다.러시아 영문보도채널 러시아투데이는 의사당 주변 그린존에 대해 "미국의 이라크 침공 후 바그다드에 조성된 그린존을 연상시킨다"며 "아마도 취임식 날에는 '미니 바그다드'의 미국 버전이 될 것"이라고 긴장된 분위기를 전했다고 APTN이 보도했다.미 연방 의사당 주변 철책 위에 설치된 '레이저 와이어' [AP=연합뉴스] 워싱턴DC 주민들도 긴장감 속에 취임식 행사 준비를 지켜보고 있다.지역 주민 딜런은 "주 방위군이 시내의 거의 모든 지역을 폐쇄한 것 같다"고 전했다.요크라는 시민은 "이 도시 주변에 이렇게 많은 군대와 경찰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 우리는 그 이유를 이해하지만 매우 기이하게 느껴진다"며 "거의 디스토피아적"이라고 반응했다.로이터통신은 통상 미 대통령 취임식 때는 성대한 파티가 열리지만 지금 워싱턴DC는 "군인들이 있는 유령도시"라며 철조망으로 울타리를 치고 2만5천 명의 주 방위군으로 둘러싸인 '무장 요새'라고 전했다.또한 워싱턴DC에 며칠 동안 축하 분위기가 분출했던 이전의 취임식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부연했다.로이터는 주 방위군과 함께 경찰 등 보안 요원들이 시내 곳곳에 배치됐다면서 이는 지난 6일 의사당 난입 폭동으로 촉발된 "전례 없는 작전"이라고 전했다.또 이번 취임식을 앞두고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보안상 제약으로 인해 워싱턴DC에 방문객이 거의 없다고 긴장된 분위기를 전했다.취임식 준비위원회는 일반인 참석을 제한하는 대신 내셔널몰에 '깃발의 들판'을 조성해 19만1천500개의 성조기와 미국 50개 주 및 자치령의 깃발을 장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미국 전역의 국민을 대표하는 의미를 지닌다.로이터는 "대통령 취임식은 일반적으로 보안 수준이 높은 행사"라면서도 "하지만 올해의 경계 조치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더힐도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은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는 취임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워싱턴DC는 이번 주 내내 초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전했다.

통일경제TV | 전선화 기자 | 2021-01-20 12:46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만 40∼64세 중·장년층 10명 중 6명은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에 빚을 진 중·장년층도 10명 중 6명꼴이며, 대출잔액 중앙값(통계 자료를 크기 순서로 줄 세웠을 때 중앙에 위치한 값)은 4천856만 원이었다.중·장년 무주택 57.4%, 1주택 34.9%, 2주택 이상 7.7%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년 중·장년층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장년층 인구는 1천997만9천명으로 내국인 총인구의 40.0%를 차지했다.이 중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42.6%(851만명), 무주택인 사람은 57.4%(1천146만9천명)였다.1년 전과 비교하면 무주택자 비중은 0.6%포인트 줄었고 유주택자 비중은 그만큼 늘었다.1주택자는 34.9%(696만8천명), 2주택자는 6.0%(120만7천명)였고 3채 이상의 주택을 가진 사람은 1.7%(33만5천명)였다.무주택 비중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높았고 주택 소유 비중은 그 반대였다.주택 소유자들의 주택 공시가격(올해 1월 기준)은 6천만원 초과∼1억5천만원 이하가 34.0%로 가장 많았고 1억5천만원 초과∼3억원 이하(28.5%)가 뒤를 이었다.중장년 주택소유 [통계청 제공]56.3%는 은행빚…집 있는 사람은 빚이 무주택자의 3.9배중·장년층의 56.3%(1천125만3천명)는 금융권에 대출잔액이 있었다. 전년보다 대출잔액 보유자 비중이 0.2%포인트 상승했다.사채나 임대보증금, 대부업체와 같은 제3금융권 대출 등은 포함하지 않고 명의상 대출금액만 집계한 수치다.대출잔액 중앙값은 4천856만원으로 1년 전 4천459만원보다 8.9% 증가했다.김진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등이 전반적으로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대출잔액 보유자 중 빚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은 32.8%였다.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9천260만원으로 무주택자(2천400만원)의 3.9배였다. 집을 사면서 빚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취업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5천804만원으로 미취업자 2천709만원의 2.1배였고, 비임금근로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8천314만원으로 임금근로자 5천만원의 1.7배였다.중장년 소득과 대출 [통계청 제공]재취업 임금근로자 54%는 월 200만원 못 벌어지난해 근로·사업으로 번 소득이 있는 중·장년층은 75.6%(1천510만1천명)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늘었다. 평균소득은 3천555만원으로 3.3% 증가했다.주택 소유자 평균소득이 4천464만원으로 무주택자 2천792만원의 1.6배였다.소득 1억원 미만까지는 은행 빚이 없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소득 1억원 이상은 은행 빚이 3억원 이상 있는 경우가 23.0%로 가장 많았다.2019년 10월 기준으로 중·장년층 중 4대 보험 신고 자료 등을 통해 파악된 등록취업자는 63.9%(1천276만명)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늘었다.임금근로자가 77.9%, 비임금근로자가 18.8%,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경우가 3.4%다.전체 중·장년 인구 중 1년 전에는 미취업 상태였으나 지난해 취업한 사람은 6.7%, 1년 전 취업 상태였으나 지난해 일자리가 없는 사람은 6.9%였다.일자리를 새로 얻은 중·장년 임금근로자 77만7천명의 월 평균임금은 238만원이었다. 54.0%는 임금이 월 2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월 100만원 미만은 11.4%, 100만원∼200만원 미만은 42.6%, 200만원∼300만원 미만은 27.0%, 300만원∼400만원 미만은 9.7%, 400만원∼500만원 미만은 4.6%, 500만원 이상은 4.7%였다.공적연금 및 퇴직연금에 가입 중인 중·장년층은 74.6%였다.중장년 평균소득 [통계청 제공]취업 않고 중·장년 부모와 사는 30대 '캥거루족' 36만명지난해 중·장년 가구주나 가구원이 사는 가구는 1천308만8천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64.3%였다.세대 구성은 부부와 미혼자녀로 이뤄진 경우가 37.5%로 가장 많고 1인 가구(18.4%), 부부(14.6%)가 뒤를 이었다.아파트 거주는 55.8%로 1년 전보다 3.5%포인트 늘었고 단독주택 거주는 27.5%로 3.2%포인트 줄었다.가구주가 중·장년인 가구 1천117만 가구 중 자녀와 같이 가구는 58.1%로 1.1%포인트 줄었다.같이 사는 만 19세 이상 자녀 507만2천명 중 미취업 상태인 자녀는 46.8%(237만6천명)였다.30세 이상 자녀 105만4천명도 중·장년 가구와 함께 살고 있는데 이 중 미취업 자녀는 33.8%(35만7천명)이었다. 30대 이후에도 취업하지 않고 부모와 동거하는 '캥거루족'이 36만명에 육박하는 것이다.

부동산 | 정연미 기자 | 2020-12-22 15:06

목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유달산 조각공원을 새롭게 정비하고 나섰다.시는 최근에 유달산 조각공원의 노후된 분수를 정비하고 주변에 수국정원을 만드는 등 시민을 위한 힐링공간을 조성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달산 조각공원 입구 유달산 조각공원 분수 새로 정비된 분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30분 단위로 운영되며, 특히 야간에는 21개의 노즐에서 내뿜는 경쾌한 물줄기와 화려한 LED 수중등 불빛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시는 앞으로도 조각공원에 빛을 이용한 야간경관 조성,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유달산공원이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가꿔나갈 방침이다.목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자 조각공원 분수를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하게 됐다”며 “내년 초여름 수국꽃이 만개하고 야간 경관조성사업도 완료되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11-27 19:11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0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시는 우선 이번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에 대규모 방문객이 모여 밀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와인페어(와인전시・시음)와 와인체험 등 일반인 참가 행사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그 외에 전문가들의 심사가 필요한 아시아와인트로피와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오프라인으로 축소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 거주 와인전문가들의 행사 초대를 자제하고 국내 거주 와인 전문가들로 대체하며, 심사위원 수는 최소로 하고 그룹 당 5명씩 모두 40명 이내로 오전・오후로 나누어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와인컨퍼런스는 온라인 형태로 개최되며, 발표자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각국에서 발표하고 이를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에 와인 유튜버를 활용하고, 와인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수준별 주제 설정과, 국내・외 와인트렌드를 반영한 관심 있는 정보 제공, e-와인전시관 오픈 및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시내 레스토랑・와인바 등 상시 홍보 지원으로 온라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언택트 프로그램을 본격화하고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 추진하는 등 안전한 행사를 이어가기로 하고, 연중 지속적인 홍보・마케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와인의 대중화 및 관련 산업 저변 확대로 시민공감대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시민과 외지인이 만족하고 즐기는 대표 축제로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품평회로, 2019년 기준 16개국 133개 업체 165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출품한 와인의 수만 35개국 4,384종 1만병으로 세계와인을 공개 시음할 수 있는 국제적 행사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은 올해 행사 개최로 국제적 신뢰도 상승, 행사의 지속성・역사성 등 의미를 갖게 됐으며, 가능한 방식을 활용해 코로나 시대에 축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전시 박도현 관광마케팅과장은 “2020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것”이라며 “코로나 시대에 필수 사업 위주로 축소하고 언택트 형태로 행사를 구성해 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0-11 18:30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출산과 양육의 소중함과 가치를 공유하여 가족친화적 지역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자「다자녀 가족 추억만들기 행복플러스 육아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공모전 주제는 ▲다자녀 출산 및 육아로 인해 변화된 삶의 이야기 ▲다자녀 육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람을 느끼거나 감동받은 경험 ▲ 부부가 다자녀 육아의 공동주체로  일․가정 양립해 온 과정 등 다자녀를 낳고 키우면서 느낀 생생한 경험을 담은 수기다.공모기간인 9월 4일에서 29일까지이며,  3자녀이상 다자녀 가정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분량은 A4용지 2매 정도이며 산문형식으로 응모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김제시청 홈페이지 공고 → 고시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kjwelfare@naver.com)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수기는 1차 부서 예비심사와 2차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1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결과는 10월중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통지 예정이다.이번 공모전은 시 감사담당이 전라북도 주관 청렴마일리지 우수기관 선정으로 받은 포상금(국민관광상품권 2백만원)을 다자녀 육성에 지정기탁하게 되면서 진행되었고, 기탁된 포상금을 활용하여 최우수작에 60만원, 우수작 50만원, 장려작 40만원이 각각 지급되며, 선정된 수기는 온라인, sns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출산친화 문화 확산과  대시민 인식 개선 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수기공모를 통해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의 숭고함을 시민들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또한 출산이 우대받는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공동체가 복원되고 사람이 모여 정겨운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지역 | 박용섭 기자 | 2020-09-10 13:32

천안시가 노인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 장려를 위해 노인 축구단의 천안축구센터 사용료를 대폭 감면한다.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노인을 대상으로 천안축구센터 사용료를 감면하는 내용을 담은 천안축구센터 관리·운영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4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최근 밝혔다.먼저 시는 천안시 축구협회에 등록된 70세 이상으로 구성된 축구단의 훈련 및 경기(풋살구장 포함) 사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65세 이상 노인대상 경기 또는 행사에 대해서는 사용료 80%를 감면할 계획이다.또 천안시 축구협회 또는 천안 풋살연맹에 가입된 단체의 경기에 대해서는 50% 감면 규정을 신설했으며, 축구센터 축구장에 대해서만 감면규정을 적용하던 것을 풋살구장도 포함해 감면 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 4월 박상돈 시장이 취임직후 축구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축구센터 사용료 감면 건의를 듣고 천안시민 100세 건강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개정된 조례안은 충청남도 자치법규 승인절차에 따른 20여일 기간을 거쳐 공포·시행된다.박상돈 시장은 “어르신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령화 시대에 시민이 건강 100세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생활체육 공간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9-10 13:30

수소 시범도시인 완주군이 차세대 성장 동력인 수소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완주군은 9일 오후 3시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수소산업 육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완주군 수소산업 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수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이날 자문단 위촉식에는 수소 생산·저장·활용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산·학·연 전문가 6명이 참석하였으며, 자문단은 앞으로 완주군의 수소산업 육성과 활성화 방안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자문단은 앞으로 정부의 정책을 바탕으로 완주군의 현황에 맞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수소산업 육성 계획을 세우게 된다. 특히 ▲완주군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확장 방안 ▲수소도시 구축 ▲국가예산 사업과 공모사업 발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 4대 분야에서 자문단의 향후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작년 12월 국토부로부터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은 올해 6월에 수소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수소신산업팀’을 신설하였고수소특화 국가산단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 데 이어 이번에 두뇌집단인 자문단을 위축, 수소경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완주군은 그동안 보다 완벽한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해 수소를 도시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 생태계 조성과 현대자동차, 일진복합소재와 같은 수소전문기업과 연관기업, 진입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왔다.완주군은 또 수소 전문기업과 연관기업, 연구기관을 집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으며,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등 표준과 인증기관도 함께 유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성일 군수는 “수소 시범도시는 수소경제의 중요성과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고 있다”며 “그에 대한 대답을 어렵게 모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완주형 미래산업 백년지대계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0-09-10 13:28

장수군의 ‘금강첫물 뜬봉샘 생태관광지’가 전라북도 생태관광지 12개 시·군 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경쟁력 있는 생태관광 육성을 위해 자원 우수성과 시장성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을 전문평가단이 서면 및 현장 평가했으며 이번 결과에 따라 군은 내년 생태관광지 육성사업비 12억 원과 특색 있는 맞춤형 모델 개발을 위한 인센티브 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 금강첫물 뜬봉샘 생태관광지 조성사업과 함께 내년 육성사업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이번 평가로 장수군은 생태관광 기반 구축과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의 모범적인 모델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깃대종 등 우수한 생태자원 복원·관리, 신규 자원 보존·자원화를 통해 국가생태관광지로 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다.장영수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주변 자연생태와 잘 어우러진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힐링과 치유의 생태관광지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광 | 백종기 기자 | 2020-09-10 13:28

정읍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메이커센터’를 건립해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선다.시는 청년들에게 어려운 취업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주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메이커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청년 메이커센터 건립사업은 2019년 행정안전부 지역 일자리 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이다.수제화 기능인의 노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수제화 사업을 지방의 저렴한 땅과 인력 공급을 통해 비교우위 산업으로 육성하고, 정읍 특색의 수제화 분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청년 메이커센터는 수성동 525-41번지 일원(스타벅스 뒤편)에 자리를 잡게 되며, 국비 7억원, 도비 4억원을 포함 총 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연면적 753㎡의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난 4일 착공을 시작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센터에는 4차산업 시대에 맞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메이커(maker)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장이 들어선다.또, 교육 수료 후 안정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준비공간과 작업실, 회의실 등이 마련된다.시는 청년 메이커센터가 완공되면 기술 노하우 전수와 협업, 공동 클러스터 활용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최적의 창업 상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진섭 시장은 “청년들의 든든한 창업공간이 되어줄 청년 메이커센터가 건립되면 수제화 전문 장인 양성을 가속화해 정읍을 수제화의 메카로 키워나가고, 우리 지역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0-09-10 13:25

보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정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847억 원을 증액한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8월 31일 보성군 의회에 제출하고, 8일부터 부서별 제안설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보성군의 올해 총 예산규모는 기정예산 5,490억 원보다 15.4% 증가한 6,337억 원(일반회계 5,900억 원, 특별회계 437억 원)이다.주요 세입재원은 △전라남도의 내시변경에 따른 국도비보조금 증액분(381억 원), △지방세 증액분(30억 원), △세외수입 증액분(36억 원), △특별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증액분(24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증액분(376억 원) 등이다.세출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일자리사업, 감염병 대응 사업, 현안사업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세부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등에 복지관련 분야에 11억 원,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42억 원이 반영됐다.또한, 부동산소유이전등기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에 따른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비, 농어촌 공중목욕장 건립 및 장애인복지관 시설, 노인·아동복지시설 운영비 지원 등에는 19억 원이 편성됐다.△농산물 생산기반구축, △농가경영 안정지원사업, △시설현대화 육성지원, △FTA 대비 과수산업육성, △특약용작물 생산지원, △특화림 조성 및 도시·특화숲 조성 등 농림축산분야에 196억 원, △율포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사업, △어촌 뉴딜 300사업 등 해양수산분야에 129억 원, △주암호 생태관 및 생태습지 기능보강사업, △생태하천복원 및 주암호인공습지 운영, △상하수시설 확충 및 시설개선 사업 등 환경·상하수도분야에 94억 원 농업기반 및 도시·지역개발분야에 229억 원 등을 반영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에 제출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반드시 필요한 재원으로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만드는 근간이 되어 줄 것”이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재정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사업 추진에 속력을 내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보성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69회 보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4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9-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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