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백석 빌딩 청사 활용 추진 본격화..“계속 방치하면 경제적 손실·기회비용 증가”
고양시, 백석 빌딩 청사 활용 추진 본격화..“계속 방치하면 경제적 손실·기회비용 증가”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8.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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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 시청사 예정지./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백석동 시청사 예정지./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고양특례시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있는 업무빌딩의 청사로의 활용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고양특례시는 18일 “낮은 재정자립도 등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5월 기부채납 및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백석 업무빌딩을 청사로 조속히 활용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고양시는 청사 이전을 위한 사전절차로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한국지방재정공제회)용역 수수료를 사업의 시급성 및 추가적인 손실 등을 감안해 예비비를 사용해 집행했다.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이번 결정은 ▲백석동 업무빌딩 방치에 따른 손실 증가 ▲약정수수료를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할 시 야기되는 손해배상 ▲감사 결과에 따른 직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이정형 제2부시장이 문건을 직접 기안하며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표출했다.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이정형 제2부시장은 “수 년 간의 소송을 통해 비로소 확보한 백석 업무빌딩을 이대로 계속 방치한다면, 고양시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기회비용도 늘어날 것이다”라며 “고양시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현재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기한 내에 수수료를 납부 못할 시 손해배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점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비로 납부토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이정형 제2부시장은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시 재정여건이 어려운데다 경기침체로 인한 국세 및 교부세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건설비용 상승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4천억원에 달하는 신청사 건립비는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이다. 백석동 청사 이전이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이다”라며 “시 청사 40여개 부서가 외부 건물에 산재해 있고 민간 임대건물에는 연간 12억원의 임대료를 지출하는 만큼 청사 이전의 시급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이정형 제2부시장은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시의회 예산 상정을 위한 사전절차이기 때문에 의회를 피하거나 패싱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사진: 고양특례시청 제공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청사 백석 업무빌딩 이전에 필요한 실제비용은 495억원이며 행정안전부에서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조속히 청사이전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며 “시청사 이전비용 495억원은 신규 건립비용 4천억원과 비교하면 1/8에 불과하기 때문에 예산과 재정부담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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