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친 빈소에서 조문객 맞고 입관식..17일 발인 후 미국 출국 
윤석열 대통령, 부친 빈소에서 조문객 맞고 입관식..17일 발인 후 미국 출국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8.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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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15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조문을 받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15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조문을 받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고 입관식에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빈소에 도착해 유족들과 입관식에 참여하고 빈소를 지켰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장지는 경기도에 있는 한 공원 묘역이다. 윤 대통령은 발인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순방 준비를 하고 당일 오후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경조 휴가를 내고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외부에서 참모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한미일 정상회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후 9시 30분께 장례식장을 떠났다. 16일에도 고인의 제자,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이 조문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16일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았다. 김 대표와 윤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원회 의장, 이철규 사무총장은 발인에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도 오후에 열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8월 임시국회는 재해 그리고 안전사고 대책, 하반기 경기부양 대책 등 국회가 해야 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야당도 민생 우위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해 “통계학자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께서 오늘 영면하셨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 윤기중 교수께선 대한민국 통계학의 기반을 닦은 학자이자, 몇 해 전까지도 외국서적을 번역하는 열정으로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었다”고 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치의 국정 공백도 없도록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한 만큼, 국민의힘 역시 책임감 있게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 당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는 16일 오후에 조문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 변화와 역사문제의 온전한 해결 없이는 한일 간에 그 어떤 동반자적 미래도, 관계개선도 가능하지 않다”며 “아울러 몰역사적인 인식과 편협한 이념을 이용한 국민 갈라치기는 윤석열 정부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도 15일 저녁에 조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께서 오늘 별세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아울러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윤석열 대통령과 유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 부친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 중 부모상은 지난 2019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모친상을 당한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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