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훈풍에 양극화..고령층·여성 등 중심 올 6월 취업자 33.3만↑..청년 8개월째 감소
고용시장 훈풍에 양극화..고령층·여성 등 중심 올 6월 취업자 33.3만↑..청년 8개월째 감소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7.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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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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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과 여성 등을 중심으로 올 6월 취업자가 33만명 넘게 증가하고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청년층과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세를 지속하는 등 연령·성·산업별로 고용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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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3년 6월 고용동향’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1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만3천명(1.2%) 증가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는 30∼40만명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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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 대비 0.6%p 상승해 지난 1982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6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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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1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명(0%), 여자는 1270만2천명으로 33만2천명(2.7%) 증가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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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계층별로 보면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로 60세 이상에서 34만3천명 늘었다. 60세 이상에서도 60~64세는 11만1천명, 65~69세는 12만3천명, 70세 이상은 10만9천명 증가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7천명 감소했다. 고용률도 0.4%p 하락했다. 고용률은 다른 연령계층들은 모두 올랐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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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 50대 취업자는 7만1천명, 30대는 7만명 늘었고 40대는 3만4천명 줄었다. 40대 취업자도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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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 보면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로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만6천명, 4.5%), 숙박및음식점업(11만6천명, 5.3%) 등에서 크게 늘어 전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건설업(-6만2천명, -2.8%), 운수창고업(-3만9천명, -2.3%) 등에선 취업자가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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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는 1만명(-0.2%)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올해 들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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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로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4만6천명(3.5%)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3만3천명(-2.8%), 일용근로자는 11만5천명(-9.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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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1천명(1.9%),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만5천명(1.1%)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명(-5.8%) 감소했다.

2023년 6월 실업자는 80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1천명(-9.1%) 줄었다. 2008년 6월(77만명) 이후 6월 기준 역대 최저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4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7천명(-7.7%), 여자는 36만1천명으로 4만4천명(-10.8%) 감소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해 관련 통계 산출 방식이 변경된 1999년 6월 이후로 6월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7%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여자는 2.8%로 0.4%p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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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계층별로 보면 실업자와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로 60세 이상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연령계층들에서 감소하고 하락했다.

교육정도별로 보면 실업자 및 실업률은 모든 계층들에서 감소하고 하락했다.

2023년 6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76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8천명(-0.7%)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79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2천명(2.1%) 증가했지만 여자는 997만3천명으로 23만9천명(-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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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상태별로 보면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로 쉬었음(17만5천명, 8.4%) 등에서 증가했지만 육아(-15만명, -15.4%), 연로(-9만2천명, -3.7%) 등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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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자는 67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5천명(-1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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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4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1천명 감소했다.

저출산 고령화 심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외부활동 증가와 기저효과, 돌봄수요 등 복지 수요 증가, 부동산·제조업 경기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고용시장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앞으로도 대면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률·실업률은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제조업 및 건설업 고용 둔화 등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에도 고용 호조세가 더욱 공고화될 수 있도록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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