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역의 변천과 생활상이 담긴 민간기록을 수집하기 위해 시민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당신의 기록이 김제의 역사가 됩니다’라는 주제로 8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공모대상은 1900년부터 1990년대까지 김제시 관련 민간기록물로 지역의 역사, 행정, 문화, 행사, 축제 등 시의 변천과 마을의 모습, 시민들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 등이다. 공모유형은 사진, 영상 등의 시청각류와 일기, 가계부, 수첩 등 문서류, 기념품, 포스터 등 박물류이다. 응모방법은 김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기록물을 지참하여 김제시청 정보통신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jukyon@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기록물은 감정평가단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정해 11월에 김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으로 최소 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김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전했다.또한 응모한 기증자 전원에게 기증증서를 수여하고 기증된 기록물은 김제시 기록관에서 영구 보존하면서 홍보․연구․교육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전시회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진우 정보통신과장은 1일 “기록물은 개인이 갖고 있을 때는 혼자만의 기록이지만 지역과 동기화되면 지역성이 담긴 중요 기록 자산으로 남을 수 있다. 사소한 기록이 김제의 역사가 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 | 박용섭 기자 | 2022-08-02 19:37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시민과 타 지역 관광객에게 다양한 공연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월에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다채롭고 신명나는 국악상설공연을 운영한다.특히 8월6일과 19일에는 무더운 여름을 시민과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콘서트Ⅰ,Ⅱ’ 루트머지 팀에서 기획해 공연을 개최한다.먼저 6일에는 제주의 ‘해녀 노젓는 소리’를 모티브로 한 재즈스타일의 퓨전 연주곡인 재즈&제주 ‘이어도사나’, 국악 EDM 조선팝 등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인다.19일에는 시원한 전통춤 ‘진도북춤’,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집시음악인 ‘플라멩고’와 ‘가야금’을 합쳐 만든 창작곡 ‘플라멩금’ 등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또 7일에는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빛고을 광주’ 명인전‘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명인 김광복을 비롯해 명창 황승옥, 피리명인 나영선, 명무 서영이 출연해 한자리에서 국악의 멋스런 무대를 펼친다.11일에는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 팀이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학과 교훈이 담긴 국악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에서는 영호남간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하는 곡인 국악가요 ‘달빛오작교’, 전국민의 추억인 ‘검정고무신’과 AUX의 ‘사랑가’를 사랑스러운 안무와 함께 선보이는 국악가요 ‘검정고무신’, ‘사랑가’ 등 남녀노소 국악을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무대를 마련한다.26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국가무형문화재 제98호인 ‘경기도당굿’으로 문을 연다. 또 단막창극 ‘화초장’, ‘광주-초무’ 등을 공연한다. 단막창극 ‘화초장’은 놀부가 부러진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부자가 된 아우 흥부의 집에 찾아가 화초장 하나를 얻어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마지막으로 광주시립창극단이 개발한 신규 작품인 ‘광주-초무’는 무당춤을 토대로 만든 창작무용으로 마치 신을 유혹하듯 요염하고 부드러운 느낌과 발작적인 광란한 춤을 전한다.이 밖에도 8월 한 달간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가 전통예술의 멋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국악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프라인 공연과 병행해 유튜브 온라인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국악방송TV(kt올레tv 251번, LG U+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SK브로드밴드 케이블 229번, 딜라이브 235번, 아름방송 161번, 서경방송 144번)를 통해 월, 화요일 오전 8시에 시청할 수 있다.자세한 일정 및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7-28 15:15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만난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비엔날레 조직위)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 D-400일을 맞은 28일(목), 초대국가 주빈국으로 ‘스페인’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올해 초부터 스페인 공예 진흥원(Fundesarte, 이하 푼데스아르떼)과 꾸준히 협의를 이어온 끝에 이 같은 내용을 확정 지은 비엔날레 조직위는 최근 푼데스아르떼와 서면교환 방식으로 초대국가 참여 및 양국의 공예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마쳤다.이탈리아, 프랑스와 더불어 유럽을 대표하는 예술의 나라인 스페인의 공예를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비엔날레 조직위와 푼데스아르떼는 앞으로 전시 주제 및 작가 선정과 전시장 구성에 대한 내용을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글로벌 홍보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로써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는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스페인의 공예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초대국가의 날’을 통해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비엔날레 조직위 박상언 집행위원장은 “화려함과 우아함, 자연주의와 장인정신 등 다양한 문화적 매력이 응축된 스페인을 주빈국으로 초대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2021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정다혜 작가가 세계적인 공예 공모전인 스페인 로에베 공예상의 2022년 대상을 수상하면서 청주와 스페인 간의 끈끈한 연결고리가 또 하나 생긴 만큼, 앞으로 공예를 마중물로 한국과 스페인 양국의 문화교류를 확대해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푼데스아르떼는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산하의 기관으로 스페인 공예 산업 발전과 국내외 홍보를 위해 1981년 설립됐다. 공예 관련 전시와 교육은 물론 공예의 날, 공예대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공예 협회 유럽본부 부회장을 역임했다.스페인을 초대국가 주빈국으로 확정지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400일 뒤 2023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7-28 14:44
목포시가 ‘2022 목포항구버스킹’을 ‘예술을 가까이, 일상을 새롭게’라는 주제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평화광장, 목포근대역사관 1관 광장, 목포항구포차에서 추진한다.목포항구버스킹은 1·2차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버스커들이 케이팝(K-POP) 커버댄스, 7080가요, 재즈, 태권도 아크로바틱, 마술, 팝페라, 악기연주,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고 재미있는 공연을 매주 선보인다.시는 매년 목포항구버스킹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에게 실력있는 버스커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도시이자 예향(藝鄕)으로서의 도시브랜드를 제고하고, 지역 버스커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올해는 목포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콜라보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찾아가는 버스킹과 주제가 있는 거리공연을 선보이며, 오는 8월부터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매주 금요일 노을공원에서도 추가·운영한다.이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6시 평화광장 야외무대에서 민선8기 출범을 기념해 밸리댄스, 전자바이올린, 팝페라 등이 포함된 특별기획공연을 개최해 2022년 목포항구버스킹 활성화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시민화합의 시간을 갖는다.시 관계자는 “목포항구버스킹을 통해 문화관광도시 목포의 곳곳에서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재미와 감동으로 소통하는 거리예술공연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7-22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