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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는 10~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이뤄지는 4·15 총선 사전투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사전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투표소에 가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본인 선거구가 아닌 투표소에서 투표할 때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고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본인 선거구라면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투표지가 든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끝난 후 참관인 입회하에 관할 우체국에 인계돼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우편으로 발송된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된 별도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전국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중인 유권자들은 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를 통해 사전투표가 가능하다.한편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여야는 지지층을 향한 사전투표 독려에 힘을 쏟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국난 극복'을, 미래통합당은 '정권 심판'을 내세워  각각 10대 및 20ㆍ30대 등 지지층의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20-04-09 17:56

장흥군(군수 정종순)에서 운영하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A급 지명수배자(사기혐의)를 잡아 군민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장흥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3월 24일(화) 오후 15시 경, 수배차량 알림시스템에 사기 수배차량으로 등록된 차량이 장흥군청 앞을 지나갔다는 경보음이 울리자, 이를 인지한 관제요원은 관제센터 상주 경찰관에게 인근 순찰차량의 긴급출동을 요청하였다.요청을 마친 관제요원은 인근 CCTV를 통해 수배차량을 실시간 추적 모니터링 하였으며, 현장에 출동한 지능범죄수사팀에게 차량진행방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잣두사거리에서 수배자를 검거하였다.이에, 장흥경찰서(최인규 서장)은 4월 6일 공로치하와 사기진작을 위해 A급 지명수배자 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 김○민(남,28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장흥군 CCTV통합관제센터는“앞으로도 장흥경찰서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통해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정남진 장흥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4-07 13:51

사진출처/임미애 의원 페이스북 오는 4월 총선에서 구미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의 명함이 갈갈이 찢긴 사건이 발생해 TK지역의 색깔 논쟁에 대해 우려스런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김 후보의 캠프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현권 후보의 배우자인 임미애 경북도의원이 선산읍의 한 식당에서 옆 좌석 손님에게 인사로 건넨 김 후보 명함이 갈기갈기 찢겨지는 일이 발생했다. 명항을 받아 든 60대 남성은 "더불어 공산당이네"라며 면전에서 화를 내고 찢어 쓰레기통에 버리려 했고 임의원은 "그럼 저를 주십시오"라고 하며 되돌려 받았다고 한다.임 의원은 찢긴 명함을 눈물을 흘리며 주워 붙여서 자신의 페이북에 올리고 “이런 미망이 언제나 사라질지…”라고 철지난 색깔논쟁에 안타까워 했다.구미시의 한 시민은 "이미 우리나라는 중국과 베트남 등 여러 사회주의 국가들과 긴밀한 경제교역을 하고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불필요한 정치권의 이념논쟁에 시민들이 가세하는 것은 지역경제와 특히 소상공인 및 지역 농업의 이미지 훼손만 불러 올 뿐"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이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쯤 대구에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무실 출입문에    날계란 수십 개와 대통령과 여당을 비난하는 쪽지가 나붙었다.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 어둠을 틈타 누군가 제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하고, 우리 당과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붙였다”며 “늦은 밤에 사람이 일하고 있는데 계란을 던진 건 폭력”이라고 분노를 표시했다.또 “속에서 피눈물이 났다.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제게 던지라”며 “분노를 꾹꾹 눌러 담으려 한다. CCTV가 있어 경찰에 일단 신고는 했으나, 일을 크게 벌이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상대후보인 주호영 의원도 “계란을 던진 것은 명백한 폭력행위”라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하지만 23일 아침 주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독재 사회주의 노선을 청산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선택하는 국가노선을 결정하는 싸움"이라고 규정하며 색깔논쟁에 불을 붙였다.

정치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3-29 19:35

전라북도에서도 해외 입국 환자가 발생해 비상 관리체제에 돌입했다.전북도는 28일 근로 체험차 미국을 방문했던 대학생 송00(남, 24세)씨가 지난 26일 입국시 증상이 없었지만 28일 01시 30분 코로나19에 감염된 11번째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북도는 지난 13일 이후 도내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27일부터는 해외 입국자 모두를 자가격리해 관리한다고 전했다.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도내 전수검사 대상을 유럽과 미주지역 입국자에만 국한해 적용하는 중앙의 관리체계보다 더 엄격하고 확대해 적용함으로써 더욱 촘촘하고 강력한 방역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전북도의 해외 입국자 전수 진단검사 결정으로 13일 이후 해외에서 들어온 도내 거주자는 여권(항공권)과 신분증을 소지하고 주소지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최근 미국 및 유럽을 다녀온 도민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을 받았으며, 그중 3명은 도내 감염자로 분류되었고, 2명은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감염 판정을 받아 전북지역 감염자가 아닌 공항검역 통계로 집계됐다.한편 도는 11번째 감염 확인자는 원광대병원 격리치료실에 입원조치하고, 리무진 및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CCTV를 확보,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인천공항측에도 공항 및 기내접촉자 파악을 의뢰하는 공문을 보내고 가족(부모)은 자가격리조치 했다고 밝혔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0-03-28 18:12

익산시는 전북도가 주관한 ‘아름다운 주거 경관 개선 공모 사업’ 대상지로 왕궁면 탑리마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아름답고 활기를 띤 마을로 변화를 시키는 내용으로 익산시가 지난 1월 왕궁 탑리마을을 후보지로 사업계획을 제출 한 바 있다. 이에 서류 심사와 면밀한 현장심사 등을 거쳐 ‘고도익산 왕궁 탑리마을 아름다운 주거 경관개선사업’계획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비 5억3천5백만원을 포함 총 10억 7천만원을 투입해 지붕 및 담장 정비, 소공원 조성, CCTV 및 가로등 설치, 공용 주차장 조성, 마을 회관등을 신축하게 된다.특히 시는 올해 하반기에 2차례에 걸쳐 개최하는 ‘익산 문화재 야행’ (7.10~11 / 9.25~26)에 맞추어 탑리마을 정비사업을 연계하며 백제 왕도 고도 이미지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이에 따라 내달부터 실시계획을 발주하고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말까지 최종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익산시 관계자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야간형 문화향유·체험 행사인‘익산문화재 야행’과 연계하여 이번 고도지구 탑리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그간 문화유산으로 규제받던 마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탑리마을의 가로환경이 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박용섭 기자 | 2020-03-28 12:37

무주군은 안성면 도촌마을이 전라북도가 주관한 ‘2020년 아름다운 주거 경관개선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5억여 원의 도비를 확보한 무주군은 ‘아름다움이 머무는 산속의 꽃섬마을, 도촌’을 주제로 군비까지 1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붕 · 담장정비를 비롯한 수목식재, 소공원 조성 등의 주거지 경관 ·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또 CCTV와 소하천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생활안전 시설사업을 진행하며 마을회관 환경을 개선하는 등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무주군청 민원봉사과 건축팀 권태영 팀장은 “아름다운 주거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활력을 창출하고 더불어 주민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경관과 주거, 안전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의견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름다운 주거 경관개선사업 공모는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농촌지역에 빈집이 많아지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안전 확보, 농촌다움을 간직한 경관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추진하게 된 것으로, 농촌마을형에 선정된 무주군 안성면 도촌마을(주민 총 72명 35가구)은 주거환경이 취약하고 국도변에 위치해 시야 확보가 용이해 우선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 | 백종기 기자 | 2020-03-27 14:12

군산시에서 추진중인 산북동 장전‧해이지구 도새재생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형)이 3년째 접어들며 결실을 맺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20일 군산시에 따르면 장전‧해이지구 도새재생뉴딜사업은 지난 2017년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2018년부터 2020년까지(3개년)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건설, 생활편익시설정비, 지속가능한 주민자생조직 육성에 지원한다. 현재까지 마을쉼터공원 2개소와 방범용 CCTV 및 가로등 설치사업을 완료했고,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주차장조성사업을 착공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월부터 노상에 배치돼 생활불편, 미관을 저해했던 농기구를 위한 소형농기구보관창고,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해이사랑방 조성사업 등 또한 행정처리가 마무리돼 공사 발주 할 계획이다.아울러 인접 “공룡화석산지 개발사업”의 이주민 주거공간 조성과 연계해 장전마을에 건립중인 LH공공임대주택(9세대) 또한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다양한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실행계획변경 과정을 거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사업을 통해 조성될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을 위해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역량강화사업 등 남은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박용섭 기자 | 2020-03-21 10:18

부산백화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부산본점은 자가격리 중인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15일 전관을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이 직원은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인 '슈트장' 근무자다.백화점에 따르면 이 직원은 최근 이틀간 출근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날인 14일 정오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백화점 측은 곧바로 슈트장을 폐쇄 조치했다. 이어 보건당국과 함께 CCTV 조회 등 백화점 내 동선을 확인한 결과 매장 근무자나 고객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다만 10명이 교대로 근무하는 슈트장 특성을 고려해 이들을 검사한 결과 1명은 14일 오후 7시 50분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부산본점 관계자는 "방역당국 등과 협의한 결과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면서도 "고객 안전 등을 위해 15일 하루 긴급방역을 한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산에서는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는데 이중 68세 남성(99번 확진자)은 부산본점 근무자다. 이 환자는 73세 9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이밖에 또 다른 환자 68세 여성(100번 확진자)은 97번 확진자의 부인이다.

유통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3-15 15:55

 서울시는 2월 28일부터 여성 안심귀가서비스 및 여성안심보안관 사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시는 “심야시간 안전한 귀가지원과 취약지역 순찰을 돕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와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안심보안관 사업은 서울시에서 여성 및 안전취약 계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이용률 감소 및 이용시민들의 감염 우려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하여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단계 조정이 있을 경우 서비스를 신속히 재개할 예정이다. 서비스 중단 기간에는 ‘안심이 앱’을 활용해 안심귀가하면 된다. 현재 안심이 앱에서는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이동경로, 예방수칙, 클린존(방역안심시설), 선별진료소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안심이’는 25개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돼 서울 전역에 설치된 약 4만 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시민 안심망이다. ‘17년 5월 4개구 시범운영에 이어, ‘18년 10월 25개 전 자치구에 확대 개통했다.안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플레이스토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아이폰), 원스토어 (안드로이드)에서 ‘서울시 안심이’로 검색해 내려받기 하면 된다. 여성 안심 귀가 스카우트 ( 연합뉴스 제공 )  

지역 | 최은영 시민기자 | 2020-03-04 11:22

 서울시가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서만큼은 단 한 건의 사망·중상사고가 한 건도 없어야 한다는 대원칙 아래 일명 ‘민식이법’의 핵심인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 CCTV를 조기 설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당초 계획한 목표를 1년 앞당겨 '21년까지 100% 설치 완료한다. 서울 전역의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해당하는 총 606개소가 대상이다.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노상주차장 (48개소 417면)을 전면 폐지하는 특단의 조치도 가동한다. 어린이들의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90%를 상반기 중에, 나머지도 늦어도 올 연말까지 모두 없앤다. 노상주차장 폐지 이후에도 불법주정차 가능성은 여전히 있는 만큼 불법주정차 단속CCTV도 50대 확대 설치한다.시민이 직접 불법주정차 차량을 찍어 앱으로 신고하면 과태료가 자동 부과되는 ‘시민‧주민신고제’ 구간이 올해부터 어린이보호구역으로도 확대, 상반기 중 320개 구간이 새롭게 추가된다.보행 분야 세계 유일의 학술대회인 'Walk21 국제컨퍼런스'의 9월 서울 개최도 확정됐다.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영국의 보행시민단체인 '워크21'과 공동 개최한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방안에 대한 시민 공모전을 열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채택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한층 강화된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 종합대책 '을 발표했다. 그동안 다각도의 노력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가 지속 감소추세이긴 하지만, 만약에 있을지도 모르는 어린이 보행안전 위협요인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목표로 대책을 확대‧강화했다.종합대책은 ①어린이보호구역에선 거북이 운행<안전속도> ②어린이 시야 가리는 불법주정차 원천봉쇄<시인성> ③사고위험지역 맞춤형 시설개선<안전시설> ④등하굣길 현장안전 강화와 시민 공감대 확산<안전문화> 등 4대 분야로 추진된다.첫째, 전국에서 가장 빨리 과속단속 CCTV 설치를 완료한다. 차도와 보행로가 혼재된 이면도로는 보행자가 최우선되는 ‘어린이 친화공간’으로 재편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제한속도도 기존 어린이보호구역(30km/h 이하)보다 더 낮춰 20km/h로 조정 추진한다.둘째,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 요인 중 하나인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불법 노상주차장을 모두 폐지하고, 단속카메라 설치와 시민‧주민신고제 항목을 확대한다. 시는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에 대한 단속을 계속해오고 있지만 최근 3년 간 어린이보호구역 사고지점 주변에 주정차 차량이 있는 경우는 29%로 여전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셋째, 대치동‧중계동 등 학원가 50개소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추가 지정하고, 사고위험지역에는 횡단보도 옐로카펫, 태양광 LED 표지판 같은 맞춤형 시설개선으로 시인성을 높인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지 오래된 97개 지역은 노후시설물을 전면 교체한다. 최근 3년 간 횡단보도나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비율은 61%(*도로교통공단)로,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개선을 확대하는 것이다.넷째, 등하교 시간대에 총 5천여 명 이상이 투입되는 상시 현장 안전관리를 지속하고, 아이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웹툰, 뮤지컬 등 눈높이에 맞는 맞춤식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실시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서만큼은 절대로 사망·중상 사고가 없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있다면 반드시, 철저히 개선해 가겠다.”며 “세계 최고의 보행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조기 설치, 불법주정차 일제 정비 같은 강력한 대책을 서울시가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위치도 ( 서울시 제공 )

지역 | 최은영 시민기자 | 2020-02-27 13:54

전북도내에서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는 이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한 심층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북도는 지난 20일 김제에 거주하고 전주에 직장을 둔 28세 남성이 도내 두 번째(코로나19 113번) 확진환자로 판명된데 이어 21일 직장동료인 36세 남성이 도내 세 번째(코로나19 230번)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즉각대응팀을 꾸려 접촉자 동선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세 번째 확진자는 현재 원광대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내와 자녀 1명이 함께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21일 17시에 검사를 진행한 결과 22일 00시 40분경 모두 음성으로 판명되었다.또한, 도내 두 번째 환자의 직장동료 4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21일 자정쯤 모두 음성으로 결론났다.도내 두 번째 환자의 가족인 조모, 부모, 동생 등 4명은 지난 20일 검사 결과 미결정으로 나와 22일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해외 여행을 다녀온 여성 2명에 대한 재검사 결과는 21일 16시경 모두 음성으로 판명되었다.한편, 즉각대응팀은 확진자의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핸드폰 위치 추적, CCTV 분석 등으로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하고, 방문한 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미 가족이 거주하는 자택과 확진자가 근무하던 전주시의 건물 등에 대해서는 소독을 완료했다.파악이 완료된 확진환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진행하면서 1:1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2차례,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전북도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파악한 동선은 곧바로 도민에게 알려 혼란을 막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0-02-23 18:54

서울시가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학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 사립 할 것 없이 서울시내 32개 모든 특수학교에 ‘학교보안관’을 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보안관은  학교 안팎의 안전을 담당하는 전담인력이다.국공립 초등학교에 이어 작년 13개 국공립 특수학교에 처음으로 학교보안관을 배치한 데 이어, 올해는 18개 사립 특수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학교 안팎의 안전을 담당하는 전담인력을 통해 학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고 예방효과를 높인다는 목표다.‘학교보안관’은 학교 내‧외부인 출입 관리, CCTV 상시 모니터링,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11년 학교보안관 제도를 도입하고 국공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오다 '18년 5월 관련 조례 (서울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국공립 특수학교에까지 확대('19.1.)했다올해 ‘학교보안관’은 596개교 (국공립 초등학교 564개, 특수학교 32개 *신설예정 1개교 포함)에 총 1,260명이 배치된다.이번에 새롭게 배치되는 사립 특수학교 내 학교보안관은 기존 국공립 초등학교, 특수학교와 동일하게 각 학교당 2명씩 배치된다. 기존에 학교안전요원이 있는 2개교 (▴교남학교 ▴서울애화학교)는 학교 필요에 따라 1명씩 배치된다.서울시는 학교보안관 확대 배치에 맞춰 올해 40개 학교를 선정해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학교보안관 체력 기준을 강화하는 등 학교보안관 운영에도 내실화를 기한다.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보안관 운영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며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학생들의 안전강화에 실질적 보탬이 되고, 학부모들도 마음 놓고 자녀의 교육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보안관  ( 연합뉴스  제공 )

지역 | 최은영 시민기자 | 2020-02-23 17:56

사진=연합뉴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남원시 구간 사매터널 안에서 벌어진 교통사고의 원인은 역시 '블랙 아이스' 즉 빙판길 연쇄추돌 사고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터널 내 폐쇄회로(CC)TV를 까보니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의 참상이 그대로 드러났다.17일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한 사매 2터널 내 CCTV에는 사고 당시인 이날 낮 12시 20분께 빙판길에 미끄러진 트레일러 등 차량 6∼7대가 터널 내 1·2차로에 뒤엉킨 모습이 포착된다.이들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빙판길에 미끄러져 앞서 멈춘 차량을 들이받거나 터널 내벽과 충돌한다.접촉사고를 낸 차량은 바로 비상등을 켜고 뒤따라오는 차들에 사고를 알린다.그러나 이후로도 차량 2∼3대가 제동 이후에 미끄러져 앞서 있던 차들과 충돌했고 터널 내부는 아수라장이 된다.이때까지는 경미한 접촉 사고였으나 뒤따라온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져 순식간에 이들 차량을 덮치면서 대형 사고로 번진다.넘어진 탱크로리에서 붉은 불꽃이 번쩍이는 모습도 보인다. 이후로도 빙판길에 의한 연쇄 추돌은 계속된다.특히 터널 2차로를 달리던 또 다른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등이 잇달아 부딪히며 큰불이 나는 모습이 영상에서 관찰된다.이 과정에서 일부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몸을 피하거나 차를 후진해 사고 현장을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인다.영상은 이후로도 차량의 계속된 충돌과 이로 인한 화재로 끝이 난다.이 사고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사고 당시 터널 인근 노면이 얼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정확한 사고 경위는 향후 감식 등을 거쳐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일경제TV | 정연미 기자 | 2020-02-18 11:29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31일 구청에서 ‘2020년도 행복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정 최고의 가치인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김삼호 광산구청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구 43개 실·과·소장이 참석해 올해 추진할 64건의 행복정책을 발표했다.주요 행복시책으로는, 니트족 청년들의 사회화를 지원하는 ‘단단한 청년, 든든한 광산행복프로젝트’, 도심공원에서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는 ‘2020 문화공연축제, 행복한 광산의 사계’, 골목상권 분석 정보 제공과 자영업자 창원 지원의 ‘우리 동네 골목상권 정보서비스 제공’, 안전 빅 데이터 분석으로 CCTV 등의 최적입지를 찾는 ‘과학적인 안전시설물 입지분석 지원’ 등이 발표됐다.나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뒷받침하는 ‘소확행’ 정책들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사물인터넷을 마을 운동기기에 부착해 건강을 측정하도록 돕는 ‘IoT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어르신들이 생애를 책자와 디지털로 제작하는 ‘나의 행복 보퉁이 만들기 프로젝트’, 동 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 등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를 해주는 ‘깨단장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광산구는 이번에 발굴한 행복시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연말에는 행복시책 경진대회로 우수정책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제는 지방정부가 행복정책을 추진할 때가 됐다. 모든 행정은 시민 행복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행복시책을 추진하는 공직자가 먼저 행복해야 시민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하고, 1,800여 광산 공직자들의 행복을 위한 사업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광산구 주민 행복 증진 조례>를 제정한 광산구는,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행복정책 전담부서를 ‘과’ 단위로 설치하고, 3개 영역 12개 항목 100개로 구성된 행복지표를 개발했다. 이 행복지표로 올해 시민행복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시민 행복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2-03 11:02

사진=AP연합뉴스 중국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와 해외 단체관광을 중단하는 '극약 처방'에 착수했다.중국여행사협회는 문화관광부의 요구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여행사들이 호텔과 항공편 예약을 포함한 모든 단체관광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이 25일 보도했다.국내 단체관광 업무는 이미 24일부터 중단됐다.수도 베이징 당국도 오는 26일부터 베이징과 다른 지역을 오가는 모든 버스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화통신은 베이징시 교통 부문 관계자를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을 막기 위해 베이징시가 이런 조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버스 운행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베이징은 바이러스 예방·통제를 한층 강화했다.베이징의 서우두(首都)공항과 다싱(大興)공항은 이날부터 모든 도착 승객의 체온 측정을 시작했다.베이징은 공항 터미널과 기차역, 지하철역 등 35개소에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자금성과 만리장성 일부 구간 등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는 이날부터 당분간 문을 닫았다.

여행 | 전선화 기자 | 2020-01-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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