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와 해외 단체관광을 중단하는 '극약 처방'에 착수했다.
중국여행사협회는 문화관광부의 요구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여행사들이 호텔과 항공편 예약을 포함한 모든 단체관광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이 25일 보도했다.
국내 단체관광 업무는 이미 24일부터 중단됐다.
베이징은 바이러스 예방·통제를 한층 강화했다.
베이징의 서우두(首都)공항과 다싱(大興)공항은 이날부터 모든 도착 승객의 체온 측정을 시작했다.
베이징은 공항 터미널과 기차역, 지하철역 등 35개소에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자금성과 만리장성 일부 구간 등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는 이날부터 당분간 문을 닫았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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