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노영민 대사는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2017년 대선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다.차기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믿을 만한 사람에게 자리를 맡기고, 한 번 자리를 맡기면 그 사람을 계속 신뢰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임종석 비서실장의 교체는 경질의 성격이라기보다는, 임 실장의 정치적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임종석 비서실장을 두고는 장관 임명설, 2022년 총선 출마론 등이 제기되고 있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으로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수석부본부장을 지낸 강기정 전 의원, 초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물러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의겸 대변인이 승진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밖에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백원우 민정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등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비서관들도 교체가 예상된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교체 여부도 관심사다. 후임으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남북 관계와 북미 소통의 일관성 등을 통해 정 실장이 유임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노영민 대사는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으로 있을 당시에 국회 의원회관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들여놓고 석탄공사와 광물자원공사에 자신의 시집을 구매하도록 판매한 사실이 밝혀져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국회의 갑질이 도를 넘어섰다”는 국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1-04 11:05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의 주급이 1억9천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 매체 HITC는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연봉을 다루는 ‘스포트랙’을 출처로 토트넘 선수들의 주급을 추정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10만 파운드 이상의 주급을 받는 선수는 모두 5명이다. 해리 케인, 손흥민, 에릭 라멜라, 얀 베르통헨, 위고 요리스가 해당한다.손흥민의 연봉은 728만 파운드(약 102억 8200만원),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1억 9700만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8000만원)를 받는 케인에 이어 팀 내에서 2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어 라멜라(10만 5000파운드·약 1억 4800만원), 베르통헨, 요리스(이상 10만 파운드·약 1억 4100만원) 순이었다. 다만 2024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해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11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델레 알리는 주급 5만5000파운드(약 7700만원)로 소개됐다. 알리의 수정된 계약이 반영된다면 손흥민의 팀 내 주급은 3번째에 해당된다. 한편,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2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에릭센과 장기 계약을 맺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에릭센이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은 델레 알리 수준의 주급을 원하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에릭센은 주급 7만5000파운드(약 1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01-03 12:47
올해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는 5400여명으로 예상된다. 현장 부족인력 3835명에 소방관서 신설 증원인력 385명, 보건안전 및 장비관리 담당인력 124명, 퇴직자 등 자연감소분 1000여명을 합친 수치다.2일 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원 계획을 발표했다. 채용일정은 국가직 9급 시험일정에 맞춰 진행되며 1월중 각 시·도별로 채용 계획이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소방청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하반기와 2018년에 걸쳐 총 4931명의 현장 부족인력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까지 현장 부족인력 총 1만9871명을 충원할 계획이며, 올해 3835명, 내년 3718명, 2021년 3642명, 2022년 3745명이 현장 부족인력 충원 명목으로 채용될 전망이다.소방청 관계자는 "올해 소방인력 충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수가 925명으로 줄어, 선진국 수준(미국이 911명)에 가까워진다"고 밝혔다.소방서가 없던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 전라북도 순창군, 수원시 남부에 소방서가 올해 신설된다. 또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서울 강서소방서 마곡119안전센터 등 10개 119안전센터가 문을 열고 509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1-02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