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불정면에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불정면사무소 광장과 목도강수욕장 일원에서 ‘제18회 목도백중놀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목도백중놀이 장면 (사진=괴산군 제공) 코로나19로 행사가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불정면 리우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금배 재현, 풍물놀이, 주민안녕기원제, 민속전통놀이, 목도강변가요제,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2019년 목도백중놀이 장면 (사진=괴산군 제공) 부대행사로 불정 옛 사진전, 목도초등학교 ‘하나뿐인 우리동네’ 그림전, 복조리 만들기 등 9개 체험행사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알차게 꾸며진다.특히, 목도강수욕장에서는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목도 나루터에서 성행했던 소금배가 입항해 소금, 젓갈 등 생활필수품을 괴산의 농특산품인 고추, 콩, 참깨, 담배 등과 물물 교환하는 장면도 재현된다. 2019년 목도백중놀이 장면 (사진=괴산군 제공) 김종설 리우회장은 “제18회 목도백중놀이를 통해 우리 민족 전통의 맥을 잇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뜻깊은 자리였으면 좋겠다”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중은 농사가 끝나가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맞아, 천신의례와 잔치를 벌여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고 농사일에 지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마련해 함께 먹으면서 민속놀이를 즐기는 풍속이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9-19 16:15
이제부터 동부창고에서 이상하고 엉뚱한, 그래서 더 재밌는 ‘몸짓 실험’이 시작된다. 동부창고 몸짓 실험실 모집 포스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오는 20일(화)까지 예술교육 매개자 워크숍 <몸짓 실험실>에 함께할 청년예술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몸짓 실험실>은 예술교육가로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청년 예술가·활동가를 위한 마중물 워크숍으로, 10월에서 12월까지 3개월 간 ‘교육-설계·기획-시범운영’이 진행된다.이번 실험실에는 특히 퍼포먼스·연극 분야에서 연출가·공연예술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비주얼씨어터 꽃, 체험예술공간 꽃밭의 대표이자 한국거리예술창작센터(K-SACC) 소장인 이철성 예술가가 멘토 예술가로 참여한다. 현장에서 익힌 ‘몸짓’ 콘텐츠 기획과 운영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청년예술가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모집 대상은 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34세 이하 청년 예술가·활동가 5인이며, 시각/퍼포먼스/연극/무용/사운드 분야의 예술가 또는 예술교육·기획활동에 경험이 있거나 관심 있는 활동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작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충북지역 활동 예술가는 우대한다.참여자로 선정되면 약 3개월 간 멘토 예술가의 집중 멘토링을 받으며, ‘몸짓’예술교육 콘텐츠를 연구·개발하고, 모의시연과 피드백 과정을 거쳐 11월 중순에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정의 활동비(연구·개발, 강사비)를 비롯해 운영에 필요한 공간, 기자재, 재료가 지원되고 2023년 동부창고 예술교육 활동기회가 우선 제공된다.참여를 원하는 청년 예술가·활동가는 오는 20일(화) 오후 1시까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또는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dbchangko@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청주문화재단은 “곧 청주 꿈꾸는 예술터가 개관하는 만큼 청년 예술가들이 자신의 창작 활동 범위를 넓히고 동시에 예술교육 콘텐츠 기획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이번 <몸짓 실험실>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한편, 청주문화재단은 시민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창의예술교육공간(동부창고 38동)’에 이어 ‘청주 꿈꾸는 예술터(동부창고 37동)’를 조성 중에 있다. ‘꿈꾸는 예술터’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청주시민이 주인이 되어 예술가와 함께 예술 경험을 만들어가는 전용공간으로 올 11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9-16 16:04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대표 TV 오락프로그램인 ‘KBS 전국 노래자랑’이 재정비 후,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다. 전국 노래자랑 충북 영동군편 포스터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오는 18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한 후, 이틀 뒤인 20일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내 힐링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영동군편을 공개 녹화한다고 밝혔다.당초 지난 4일과 6일과 개최예정이었지만,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전국노래자랑-영동군편’ 예선과 본선을 2주 뒤로 미뤘다. 홍보전광판 게시 (사진=영동군 제공) 1달도 넘게 행사를 준비해, 2019년 개최 이후 3년만에 열리는 행사라 군민들도 손꼽아 기다렸지만, 군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해 행사 진행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공개녹화는 오는 20일 12시 30분부터 중부권 최고 명품 휴양지로 조성중인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중앙에 위치한 힐링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진성, 김국환, 현숙, 김혜연, 채윤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해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새롭게 진행을 맡은 인기 개그우먼 김신영 MC가 유쾌한 에너지로 영동군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예심은 9월 18일 오후 1시부터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현재 12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예선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자리에서는 1차(무반주), 2차(노래방 반주) 예심을 거쳐 공개녹화에 참여할 15팀 정도의 출연자를 선발할 예정이다.군은 본격적인 과일 수확기이자 가을로 물들어가는 시기, 군민은 물론 전국임이 웃음을 나누는 화합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군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전국에 영동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더 기다린만큼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활력을 다시 찾고, 소통과 화합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행사를 준비하겠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본방영은 10월 30일 TV브라운관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9-16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