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을 만드는 관광두레사업에 첫 선정됐다.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는‘2021년 관광두레사업’및‘관광두레PD 정유진’씨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내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지역주민이 직접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재로 관광과 관련된 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관광두레 프로듀서(PD)는 관광과 관련된 사업체를 창업하려는 지역주민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현장에서 주민사업체를 발굴 조직하고, 창업과 경영을 지원함으로써 관공서와 주민, 주민과 전문가 사이 중간지원자로 활동하게 된다.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류평가, 발표와 면접평가 뿐만 아니라 3개월의 역량강화교육 이수와 사업계획발표 후 심의위원회까지 거쳐 정유진씨를 관광두레 PD로 최종 확정했다.관광두레 PD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활동비를 국비로 지원받고, 주민관광사업체는 사업계획과 창업상담, 경영실무 교육, 상품판로 개척과 홍보 등을 위해 연간 1억원 정도를 지원받게 된다.특히, 3년에서 최대 5년간 지역 내 주민사업체의 발굴과 조직화, 역량강화, 창업과 경영개선, 네트워크 구축까지 지역과 주민사업체의 여건에 맞게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정유진 PD는 성수산을 스토리텔링한‘왕의숲에서 찾은 나의 길’과 임실치즈역사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임실치즈빵 만들기’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다.오는 7일부터 관광두레 PD와 함께 주민공동체 구성, 사업체 발전계획 등 관광두레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정 PD는“임실군의 관광자원을 조사하고 관련 주민사업체를 적극 발굴하여 지역경제와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이번 관광두레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주민이 지역관광에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 | 백종기 기자 | 2021-04-07 11:02
<산림청 자료 참조>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최영태)은 오랜 기간 사용해오던 식물지리학적 자료(식물상 지역 및 식생기후)를 대체할 연구성과를 종합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고 5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국립수목원은 오랜기간 사용되던 8개 식물상 지역을 인공지능(AI) 분석 기법과 약 33만 점의 실제 식물 분포 자료를 활용하여 한랭온대, 상량온대, 온난온대, 그리고 연안성 온난온대의 4개 식물상 지역으로 구체화하였다.이번 성과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종 및 식생기후 변화 연구에 필요한 자원 분포 및 환경 요인 현황의 기준을 재정립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 전 지역에 분포하는 주요 수종과 환경인자의 범위를 구체화한 자료로써 산림 전반의 연구분야 뿐만 아니라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적합한 나무 종류를 선택하는 등의 생활 지식으로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새로이 정립된 자료에 따르면 4개 식물상 지역에 모두 분포하는 우리나라의 핵심 식물종 다양성(core plant diversity)은 1,099종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를 활용하여 빈도가 높은 종으로 재선발한 주요 200종 (목본 100종, 초본 100종)의 식물은 일부 특수 지역(강원도 고산지대)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서 자랄 수 있는 자생식물이다.남쪽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많이 알려진 비목나무는 강원도를 제외하고, 자귀나무는 전국에서 식재할 수 있다.또한 국립수목원은 기존에 활용하던 한대 및 아열대 같은 개념을 제외하고 온대 중심으로 온대북부(침엽‧낙엽활엽수 혼합림 및 낙엽활엽수림), 온대중부(낙엽활엽수림), 그리고 온대남부(낙엽활엽수림 및 상록-낙엽활엽수 혼합림)의 5개 식생기후 지역으로 조정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목록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연구 → 연구간행물 코너, https://kna.forest.go.kr)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조용찬 박사는 “우리나라의 식물다양성의 핵심 공간과 서식지 다양성을 정량화하는 연구 과정에서 생산된 이번 보고는 기후변화 적응 연구에 중요한 기초 자료이며, 임업과 실생활에서 역시 활용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사회 | 백종기 기자 | 2021-04-05 14:04
무주군이 나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안이 전라북도 시장 · 군수협의회의 지지를 얻으며 든든한 추진동력을 갖게 됐다.무주군에 따르면 해당 안은 지난 25일 김제시에서 열린 민선 7기 3차 년도 제2차 전라북도 시장 · 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에서 건의문으로 채택돼 청와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각 정당에 전달됐다.‘태권도는 한민족의 긍지를 심어주는 위대한 문화유산’이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건의문에는 태권도가 한류의 원조인 이유를 비롯, 정부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를 21세기 국가 전략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기울인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흔들리는 태권도의 국내 · 외적 위상,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을 아우르는 국제 사범을 양성하는 대학원대학 개념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태권도원 조성,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태권도 국기 지정, 태권도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제3차 태권도진흥기본계획 수립 등의 맥을 잇는 프로젝트다. 전라북도 시장 · 군수협의회 황숙주 회장(순창군수)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이자 올림픽 정식종목이면서 전 세계 210개국 1억 5천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한류의 원조 태권도는 국가가 나서 지키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해야 하는 자산”이라면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무주와 전북을 넘어 국가발전을 위한 일이라는데 전북 14개 시 · 군이 함께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 국민 공감을 얻고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건의문 채택을 제안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하고 졸업생에게는 태권도 국제사범 자격을 주는 국립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국익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자 21세기 문화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해 가는데 필요한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온 · 오프라인)을 추진하는 등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 이하 세태연), 국기원(원장 이동섭)과도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_3.31. 업무협약 예정),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 등 태권도 관련 단체들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태권도인들의 중지를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무주군에 따르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위한 전자서명은 무주군청 홈페이지 팝업창과 국기원과 전북도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가능하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은 현재 “전라북도 2022년 국가예산 100대 중점사업”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15년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진행해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위상 유지를 위한 인적자원 확충 필요, △태권도 교육을 통한 전문인 양성에 대한 요구 부각, △태권도 리더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은 바 있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21-03-28 12:52
대한민국 전통축제인 제 91회 춘향제가 코로나 장기화로 당초계획보다 축소 개최될 예정이다.춘향제전위원회는 지난 16일 춘향문화예술회관(소공연장)에서 회의를 열고 제91회 춘향제 행사계획 변경에 대한 안건을 승인, 제91회 춘향제의 축소 개최를 결정했다.춘향제전위원회는 당초 올해 춘향제를 4월 3일부터 5월 19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인원통제가 가능한 규모로 방역을 철저히 해 매주 주말을 이용, 8주간 분산 개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최근 봄나들이와 개인 모임 등 대인 접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전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다발적으로 발생하자 제전위는 남원 시민과 남원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당초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던 춘향제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축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이에 올 춘향제는 5월 16일과 19일까지 대표프로그램 춘향제향,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등으로 구성, 비대면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9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제례의식인 춘향제향은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5월 19일 춘향사당에서 시립국악단 주관으로 진행된다.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미인을 꼽는 춘향선발대회는 5월 19일에 본선이 진행되며,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선심사 및 본선준비 중에도 엄격한 방역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전통문화와 민족예술을 드높이고 있는 춘향국악대전은 판소리, 무용, 민요, 기악·관악, 현악·병창 5개 분야 13개 종목으로 예선을 거쳐 5월 16일 ‘안숙선명창의여정’에서 결선이 이루어진다.춘향선발대회와 춘향국악대전은 지상파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며, 춘향제 유튜브채널 ‘남원와락’을 통해 온라인으로 상영, 향후에도 언제 어디서든 시청이 가능하다.
여행 | 백종기 기자 | 2021-03-18 11:18
장수군 누리파크에 가족·어린이를 위한 체험 놀이센터가 본격적으로 조성된다.11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 누리파트 놀이센터는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돼 2,960㎡의 규모로 건립된다. 체험 놀이센터는 사계절 발물 놀이장(기구 17종), 모험 놀이터 (기구 7종)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모험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놀이 시설물은 장수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오미자, 토마토 등 레드푸드 컨셉으로 꾸며지며, 물놀이장에는 사과 타워 놀이대, 쪼개진 사과 미스트 터널, 짚라인, 토마토 점핑놀이 등 시설이 들어선다.누리파크 안에는 놀이 센터와 함께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관광자원 개발 분야에 선정된 어린이 생활 문화센터도 조성된다.어린이 생활 문화센터는 총사업비 39억 원이 투입돼 약 990㎡ 규모의 어린이 실내놀이터와 영유아 놀이터, 작은 도서관, 각종 특화 시설 등이 건립된다.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언택트 여행지 조성과 가족 단위의 체류형 여행을 위해 카라반 및 데크야영장, 자연놀이터, 야간 경관시설, 그늘 쉼터 등도 새롭게 단장한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전라북도 동부권발전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5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이번 누리파크 체험 놀이센터 조성을 통해 군은 어린이 여가 및 문화 향유에 대한 수요 충족을 통해 젊은 인구의 생활 만족도를 상승시키고 학교를 벗어난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어린이들의 창의적 활동공간으로 활용돼 교육자원의 다양화 및 어린이 생활문화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를 통해 가족 단위 여가활동과 지역주민의 공동체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역 | 백종기 기자 | 2021-03-17 17:13
남원시가 ‘2021상반기 시민참여 제안 공모’를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소통과 열린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발굴하여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남원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을 주제로 진행한다.공모분야로는 ▲남원시민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책 ▲남원시 인구늘리기 정책(저출산 해결, 청년정책, 인구유출 방지 등) ▲남원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타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전반 등이며, 남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참여방법으로는 남원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방문, 우편,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되고, 6월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에게는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특히 올해는 채택된 제안에 대한 신속한 사업시행으로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하여 공모기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상반기 제안심사는 6월, 하반기 제안심사는 9월까지 마무리하여 예산에 반영할 수 있게 하고, 채택제안을 시행하는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 제도 활용을 통해 제안 실시율을 높일 계획이다.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 구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2020년에 제안된 난임지원사업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부에게 30만원 범위에서 난임검사비용을 지원하게 되었다.
지역 | 백종기 기자 | 2021-03-15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