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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오는 10월 20일부터 사흘간 신안 자은도에서 피아노 축제가 열린다.이 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문화의 달 행사도 열려 신안군은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11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섬에서 열리는 행사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 - 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피아노 축제와 함께 펼쳐진다.신안군은 ‘예술로, 미래로, 바다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섬마을의 생태와 다양성, 문화를 녹여낸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먼저 전야제와 개막식이 열리는 뮤지엄파크 특설무대 일원은 행사 기간 내내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진다.‘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총감독이 행사 첫째 날 전야제에서 선보일 100+4(104대)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장관이 될 전망이다.서남해안 도서지역 축제 문화인 ‘산다이’에서 영감을 얻은 자작곡 ‘아름다운 피아노 섬, 자은도’를 시작으로 바이엘, 찬송가, 클래식, 영화 OST, 대중가요를 재해석한 연주곡을 104명의 수준급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뮤지엄파크 이벤트광장에서는 우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과 먼 거리를 표류했던 신안 우이도 출신 홍어장수 문순득의 경험담을 엮은 ‘표해시말’(漂海始末·정약전)을 극화한 공연도 펼쳐진다.둘째 날에는 박우량 군수와 100+4 피아노의 신안아리랑 공연과 압해동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과 비금중학교 뜀뛰기 강강술래, 무형문화재 줄타기 예능 보유자 김대균과 제자들의 줄타기, 살풀이와 법고앙상블, 무형문화재 심청가 보유자 신영희, 수궁가 보유자 김수연을 비롯한 8인의 명창 판소리 등이 피아노와 어우러진다.판소리 무대 이후에는 역동적인 흥이 휘몰아치는 연주곡 ‘칠채휘모리’를 임동창 피앗고와 김영길 아쟁, 류경화 철현금, 최진 가야금, 이용구 대금, 김동원·김주홍 타악기, 더블베이스, 기타 협주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마지막 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여 개 댄스팀의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경연대회와 100+4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는 ‘나도 피아니스트’ 무대가 마련된다.예술섬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학술행사와 함께 신안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푸드트럭, 1004 로컬푸드 요리도 맛볼 수 있다.첫째 날부터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이어지는 ‘신안의 미식’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조리시설을 갖춘 특급 푸드트럭과 오너 세프들이 제철 로컬푸드를 선보인다.특히 참가 세프당 신안의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1가지 이상 준비, 음식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사전에 고지, 다회용기 사용 등 지역과 관람객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로 꾸며진다.둘째 날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섬 문화 다양성을 소개하는 포럼이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도서국들의 독특하고 진귀한 섬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이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둔장마을미술관에서는 ‘신안, 섬의 삶, 삶의 섬’ 사진전이 10월 한 달 동안 열린다. 오랜 기간 섬사람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온 노순택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주 무대 일원에서는 줄어드는 쌀 소비 촉진과 신안 청정 농수특산물 홍보를 위한 ‘제1회 신안 김밥 페스타’도 사흘간 열린다. 김밥 쿠킹쇼와 판매, 피크닉존 운영, 농수특산물 전시 판매, 어린이 놀이터 운영 등으로 맛과 흥을 함께 느낄 수 있다.임동창 문화의 달 행사 총감독은 “가을날 신안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축제를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라며 “피아노와 섬, 그리고 섬 문화를 통해 신안의 잠재력을 대한민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972년부터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해 개최지 공모를 거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유명한 신안군은 지난해 9월 유치전에 뛰어든 13개 지자체와 경쟁 끝에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개최지로 선정됐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신안군 문화의 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 | 강성섭 선임기자 | 2023-09-11 11:53

영덕문화관광재단은 2022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오는 17일 생활문화예술동호회와 함께 하는 <우다다다 콘서트>와 영덕의 청소년문화축제 <오락가락 페스티벌>을 21일~22일 진행한다.<우다다다 콘서트>는 예술동호회와 유명한 대중가수들의 공연을 함께 진행하며 한 해를 뒤돌아보는 동호회 축제의 일환이다. <꿈을 먹는 젊은이>로 198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통기타 가수 남궁옥분을 초청하여 영덕의 통기타 동호회와 함께 공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트롯장구의 신 박서진과 영덕의 트롯장구 동호회인 해파랑트롯장구와 신바람트롯장구의 공동 공연,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잔해!>의 트롯가수 박군이 실버난타와 예주줌마난타의 공동공연을 준비하였다.<오락가락 페스티벌> 은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로 진행되며 오는 21일 (대중, 댄스 장르), 22일 (클래식 장르)로 2일간 진행하고 영덕군의 10여개 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엔 원황초, 영덕야성초, 축산항초, 병곡중, 영해중, 영덕중, 축산중, 강구중, 영해고, 강구정보고, 영덕여자고 등이 포함된다.이번 <우다다다 콘서트> 는 8세 이상 관람가로 영덕군민은 1만원이며, 동절기 추가접종 완료자 30% (이중 적용 불가)을 제공한다. 또 <오락가락 페스티벌> 행사는 8세 이상 관람과 전석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2-02 15:07

남해군은 미조면 미조항에 자리 잡은 남해군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미조’에서 기획전시 ‘남해의 색’이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스페이스 미조의 첫 번째 레지던시 작가인 이택수 작가가 지난 6개월 간 머물며 작업한 조형 작품을 비롯해 작가와 방문객들이 함께 만든 공동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남해 사람들과 자연을 모티프로 한 작품을 건물 전체 곳곳에서 접할 수 있다.이택수 작가는 “색은 모두에게 다른 의미로 기억됩니다. 제가 남해에서 찾은 색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기억되기를 원합니다”라고 밝혔다.특히, 이택수 작가는 과거 냉동창고로 사용되다 오랜 시간 방치되었고, 이후 옛 정취를 살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된 스페이스 미조 건물 자체에 큰 영감을 받았다. 건물의 오래된 내장재인 녹슨 골강판과 염색 종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형태의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이택수 작가 외에도 옥현숙·황동욱·김서진·Christian Storm의 조형작품과 벽화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최근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스페이스 미조’의 독특한 개성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작품들을 풍성하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시기간동안 스페이스 미조에서는 관람객들이 ‘나만의 색’을 찾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열리며, 작가의 작업공간을 공개하는 ‘작가의 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외에도 전시 기간 요리교실, 클래식음악 공연 등이 꾸준하게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스페이스 미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pace.mijo)에서 확인 가능하다.스페이스 미조의 영업시간은 11시에서 19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 휴무이다(12월부터 화, 수 휴무). ‘남해의 색’ 전시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pace.mijo)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9 17:16

차(茶)와 대나무의 고장 하동에 국가무형문화재 낙죽(烙竹)을 전승하고 인재를 양성할 낙죽장 공방이 건립됐다. 낙죽은 대(竹)의 표면을 인두로 지져 무늬를 그리는 장식기법이다.하동군은 국가무형문화재 낙죽장 보유자인 김기찬 씨와 인연이 돼 국비·군비 등 15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난해 3월 국가무형문화재 낙죽장 삼씨방 신축공사에 들어가 이달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지리산 기슭의 적량면 서리 구재봉 자연휴양림 인근에 들어선 공방은 연건평 464.9㎡의 철근콘크리트 슬라브구조물 2동으로, 공방·수장고·사무실·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이곳에서는 앞으로 김기찬 낙죽장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낙죽을 전승하고, 작품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며, 낙죽 인재도 육성한다.2000년 국가무형문화재 낙죽장 전통기술종목 보유자로 지정된 김기찬 장인은 1994년부터 태국 왕비 탄신기념 아·태지역 대나무공예작품 초청전, 미국 15개 도시 순회전, 독일 하노버박람회 참가 등 각국의 작품전시와 함께 다양한 시연회를 통해 낙죽의 멋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써왔다.또한 전통기술의 체계적인 전승을 위한 인재 육성과 전통문화의 보전·계승 활동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으며, 전수자·전수 장학생 등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김기찬 장인은 “많은 노력을 들여 공방을 마련해준 하동군에 감사드리며, 이번 공방 신축을 계기로 차와 대나무의 고장 하동군에서 제3의 인생기에 전통문화 전승 및 계승발전, 그리고 창의적인 작품 활동에 매진을 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이번 낙죽장 공방 신축을 기념해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기찬삼씨전(글씨·솜씨·맘씨)’을 주제로 전시회를 마련한다.이날 전시회에는 정영철 부군수, 이하옥 군의회 의장 및 강희순 부의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김인규 국립고궁박물관장, 김명섭 위례역사문화연구 교수 등 멀리서도 전시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개회식은 적량면 풍물단의 식전공연과 서예 퍼포먼스, 시낭송, 판소리, 가야금, 클래식 등 다양한 축하 공연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이번에 전시되는 낙죽장 작품은 대나무에다 인두로 그림·문양·글씨 등을 새긴 예술작품으로서 얼레빗, 부채, 가구 등에 응용되며, 특히 하동의 특산품인 하동 녹차 차통, 차칙, 다관, 수구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정영철 부군수는 “차와 대나무의 고장 하동에 낙죽장 공방이 들어서 낙죽장의 전통문화 전승과 인재 양성은 물론 군민과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우리 문화를 향유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품격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7 18:02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문화가 있는날 ‘앙코르 해동’의 11월 공연이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열린다.11월 26일 토요일 오후5시 <Dear Bach>는 해동문화예술촌 마당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으로, 광주전남의 명실상부한 전문음악단체인 광주챔버오케스트라 팀이 무대를 준비한다.2022년 새롭게 준비한 바로크 프로젝트 디어 바흐<Dear Bach>에서는 바흐의 대표작들을 선별하고 소나타, 콘체르토, 협주곡, 칸타타 등 바흐의 모든 작곡 양식을 총 망라해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윤성근(바이올린), 나인국(첼로), 송애리(오보에), 이주혜(플루트) 외 10명으로 구성된 본 공연은 현악 앙상블의 매력과 다양한 악기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담양에서 즐겁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예술인들에게는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 담양군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화가 있는 날 ‘앙코르 해동’ 공연은 무료관람이며,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해동문화예술촌 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재)담양군문화재단 홈페이지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해동문화예술촌 damyanghd@naver.com / 070-4185-8639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11-24 16:45

@신안군 신안군(군수 박우량)의 자은도가 '피아노의 섬'으로 지명돼 내년 5월 중 2주간 ‘제1회 피아노의 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피아노 선율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자은도를 통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프랑스 북부의 작은 도시 ‘르 투케 파리 플라주’의 피아노 축제 「레 피아노 플리에 Les Pianos Folies」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 1도 1뮤지엄 ▲ 1섬 1테마정원 등에 이은 신안군의 3번째 예술섬 신규사업이다.신안군은 지난 7일 관계자 회의를 열고 전문가와 관계부서가 참여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자은도는 연륙되기 전부터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뮤지엄파크와 씨원리조트&라마다호텔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신안군은 내년 첫 축제에 국내외 정상급 피아니스트를 초청, 리사이틀 연주와 성악, 기악 등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신안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신안 갯벌과 섬 사람들에게 헌정하는 피아노의 세레나데가 탄생한다”며 "전통 클래식 공연을 향유하기 어려웠던 신안군 청소년과 학부모를 비롯해 전 세대가 음악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행 | 강성섭 선임기자 | 2022-11-10 17:12

영주시는 20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시민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시작된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첫 날인 20일 오전 10시 첫 경기로 펼쳐진 주니어 여자 아크로바틱 피트니스(16-23세) 종목에서는 헝가리 출신 에즈터 발로흐(Eszter Balogh)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서 펼쳐진 주니어 여자 아티스틱 피트니스(16-23세)에서는 헝가리 출신 브리지타 카리코(Brigitta kariko)선수가 이 종목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남자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에서는 한국선수 함민우(대구 동아헬스)가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김남욱(인천 클래식컬 짐), 허상경(광주 유성휘트니스)선수가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해 남자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은 한국 선수가 1,2,3위를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주니어 여자 웰니스 종목(16-23세)에서는 북마케도니아 메리아 키브스카(MeriA kievska/ 163cm), 슬로바키아 나탈리아 포프로카(Natalia Poprocka/Over 163cm)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땄다.마스터 여자 웰니스 종목(35세 이상)에서는 알바니아 젠티아나 베콰(Gentiana Beqa) 선수 등이 1위에 올랐다.한국선수로는 설기관(남자 클래식 피지크/171cm), 류제형(남자 클래식 피지크/175cm)박규수(남자 클래식 피지크/+175cm) 선수가 각각 자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0-24 12:41

하동군은 가을과 함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서 2022년 하반기 주말 문화공연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군은 지난 추석 연휴 하반기 첫 주말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초까지 매주 토·일요일 각각 1~2회씩 총 30여 회의 공연을 펼친다.최참판댁에서는 하동을 대표하는 하울림 연희예술단의 풍물놀이,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가 열리며, 화개장터에서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의 ‘화개장터 힐링콘서트’가 펼쳐진다.마당극을 비롯해 사물놀이, 판굿, 모듬북, 설장구 공연과 대중가요·클래식 버스킹 등 아동·청소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돼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자세한 공연 일정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날씨 등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대표 관광지인 최참판댁과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주말 상설 공연을 펼치고 있다”며 “여행하기 좋은 가을 하동의 관광지에서 뜻깊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올 상반기에도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30여 회의 주말 상설 공연을 펼쳐 군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23 11:30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23일, 24일 ‘2022강화문화재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강화문화재야행은 강화읍 원도심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야간문화축제이다. 축제는 23일과 24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강화읍 용흥궁 공원 일원에서 진행한다. 별빛달빛 야행빛, 야행마차, AR고려궁지 체험, 성공회 강화성당 음악회, 강화 저잣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고려의 밤을 즐길 수 있다.23일 개막공연에는 지역주민과 강화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칠선녀 성무, 가수 린, 장윤정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24일에는 초․중학교생이 참여하는 ‘도전! 고려 벨’, 가수 윤정렬․위드․하나연이 출연하는 ‘음악 콘서트’, 역사강사 최태성의 ‘토크 콘서트’가 공연된다.이 외에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원도심 도보여행’와 ‘야행마차’로 원도심 문화재의 야간경관을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AR모바일 게임, 강화화문석체험, 클래식 음악회, 풍선 마술쇼, 저글링 쇼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더했다.유천호 군수는 19일 “올해 강화문화재야행(夜行)은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처음 개최되는 강화군의 대표 축제인 만큼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고려의 밤을 품은 문화재를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20 12:32

비밀의 정원과 교도소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가을 축제가 익산에서 펼쳐진다.익산시는 50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비밀의 정원 ‘아가페’와 드라마·영화 촬영지인 ‘교도소 세트장’을 배경으로 한 이색축제 ‘익산에 ALL 페스타’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2022 ~ 2023 익산 방문의 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3일 토요일부터 4일, 12일, 17일, 18일 총 5일 동안 진행된다.아가페정원 공연은 우아함이 컨셉이다. 연주회를 배경으로 영국 포멀가든과 명품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조용히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을 찍기 위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아가페 정원에는 클래식, 팝페라, 보컬과 같은 콘서트가 열린다.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어울리고 관광객들에게 크게 방해가 되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교도소 세트장은 재미와 소통을 강조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은 ‘교도소 세트장’에서는 풍선쇼, 마술쇼, 저글링, 버블쇼와 같은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 시간은 아가페 정원에서 14시 30분 부터이며, 교도소 세트장은 11시 30분에 시작해 각각 1시간씩 운영된다. 한편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아가페 정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2주 전에 입장가능 여부를 아가페 정원(☎843-7294)으로 확인해야 한다. 시는 공연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아가페정원은 엘레강스풍 정장 또는 한복, 양산·우산·부채 등을 소품으로 준비하고 교도소 세트장에서는 죄수복이나 청바지, 오렌지색 등 단체복 의상을 드레스코드로 추천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익산에 ALL 페스타를 통해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하여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익산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박용섭 시민기자 | 2022-09-05 11:18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인 선정에서 한복생산 분야 김명희 대구시 명장(54․명클래식 대표)이 숙련기술인 최고 영예인 ‘2022년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이번 대한민국 명장 선정은 대구시 명장 중 최초이며 지역민으로는 7년 만에 선정된 쾌거로 수준 높은 숙련기술을 보유한 대구시 명장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린 데 그 의미가 있다.김명희 명장은 3대를 이어 1990년부터 한복 입문한 이래 한복숙련기술과 디자인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한복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힘쓴 결과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및 우수숙련기술인에 선정됐으며, 지난 2016년 대구시 최고의 숙련기술인에게 부여하는 대구시 명장으로 선정돼 기능봉사 및 기술 전수활동 등 숙련기술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산업경쟁력 강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왔다.또한 제8회 대한민국 한복·침선문화상품공모대전에서 문화재청장상(금상) 수상, 세계의상 페스티벌 최우수디자이너상과 우수디자이너상수상 등 해당 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베트남, 이란 등 세계무대에서 한복패션쇼를 개최하여 한복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섬유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직업능력의 달 국무총리 표창 및 통상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도 대한민국 명장’으로 최종 선정된 김명희 명장은 “K-패션의 시작을 한복산업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으로 전통의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 숙련기술 발전과 기술양성을 통한 후진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5일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 경지에 오른 김명희 명장에게 숙련기술을 통한 지역 산업발전과 후진양성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축하했다.

인물포커스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05 10:18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확 날려줄 도심 속 시원한 축제가 광주에 온다.김대중컨벤션센터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우리 다시 Together! 걱정을 Beer Brewer(브루어:맥주 양조업자)”라는 주제로 ‘2022 Beer Fest Gwangju(광주 맥주축제)’를 연다.‘2022 광주 맥주축제’를 통해 광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경제불황으로 어렴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맥주축제의 행사성공을 위해 하이트진로, 하이네켄 등 대형 주류업체 3개사, 현완단겸, 진솔, 스타빅 등 푸드업체 16개사, 홍보부스 운영 및 후원 등 15개사, 총 34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하고 지원한다.광주 맥주축제는 하이트진로의 테라, 하이네켄의 하이네켄과 타이거, 트레비어의 수제맥주 나주라거 등 국내외 유명 맥주를 선보인다. 무알콜맥주 하이네켄 0.0도 있어 비음주자라도 축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감성 캠핑 느낌을 담은 글램핑존 운영, 맥주 댐, 비치 펍, 클래식‧빈티지 분위기를 연출한 맥주 오크통 테이블, 맥주 파레트 활용 피크닉존, 음악분수 운영 등 광주 맥주축제만의 특색 있는 행사장을 조성한다.또한 상추튀김, 주먹밥 등 광주 대표음식과 그릴 스테이크, 베이컨 구이, 버팔로윙, 립바베큐, 마라샹궈, 타코야끼 등 맥주와 조화를 이루는 맛있는 안주를 요리하는 다양한 먹거리의 푸드트럭도 운영된다.특히 DJ 춘자, 그런트제로, 헨돌핀, 아스터&네오, 수라, 문규리, 유미랑, 장소영, 정동하 등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삼바 카니발, DJ 공연, EDM 댄스파티, 감성라이브도 열려 맥주축제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이 밖에도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생중계, 광주명소 퀴즈, 지폐빙고 게임, 서핑샷 이벤트, 소리를 질러봐, CGV 영상감상, 원샷 콘테스트, 오매나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 및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2019년 광주 맥주축제 축제기간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세계조경가대회”와 “SPLASH전시회”와 연계하여, 광주를 찾은 국내외 행사 참가자 7000여명을 맥주축제로 초대해 광주의 관광상품과 축제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관리자 지정, 테이블간 안전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수시 점검 및 안내, 손 소독제 비치, 지속적인 행사장 소독 등 축제 참여자들의 안전과 건강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광주 맥주축제를 지역의 신나는 대표 축제로 육성하여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8-28 13:33

지난 3일 영국 스코틀랜드 남동부에 위치한 에든버러에서 개막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이하 문화원)은 오는 28일까지 에든버러 프린지에 연극, 인형극, 국악퓨전, 전통연희,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 작품들로 구성된 ‘코리안 쇼케이스’ 7개 작품을 선보인다.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왕 라미레즈 컴퍼니가 무대에 올랐다. 8월 한 달간 펼쳐지는 공연 횟수는 총 100회에 달한다.  왕 라미레즈 컴퍼니 공연 K-팝 워킹 투어 코리아하우스 참가자 코리아하우스 한복 체험 3일부터 공연된 개막작 트렁크씨어터프로젝트 <메리, 크리스, 마쓰(Mary, Chris, Mars)>는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로 공연되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종일관 객석의 웃음도 자아냈다. 첼로 선율에 맞춰 판소리와 인형극으로 무대를 꾸민 주식회사 목성의 <판소리 인형극 수궁가>는 현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야외 거리극을 선보인 금설복합예술소의 <크락션(Klaxon)>은 페스티벌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이경은 안무가와 제작한 <브레이킹(BreAking)>은 전석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명성을 실감하게 했다. 또한, 영국 최대 민영방송 ITV의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 ‘굿모닝 브리튼’에 출연하여, 현지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댄스베이스 큐레이터 모락 데예스(Morag Deyes)는 “한국 현대무용계의 과감한 창작 정신, 뛰어난 테크닉, 무용수와 제작자 간 경계 없는 무한한 에너지에 감탄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졸업생 창작 작품 3편도 무대에 올랐다. 무용원 출신 TOB 그룹의 <Are You Guilty?>은 영국 가디언지 ‘2022 올해 꼭 봐야 할 50가지 공연’에 선정되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음악제작소 위뮤(WeMu)의 <여섯거리(Six Stories)>는 한국 전통 무속장단과 선율을 응용한 독창적인 음악세계로 관객을 사로잡았고, 시작부터 별점 5개 만점을 받았다. 전통연희팀 버라이어티 이서는 사물놀이, 판소리, 판굿 등 재주 가득한 신명나는 판을 꾸몄다. 쇼나 맥컬러(Shona McCullagh) 오클랜드 아트 페스티벌 예술감독은 버라이어티 이서의 공연 관람 직후 내년 페스티벌에 초청 의사를 밝혀 프린지에서의 공연 경험이 해외 진출의 교두보임을 실감하게 했다. 같은 기간 펼쳐지는 클래식, 오페라, 현대무용 위주의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도 국내 예술인들이 초청받았다. 7일 공연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에 스코틀랜드 대표 유력지 스코츠만은 별점 5개 만점을 주며 “강렬한 터치와 숨이 멎을 듯한 민첩함으로 가득 찬 조성진의 베토벤 ‘황제’ 협주곡은 잊지 못할 연주였다”라고 평했다. 안무가 왕헌지(왕현정)의 왕 라미레즈 컴퍼니 <We Are Monchichi>는 19일부터 무대에 올랐다. 21일 에든버러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리셉션에서 차기 예술감독 니콜라 베네데티와 이정우 문화원장은 내년 페스티벌에 한국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하고, 공연 선정에 대해서도 곧 협의하기로 하였다. 문화원이 지난 8일 개최한 ‘한국의 밤’ 행사에는 프로듀서, 프로그래머, 극장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2020년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인 피비 월러-브리지(Phoebe Waller-Bridge)도 방문했다. 또한, 프린지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쇼나 맥카시(Shona McCarthy),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문화부 폴 번스(Paul Burns) 부국장, 브리티시 카운슬 스코틀랜드 책임자 돔 하스팅(Dom Hastings)도 자리했다. 문화원은 지난 5일부터 한국문화 체험관인 ‘코리아 하우스’를 운영, 현지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이달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복, 공예, 한식 등의 전시와 전통놀이, 캘리그래피 등의 체험활동, 공연 영상 및 독립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이번 체험관은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 등 여러 기관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런던대 동양·아프리카대학(SOAS)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고, 현재 체험관에서 근무 중인 알레샤 씨는 "전 세계인이 모이는 축제 기간에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어 뜻깊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 한국문화에 대해 교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문화원은 K-팝 워킹투어를 기획, 축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에든버러에서 한국문화를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색다른 투어를 선보이는 사일런트 어드벤처스와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무선헤드폰의 K-팝에 맞춰 태극선을 들고 춤추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현지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정우 문화원장은 22일 “8월 한 달간 약 500만 명이 찾는 에든버러에 한국문화를 대대적으로 소개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 예술가, 기획자 등 공연예술인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2-08-22 16:34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대구국제현대음악제가 오는 24일 (수) ~ 26일 (금) 3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매년 전국의 음악전공자 및 학자들이 모여 창작예술음악을 발표하며 창작과 연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전문 현대음악연주자의 연주를 청해 듣는 시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올해는 폴란드, 독일 등에서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들이 초청되었으며 국내 굴지의 연주자들도 참여해 깊이를 더한다. 올해 참여작곡가로 임종우(한양대학교 교수), 이병무(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희라(경희대학교 교수)가 초청되었으며, Caspar Johannes Walter(스위스 바젤 작곡 교수)가 해외 초청작곡가로 참여해 젊은 작곡 학도들에게 종합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생공모작 선정 등으로 창작 음악의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예술성, 현대성, 미래지향성, 국제교류성 등을 추구하며 발전해 온 대구국제현대음악제(Daegu International Contemporary Music Festival of Young Musician's Society)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공동 주최, ‘젊은 음악인의 모임’ 주관으로 올해 제33회를 맞이하는 국제음악제이다.‘젊은 음악인의 모임’은 1985년 당시 영남대학교 작곡과 진규영 교수를 주축으로 대구와 서울 소재 몇몇 대학교의 학생과 교수들이 현대음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서로 간의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만든 작은 젊은 음악학도들의 모임이다. 1990년까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준비과정을 거쳐 1991년에 제1회 대구현대음악제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2001년부터 ‘대구국제현대음악제’로 정식 명칭을 변경하고 2013년 대구콘서트하우스 재개관과 동시에 둥지를 옮겨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2020년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스트리밍음악회, 국내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 초청 등으로 현대음악의 가치와 축제의 정체성을 지켜왔으며, 해외연주단체와 영상음악회, 영상 포럼, 유럽에서 유학하고 있는 우리 젊은 작곡가를 위한 공모작 연주회(유럽에서 진행),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음악가 초청 연주회 등 국제음악제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연주를 선보여왔다. 이제 일상으로의 회복을 맞으며 2022년에는 다시 해외 연주단체와 국제적인 작곡가를 초청하여 국제성에 걸맞은 행사를 선보이고자 한다.올해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24일 오후 4시 DCMF앙상블의 개막콘서트로 문을 연다. 객원지휘에 이명근이 나설 예정이며, 이병무, 임종우, 장승현 등 국내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현대음악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7시 30분에는 독일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인 hand werk의 무대가 펼쳐진다.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 타악기로 구성된 앙상블 연주로 메인 초청작곡가 케스퍼 요하네스 발터(Casper Johannes Walter)와 김희라, 남정훈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다양한 현대음악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25일 둘째 날 오후 2시에는 전날 무대를 선보였던 hand werk가 현대음악의 미래를 밝힐 박상은, 이가영, 장선일, 정소희, 정재민 학생의 선정작품을 선보인다. 모든 작품이 이 무대에서 초연될 예정으로 작곡 학도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순간이 될 것이다. 이어서 오후 3시부터 조우성의 사회에 맞춰 젊은 작곡가와의 대담이 이뤄진다.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작곡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 또 깊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오후 7시 30분에는 2014년에 창단된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 iiiiiiiii의 연주가 펼쳐진다. 과감한 기획, 국제적 활동을 추구하는 이들의 현재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마지막 날 26일 오전 11시에는 hand werk와 함께하는 연주자와의 만남이 이뤄진다. 실험적인 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광범위한 작곡을 수행하는 hand werk는 앙상블에서 사용되는 모든 악기, 특히 타악기는 자체 제작하거나 전자 음향으로 새로운 음향실험을 하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연주자들의 음악세계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오후 1시에는 작곡가 박철하의 진행으로 초청작곡가 케스퍼 요하네스 발터(Casper Johannes Walter)와 대담하는 작곡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곡가들과 학생들의 학술적인 목마름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그리고 오후 5시에는 현대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시각예술, 현대무용, 전자공학적 실험을 선보이고 있는 폴란드의 현악 4중주 네오 콰르텟(NEO Quartet)이 김용규, 임승혁, 김지현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축제의 막을 내린다.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국내외 작곡가들의 작품연구를 통해 유능한 현대 작곡 흐름을 파악하는 동시에 젊은 작곡가를 발굴하여 왔으며, 대구가 창작의 도시로서 국내외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선정되는데 기여하였다. 김형국 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음악 축제이자 이제는 국내를 비롯해 세계의 많은 음악가 및 관객들이 방문하는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 기존 클래식 음악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도 흥미로운 시간으로 이 시대 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속속들이 알아볼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공공극장으로서 음악의 미래를 준비하는 창작음악과 실연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여행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8-19 15:37

(재)아산문화재단(이사장 박경귀)이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별빛음악제>를 개최한다.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별빛음악제 포스터 (사진=아산시 제공) 신정호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오는 26(금)일부터 28(일)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음악제는 ‘별빛, 콘서트와 만나다’를 테마로 여름 넘어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1일 차인 26일은 ‘피크닉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국립경찰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와 정동하, 알리가 게스트로 출연, 협연한다.2일 차(27일)는 ‘파크 콘서트’로 아산 및 천안 시립합창단, 그리고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무대로 꾸며지며, 안인모님이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 관객들의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마지막 날(28일) 무대는 재즈를 만날 수 있는 ‘별빛 콘서트’로 준비된다.공연자로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친숙해진 소리꾼 이봉근이 국악 재즈라는 특별한 무대를 선물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 야외음악당 주변 미디어아트 전시관 앞에선 음악제 동안 17시부터 현악 4중주 등의 ‘클래식 정원’ 공연이 1시간 반 동안 진행, 음악제의 분위기를 돋는다.이번 공연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자연 속,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공연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 쌓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제는 [365일 축제와 공연이 넘쳐나는 문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신정호를 아트밸리의 중심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산문화재단 축제공연팀(041-540-2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8-18 15:09

사)보훈무용예술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염광옥)가 주관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교육부, 여성가족부, 전라북도 등이 후원하는 제17회 차세대전국무용경연대회가 오는 15일(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본 경연은 예선 영상 심사와 본선은 대면 심사로 진행된다. 차세대전국무용경연대회는 무용예술을 통한 남북통일을 염원하고 전국 무용인들의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전문무용인을 양성하고 무용예술의 등용문으로 한국무용예술의 보존 육성과 대중화를 위하고 우리 무용예술이 세계적으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계승 발전시켜 정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하데 목적을 두고 있다.또한, 무용의 올바른 가치관과 우수한 무용 꿈나무들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가자격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대학, 일반부 및 그에 준하는 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경연부문은 한국무용(전통, 명작무, 창작), 현대무용(자유, 규정), 발레(클래식, 창작), 실용무용, 규정무용으로 진행된다.주요 시상내역으로는 특장부 대상 국회의장상, 일반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학생부 대상 교육부장관상, 규정부 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전체대상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상 등이 수여되는 권위 있는 행사이다. 다양한 분야와 폭넓은 지원 자격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무용 꿈나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8-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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