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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유적 지킴이 최문순 강원도 지사에 대해 제1회 대한민국헌정대상 수상은 불가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한 시민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된 최문순 강원지사에 대해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 파괴자'로 낙인찍고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는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유경현) 주최로 ‘제1회 대한민국헌정대상’  시상식이 열렸는데 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들이닥쳐 소동이 벌어졌다.중도유적 지킴이를 자처한 이들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강원도 춘천 선사유적지 레고랜드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대한 헌정대상 시상은 부적절하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체성을 상징하는 헌정대상 수상자 명단에 영국 왕실 자본인 레고랜드의 앞잡이가 되어 고대역사 말살에 앞장선 최 지사를 포함한 것은 국제적 넌센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진행될 강원도 국정감사에서도 헌정회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헌정대상 수상자중의 한명으로 선정한 것은 헌정대상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며 이를 당장 취소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제1회 헌정대상은 헌정회가 올해부터 국정활동과 자치행정, 자치의회 3개 부문에 걸쳐 국회의원과 전국 특별ㆍ광역시장, 도지사, 시장ㆍ군수ㆍ구청장, 지방의회의장을 대상으로 후보 추천을 받아 헌법가치 수호, 국위선양, 국가미래전략 수립,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종합 평가해 주는 상이다.헌정회는 앞서 지난 7월 제20대 국회의원 중 14명에게 국정활동부문 헌정대상을 수여했다.이날 진행된 자치행정ㆍ자치의회부문 수상자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외에 황명선 논산시장,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등 49명이 선정됐다.이하 명단=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 김한근 강원 강릉시장,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 주낙연 경북 경주시장,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 유근기 전남 곡성군수,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김우룡 부산 동래구청장,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15 11:42

사진=보은군 충북 보은군이 속리산 말티재권역을 휴양관광 명소로 탈바꿈하기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보은군은 지난 26일 ‘속리산 산림휴양시설 관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휴양·관광·레저 시설인 숲체험휴양마을과 꼬부랑길, 집라인 등이 들어서 있는 속리산 말티재 권역 휴양관광지의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준공식은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준공테이프 컷팅, 시설관람 및 집라인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산림휴양시설 관리센터는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지상2층 건물로서 속리산휴양사업소, 속리산 휴양관광지 안내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산림휴양시실 관리센터 준공으로 그동안 보은 관광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해 온 속리산 일대 휴양관광지 조성과 산림휴양시설 운영 사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역량을 갖추게 됨으로써, 속리산 일대 휴양·관광 사업에 대한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보은군은 속리산 일원에 종합레저 휴양관광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말티재 주변 178ha의 국·도유림을 교환하고 종곡터널 좌우 253ha의 사유림을 매입했다.이에 따라 말티재에서 속리터널까지 하나로 연결된 관광 특구 내 규제로부터 개발이 자유로운 총 431ha의 부지를 확보하게 돼 각종 개발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후 대한민국 수학(체험)여행 1번지 옛 명성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보은군이 개발 중인 속리산 권역 휴양관광지에는 속리산관문, 말티재꼬부랑길, 숲체험휴양마을, 솔향공원, 집라인, 모노레일 등이 들어서면서 대표적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속리산전천후훈련장, 정이품송 공원, 연꽃단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속리산 관문은 2017년 11월 말티재 정상부에 1층 터널, 2층 아치형공간으로 조성됐으며 2층에는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장을 비롯해 전시관, 커피숍과 말티재 12구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특히, 속리산 관문 상단부를 자연친화적인 녹지로 조성함으로써 단절된 백두대간 말티재 자연생태축을 복원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말티재꼬부랑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경관이 빼어나 부담 없이 걷거나 달릴 수 있는 힐링코스로 주목받으며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전지훈련 선수 및 마라토너 등 체육인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꼬부랑길에서는 매년 알몸마라톤 대회, 단풍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아름다운 주변 광경으로 인해 안재석 감독의 영화 ‘마차타고 고래 고래’가 촬영되는 등 영화 촬영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2018년 3월에 개장한 숲체험휴양마을은 건축부터 운영까지 속리산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휴양마을로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비우고 자연을 벗 삼아 쉴 수 있는 공간이다.휴양마을 아래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솔향 공원이 위치해 있다.여기에는 소나무를 소개하는 소나무홍보전시관, 우리군 자생식물 체험 공간인 식물원 등이 있다.특히 소나무 숲 위를 자전거를 타고 솔향기를 느끼며 솔향공원을 한바퀴돌 수 있는 1.6km의 스카이바이크는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림테마 관광서비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인기가 높다.지난해에만 34만여 명이 이곳 속리산관문,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 솔향공원 등을 다녀가는 등 보은군 대표 산림휴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다.향후 집라인, 모노레일 등 새로운 레저시설이 운영돼 인접 관광시설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하면 연간 일천만명의 관광객이 속리산권역을찾는 날도 머지않을 것으로 기대된다.속리산 갈목리에 위치한 집라인은 8개 코스, 1683m의 규모로 설치완료돼 현재 운영사업자를 모집 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솔향공원에서 목탁봉, 집라인으로 이어지는 866m의 40인승 모노레일과 고향의 옛향수를 느낄 수 있는 주막, 황토초가너와집 4동, 동구밖쉼터 등 우국이세촌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2021년부터 방문객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속리산권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해 속리산을 반나절 관광지에서 1박2일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휴양관광지로 조성하려 추진했던 사업 시설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면서, “이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인 관리센터까지 준공됨으로써 속리산권역 뿐만 아니라 보은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28 13:44

사진=보은군 충북 보은군은 중부대학교와 지난 13일 융⋅복합바이오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관⋅학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된 협약에서 보은군과 중부대는 상호협력을 통해 융⋅복합바이오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스포츠⋅문화행사 및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및 참여를 위한 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했다.협약 내용으로는 융⋅복합 바이오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전략수립 및 연구협력, 상호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정보공유와 교류협력, 지역 특화산업 분야 인재양성 정책수립 및 연구, 스포츠⋅문화행사 및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및 참여, 보은군 관내 휴양⋅체육시설 이용에 관한 협력 및 지원 등이 담겼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중부대학교와 보은군이 상호발전을 도모해 지역과 대학 발전에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상현 중부대 총장은 “보은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돼 기쁘고 보은군과 협력해 교육과 지역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15 14:24

사진=연합뉴스 정상혁(사진) 충북 보은군수(자유한국당)가 아베 두둔 발언을 쏟아내 화제다.시민들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폄훼하고, 위안부 문제 관련 정부 조처를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시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일본 지인의 말을 전제로 한일 협정 때 받은 5억불로 한국이 발전했으며, 불매 운동은 우리가 손해라고 주장했다.정 군수는 지난 26일 보은군 자매 도시인 울산 남구에서 진행한 ‘주민소통을 위한 2019 이장단 워크숍’에서 “한일협정 때 일본에서 받은 5억불을 마중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 세끼 밥도 못 먹고, 산업시설 없을 때 구미, 울산, 포항 산업단지 만들었다. 5억불 받아서 한국 발전했다는 건 객관적 평가”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는 보은 지역 이장 200여명이 참석했다.정 군수는 일본인 지인과 나눈 대화라며 “그 일본 사람은 ‘일본에 한국 좋아하는 사람 많다. 아베의 극우 성향은 언젠가 역사적 비판받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 사람은 한국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위안부 한국만 한 것 아니다. 중국, 필리핀, 동남아 다 했다. 하지만 배상한 게 없다. 한국엔 5억불 줬다. 일본은 그때 다 끝났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한국을 아끼는 일본 사람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또 “(그 일본 사람은)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일본 총리하고 사인했으면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 그것을 무효로 하고 돈 가져오라 하면 일본은 한국은 믿을 수 없는 나라라고 생각하게 된다. 일본한테 보상받은 돈으로 발전한 나라는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다는 말도 했다”고 했다.시민들의 불매 운동도 비판했다. 그는 “일본 물건 안 팔고, 안 먹고, 안 사고, 안 가고 하는 데 결과는 뭐냐?. 우리가 일본 것 팔아 주는 것보다 일본이 한국 것 팔아 주는 게 두배다. 숙명여대 한 교수가 그렇게 발표했다. 일본 상품 불매하면 거꾸로 우리가 손해를 본다”고 밝혔다.앞서 정 군수는 지난 2017년 10월 시민들과 함께 보은 뱃들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도 했다.이에 대해 정의당 충북도당 남부3군 위원회는 27일 정 군수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정 군수는 아베의 앵무새인가? 보은에 거주했던 이옥선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군민에게 머리 숙여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지역 | 류종관 기자 | 2019-08-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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