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11월 22∼24일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돼지열병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칫 무산될뻔한 행사장에서 장단콩을 비롯한 파주의 농특산물, 축산물, 수산물까지 한자리에서 살 수 있다.
서리태, 백태(노란색 콩), 쥐눈이콩 등 각종 콩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이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된다.
볼거리와 놀거리도 풍성하다.
주 무대에서는 개막식, 재연극, 뮤지컬, 전통민요, 폐막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축제장 곳곳에서는 마술쇼와 버블쇼,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꼬마 메주 만들기, 콩 타작 등 체험행사, 장단콩 올림픽, 전통놀이, 왁자지껄 놀이마당, 블록쌓기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모든 부스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축제장 내에서 지역 화폐인 파주 페이를 만들면 6∼10%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구매한 상품들을 '반값 택배'(20㎏ 기준 2천원)로 저렴하게 배달받을 수 있고, 주차장까지 물건을 날라주는 '무료배달'을 통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주민자치 동아리공연'과 '착한 콘서트',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 장단콩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 임금님께 진상됐으며, 1913년 대한민국 최초의 콩 장려품종으로 선발된 지역 대표 농산물이다.
이강석 기자 kangsuk06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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