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와 함께 관광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모든 코스의 입장권과 체험비를 비롯해 편리한 이동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 차량 '다누림 미니밴'을 왕복으로 지원한다.
여행 코스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한복체험~경복궁 관람' △'서울스카이~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총 3개로 관광약자 접근성과 선호도를 고려해 엄선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코스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고 겨울에도 방문하기 좋아 선정했으며. 보다 편리한 여행을 위해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약자 이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복궁 한복 체험 코스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직접 20여 곳 이상 한복 대여점의 휠체어 접근성 온라인 및 현장 조사해 준비했다.
'서울스카이~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코스'는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관광, 쇼핑, 외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하는 관광 코스이다.
신청 대상은 올해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한 관광약자 당사자로 동반자 3명을 포함해 1팀당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며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원하는 코스 한 가지를 신청하면 된다.
투어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운영하며 이벤트 당첨자는 수험생 및 관광약자 확인을 완료한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24팀을 선정한다.
또 동반 인원을 포함한 전원에게는 핸드워머 등 다누림 관광 기념품도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설립된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통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