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폭우에 손해보험업계 '비상'...차량 5천여대 침수 손해액 700억원대
강남 폭우에 손해보험업계 '비상'...차량 5천여대 침수 손해액 700억원대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2.08.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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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만 1000여대 피해..."강남 수도권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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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2차 장마로 기습적인 폭우가 8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강타하면서 단 하루만에 5천여대가 넘는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해 손해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고가의 외제차 1000여대를 포함해 차량 침수로 인한 손해액이 700억원대 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9일 손해보험협회와 각 보험사 집계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에 1907년이후 기상관측사상 최악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3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총 5천여대(추정치)의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돼 막대한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 피해만도 3천여대로, 추정 손해액은 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막대한 피해가 난 것은 8일 0시부터 9일 오전까지 서울 서초구 396㎜, 강남구 375.5㎜, 금천구 375㎜, 관악구 350㎜, 송파구 347㎜, 구로구 317.5㎜ 등 서울 남부 지역에 300㎜ 넘는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차량 침수 피해 신고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어 전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주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가 집중 접수됐다"면서 "다른 지역의 차량 침수 피해에 비하면 근래 보기 어려운 막대한 물량"이라고 전했다.

손보업계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운행이 줄면서 손해율이 크게 줄어 이익률이 높아져 반색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갑작스러운 집중 폭우로 피해가 속출해 올해 손해율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수도권 집중호우 때 피해 차량은 1만4천602대, 추정손해액은 993억원에 달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차량을 옮길 여유가 없어 피해가 커진 것 같다"면서 "이번 폭우는 서울, 특히 강남 지역에 집중돼 고가의 외제차들이 대거 피해를 보는 바람에 올해 전체 자동차 보험 손해율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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