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이 2019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말렉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 드라마 부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래들리 쿠퍼, 윌렘 대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친 쾌거였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생애 첫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쥔 말렉은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며 “가족과 퀸 멤버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자신이 연기한 프레디 머큐리에게도 인사를 남겼다. “프레디 머큐리 사랑해, 이 아름다운 남자”라고 전했다.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비주얼은 물론, 무대 위 제스처까지 완벽 재연해 호평을 받았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작품상도 수상했다. ‘퀸’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는 무대 위에 올라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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