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일고등학교 핸드볼팀이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며, 핸드볼 최강 면모를 과시했다.
27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최근 전남 무안 일원에서 열린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에서 제일고 핸드볼팀이 남고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남고부에는 전국 17개 팀이 참가했으며, 조별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종별 결승전으로 치러졌다.
제일고는 예선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뒤 본선에 진출했고 8강전에서 만난 경원고를 29대14로 제압했다. 또 남한고와의 준결승전에서 30대22로 승리했고, 결승전에서는 정석과학고를 상대로 29대15로 승리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 우승과 함께 골키퍼 이해성(3년)군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종하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올해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제일고 핸드볼팀은 지난해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55년 전통의 핸드볼 명문팀이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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