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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은 23일 호우 피해 현장인 신니면 원평마을을 찾아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피해 농민들을 위로했다. 우박피해 현장(사진=충주시 제공) 시는 지난 22일 저녁,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충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대 63mm의 비가 내렸다, 우박피해 현장(사진=충주시 제공) 특히, 일부 지역에는 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져 사과, 복숭아, 고추, 파, 담배, 고구마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우박피해 현장 - 조길형 충주시장,(사진=충주시 제공) 이에 시는 도로, 가로수, 주택, 농작물 등 피해 상황 파악과 응급복구를 동시에 실시하며,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까지 재해 예방체계를 확립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조 시장은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곧바로 현장을 확인하며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시설물 점검·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며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합당한 농작물 피해 구제 대책을 세워 정부 차원의 작물피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또한, “지난해 집중 호우를 겪었던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각오로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도 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7-01 17:53

 대전시가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이하 2022 UCLG 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지난  UCLG총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모습(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2022 UCLG 총회 준비를 전담할 별도 조직 설립을 추진한 이후 지난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설립 허가 및 법인 등기를 마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사전 완료하였다. 2019년 UClg 유치 확정 남아공 더반 총회 당시 사진 (사진=대전시 제공)  그동안 대전시는 성공적인 2022 UCLG 총회 개최를 위하여 분야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조직위원회 출범과 함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사전준비를 해왔다. 조직위원회(1국 2과 7팀) 출범 이후 올 하반기부터 국내ㆍ외 참여 확대 홍보를 위하여 시민기자단과 대학생 서포터즈, 시민홍보단 등으로 구성된 온ㆍ오프라인 홍보와 해외 재외공관과 대전시 자매·우호도시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온라인 홍보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2 UCLG 총회 협약 추진을 위해 UCLG World 사무국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실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올해 10월에는 허태정 시장이 UCLG World 사무국이 위치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하여 공식 협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있으며, 또한 대전시 관계자들이 UCLG 회원도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방문하여 참가자 초청을 위한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22 UCLG 총회는 전 세계 지방정부 간 도시 외교의 무대로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행사는 7회째에 달한다. 총회는 세계도시 평화구축, 지속가능한 개발, 지방분권 등 급속한 세계화 속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하고 도시문제와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장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열린 대전 UCLG 조직위원회 구성에서 조직위원장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이 추대됐고, 김복철 대덕과학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오덕성 전 충남대 총장, 이광축 TJB 대전방송 사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최선목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사장, 강대훈 해외한인경제인협동조합 이사장, 대전지방변호사회 장동환 국제이사 등 외부 인사들이 임원으로 참여해 조직위원회에 힘을 보탰다. 대전시는 체계적 준비를 위해 출범과 동시에 자문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다. 대전 UCLG 총회 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사업 기획과 실행, 국제네트워크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20인 이하의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조직위원회 승인이 이뤄지기까지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관계자분들의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결국 이뤄냈다”며 2022 UCLG 총회를 통해 과학수도 대전을 세계속에 알리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2 UCLG 총회는 내년 10월 3~7일 대전컨벤션센터와 그 인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140여 개 UCLG 가입국 도시 단체장들과 유엔, 유네스코, 유엔개발계획 등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조사에 의하면, 행사 개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384억 원으로,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중 ‘93 대전 엑스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7-01 17:41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에서 정책․행정 광역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머니투데이와 더리더가 주관하는‘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지속가능 혁신을 위한 사회발전 및 정책·경영 등의 실현에 공헌한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허태정 시장은 민선7기 대전시장으로 취임한 후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을 시정의 주인으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였으며 특히, 지역숙원 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 대전의 미래 100년 성장을 견인할 중점 전략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공적으로 15년 지역숙원이었던 혁신도시 지정(’20.10.)과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확대 시행(’20.5.)을 이끌어냈으며,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20.9.),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간개발 사업 확정(’20.10.), 도심융합특구 지정(’21.3.)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잇따라 성사시키는 등 도시 균형발전을 선도하였다. 그리고 대덕특구 과학기술자원을 바탕으로 AI기반 지능형 도시 구축,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나노융합기반 첨단센서산업 육성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였고 태양광 기업공동연구센터 유치 등 저탄소 녹색도시 대전 실현에 앞장섰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발행한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출시 1년 만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구축해 온라인 시민참여를 강화하고 시민 주도의 주민참여예산을 150억(’21년) 규모로 확대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대전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하였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민생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을 목표로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7-01 17:29

천안시 2030청년복지센터(센터장 최진근)가 청년문화활성화지원사업으로 지난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제1회 댕냥이 온라인 축제 온앤오프’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 제1회 댕냥이 온라인 축제 포스터(사진=천안시 제공) 반려동물에 관심있는 천안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제1회 댕냥이 온라인 축제 온앤오프는 온라인 교육과 이벤트를 통해 성숙한 동물보호 문화를 형성하고, 반려동물 가족으로서의 가치 확인 및 반려인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이벤트는 콘테스트 ‘댕냥이 자랑거리’를 비롯해, 사연을 신청할 수 있는 ‘댕냥이 온앤오프’, ‘내 친구(길냥이)를 소개합니다’ 3가지를 진행한다.글과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이벤트에 참여되며, 참여방법은 천안시2030청년복지센터 인스타그램(Cheonan_youth)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 교육은 7월 10일에는 반려견 돌봄학교와 반려묘 돌봄학교가 진행되며, 7월 17에는 반려동물 보호활동, 반려동물 관련 유망직업 소개가 제공된다.온라인 교육 사전신청은 천안시2030청년복지센터 홈페이지(www.ch2030youth.kr) 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다.천안시2030청년복지센터는 이번 축제 이후 반려인 커뮤니티 모임을 개설해 반려인 네트워크를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송재열 천안시 교육청소년과장은 “7월 30일에는 온ㆍ오프라인으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다양한 상품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성숙한 동물권 문화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7-01 17:23

충주시 자유시장상인회(회장 장재흥)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누리야시장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충주누리 야시장 포스터(사진=충주시 제공) 누리야시장은 ‘야(夜)심(愖)찬(餐) 먹방’을 주제로 오는 10월 30일 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자유시장 내 누리센터 주차장에서 열린다.야시장에서는 사과빵, 닭꼬치, 와플아이스크림, 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으며, 야시장 앞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각종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다.시는 원도심에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로 꾸며진 야시장을 개장함으로써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의 야간 놀이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누리 야시장의 특색있는 먹거리 판매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상인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 규모를 축소해 개장하고 이용객 간 접촉도 최소화할 방침이다.또한 전 판매대 운영자의 마스크 착용과 매대 및 조리기구 소독 등 위생 관리 점검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7-01 17:22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7월의 역사 인물로 중고제판소리 명창 ‘이동백·황호통’ 선생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의 역사인물 포스터(사진=공주시 제공) 시는 공주에서 명창으로 활동하는 등 중고제 판소리의 기틀을 잡은 이동백·황호통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7월 이달의 역사인물로 선정하고 관련 기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동백·황호통 선생은 조선 말에서 일제강점기에 중고제 판소리의 중심 무대인 공주에서 중고제 판소리 명창으로 활동했다.근대 5대 명창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이동백 선생은 서천 출생으로 고종의 총애를 받아 정3품 통정대부(通政大夫) 벼슬을 받아 어전 명창으로 활동했다.또한 황호통 선생은 조선 말에 활동한 공주 출신 판소리 명창으로, 평상시 목소리가 호통을 치는 것과 같이 우람하다 하여 ‘호통’이라는 예명으로 불렸다.명창 김정근에게 소리를 배우고 이날치, 정창업 등 명창들과 교류하며 중고제 발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같은 이동백·황호통 선생의 업적은 중고제 판소리의 중심지 공주가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시는 이들의 뜻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이동백 선생 서거 70주기 추모음악회’, ‘중고제판소리 학술세미나’, ‘중고제 판소리 복원 음악회’, ‘한국중고제판소리진흥원 개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또한, 이동백 선생이 거주했던 옥룡동 대추골 내 정비구간의 신규 도로명을 ‘이동백소리길’로 변경 완료했다.이어 중학동에 ‘황호통 소리길’, 월송동 무릉통에 ‘박동진길’ 조성을 추진 중이다.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중고제판소리 중흥을 위해 노력하신 이동백·황호통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7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다”며 “이를 통해 중고제 판소리 나아가 공주시 국악을 널리 홍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민선7기 들어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활동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국악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 시민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7-01 17:20

30일 오후 4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진행한 9번째 매마수 문화포럼의 메시지는 ‘문화기획자 양성의 방법론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온라인 매마수 문화포럼 개최(사진=청주시 제공) ‘지역문화의 힘을 키우는 청년 문화기획자 키움’을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한 이날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비커밍콜렉티브 김정이 대표는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은 이제 ‘되기(becoming)’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매마수 문화포럼 개최(사진=청주시 제공) “우리 모두는 이제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이 제작된 채로 배달되는 시대를 살고 있고, 그렇기에 애써 생각하거나 상상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말로 서두를 뗀 김 대표는 “역설적으로 자신의 삶조차 제대로 사유하고 기획해 본 적이 없으면서 타인의 사는 일에 개입하고 영향을 미치는 문화기획을 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또 “문화기획이란 정답이 존재하는 ‘체험’이 아니라 각자마다 다른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경험’을 제공하는 일”이라 힘주어 말한 김 대표는 “문화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문화기획자 스스로 경험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렇기에 “문화도시에 필요한 문화기획자를 키우기 위해서는 설사 더디더라도 ‘자신이 사는 일로부터의 문화기획’을 해보게 하고, 단순 체험이 아닌 ‘경험을 일으키는 문화기획’을 할 수 있는 절차적 지식을 몸으로 익혀, 스스로 ‘문화기획자가 되는(becoming) 과정’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역설했다.이어 “현재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문화기획자 양성 관련 사업이 강의와 멘토링, 현장체험 등의 정형화된 구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김 대표는 “문화기획자를 얼마나 많이 양성했는가보다는 그 과정과 그들이 함께 해낼 일에 대한 고민에 방점을 둔 ‘방법론’의 전환이 먼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제언했다.참석자들은 “문화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문화행정조차 여전히 과정보다는 결과에 주목하는 현실이다 보니, 청년들이 문화기획자가 되는 과정과 경험의 시간을 기다려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예산과 효율성면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은 물론 있겠지만 경험을 통해 문화기획자를 키우는 일과 더불어, 이들이 그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입을 모았다.김 대표는 “진정한 문화도시란 문화기획자들이 살고 있는, 살고 싶은, 살 수 있는 도시”라며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마음껏 사유하고 경험하며 나아가 다른 시민의 삶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문화도시 청주의 내일을 기대한다”는 말로 포럼을 마무리했다.한편, 이날 포럼을 통해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의 방법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를 가진 청주문화재단은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사업에서 보다 다양한 경험의 시간과 자유로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7-01 09:47

청주시립미술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기하학적 추상회화로한국 현대미술을 선도한 김재관 전시를 개최한다. 김재관 기하학적 추상회화 55년 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1970년대 우리나라 미술계 주류 화풍이었던 기하학적 추상회화의 계보를 잇는 김재관의 작품 세계를 다층적으로 살펴보고 기록해 지역 미술계를 정립하고자 기획됐다.김재관은 1947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967년 첫 추상화 ‘Abstract 67-1’를 선보인 이후 1979년 공간미술관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도쿄, 파리, 뉴욕, LA, 북경 등지에서 40여회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상파울루 비엔날레 외 국내외 초대 그룹전 300여 회 출품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다양한 추상미술의 세계를 펼쳤다.작가의 창작활동이 높이 평가돼 문신미술상, 하종현미술상 특별작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이번 전시는 기하학을 시작한 초기 평면 회화 작품부터 진화를 거듭해 입체 회화 등 ‘기하학적 추상회화’ 작업들을 체계적으로 조망한다.그리드와 방형에서 출발한 작가의 작품 세계는 몇 단계의 변화를 거쳐 진보된 면을 보여준다.1970~80년대가 《관계》 연작을 빌려 ‘관계’의 수사학적 변주를 천착하는데 있었다면, 1990년대는 패턴의 반복에서 탈피해 포스트모더니즘의 양식적 특징인 평면에서 일탈을 시도함으로써 《큐브》 연작을 통해 단일구조가아닌 분할된 구조들의 조합을 시도한다.평면의 상징적 구조로서 ‘그리드’로 하여금 ‘일루젼’과‘비정형적 옵티컬리즘’을추구하여 픽션의 공간을 연출하는 시각적 확장성을 제시한 것이다.2000년대 초기에서 최근에는 《큐브》 시리즈를 탈피하여 과거 70년대 후반부터 시작한 《관계》 시리즈를 복원하는 작업을 전개한다.이는 과거로 회귀가 아니라 방법적 재발견을 모색하기 위해 자연과 공간 그리고 빛을 아우르는 기하학의 복합적 추상 형식을 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김재관 작가의 시대별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회고전 형식으로 구성했다.시 관계자는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가만의 조형적 기조 방식으로 구축하고 있는 추상예술은 관람객들을 무한 상상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김재관_기하학적 추상회화> 전시는 7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2-3층 전시관에서 열린다.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 지침에 따라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7-01 09:35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내수 활성화 진작을 위해, 올해 첫 추경에 36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고용유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40억 원 등 10개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69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화페인 온통대전 발행액 250억 원 등 8개 사업에 총 299억 원을 증액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대전시는 1인 자영업자의 병원 입원시 생활임금을 지원해 주는 대전형 유급 병가제 추진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시스템 구축 등 준비 절차를 거친 후 광역시 최초로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 소상공인은 입원 시 하루 8만 1,610원의 생활임금을 최대 11일까지 지급받게 되어 생계 및 건강권 보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버팀목자금 등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노점상의 소득안정 지원 사업비 1억 7,950만원, 고용유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비 40억 원도 신규로 확보했다.앞으로, 올해 3월 1일 이후 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노점상에 대해서는 1인당 50만원씩 지원받게 되며, 고용원이 있는 소상공인은 3개월 고용 유지 시 사회보험료 사용자부담금을 업체당 최대 50만원 지원받게 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사업 및 전통시장 온통대전 사용시 3%의 캐시백 추가 적립 비용 등 총 23억 7천만원을 신규 또는 증액하여 골목상권 활력 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 불균형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온통대전 발행액 규모 확대 250억 원, 경영개선자금 이차보전비 11억 원, 노란우산공제 정액 장려금 6억 원 등도 증액하여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생활안정 지원도 차질없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대전신용보증재단 사옥으로 이전하기 위한 임차료,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복지 상담사 배치, 소상공인 지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비 등 3억 3,200만 원을 확보하여 온·오프라인 지원체계 일원화 및 전문화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로서의 위상도 갖추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이지만 예전처럼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예산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30 10:17

청주시가 30일 오후 3시 30분 산남동 두꺼비생태공원에서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한다.  라이브콘서트 홍보전단(청주시 온라인 숲체험) (사진=청주시 제공) ‘라이브 숲해설’과 ‘비대면 독서 프로그램’등 상반기 공원생태프로그램과 두꺼비생태문화관 온라인 수업 참여자를 위한 감사공연을 마련했다.네이버 밴드 ‘청주시 온라인 숲체험’과 ‘청주시 두꺼비생태문화관 ON’을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된다.상반기 온라인 숲체험의 마지막 라이브 방송을 장식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2021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누리는 청주시 거리공연’과 연계해 버스킹, 어반 어쿠스틱, 퍼포먼스 기타로 총 3개 팀이 공연한다.또한, 두 밴드로 생중계되는 동안 실시간 댓글 작성자에게 추첨을 통해 랜덤으로 집콕놀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상반기 프로그램의 마지막 라이브 방송을 기념하며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달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30 10:16

전 세계 항만 물류 지연과 선박운임 상승 등으로 충남도 내 신선농산물 중 최대 수출품목인 배의 수출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배 수출협의회 (사진=충남도 제공) 도는 28일 천안배원예농협에서 천안과 아산, 논산 배 수출단지 대표,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관계자, 수출업체인 왈츠인터내셔널 대표 등과 수출협의회를 개최했다.충남 배는 항만 물류 지연에 따른 선적 공간 부족,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물동량 증가, 북미지역 수출 선박운임 상승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선박운임 동향을 나타내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현재 3703을 기록 중이다.40피트 컨테이너 기준 미국 LA 선박운임은 6500달러, 뉴욕은 1만 달러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선박운임 상승과 물류 지연은 현지 가격 상승은 물론, 소비 및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회의는 배 수출 지원 사업 현황 소개, 수출 동향 및 운임 현황 설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정낙춘 도 농림축산국장은 “선적 공간 부족에 대비해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국장은 또 “도 자체적으로 해상운송 소요 부대비용 지원, 수출농가 저리 융자 지원 등의 지원책을 배가 수출되는 8월 중순 이전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도내 배 수출량은 4395톤으로, 40피트 컨테이너 323개에 달하는 물량이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30 10:15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8일 반포면 학봉리 학봉철화분청관에서 ‘학봉2리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학봉 철화분청관 준공식 참석 김정섭 공주시장(왼쪽 첫번째)  (사진=공주시 제공)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해 지난 2016년 공모사업 선정 후 6년 만에 준공된 학봉2리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을 축하했다.학봉2리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은 마을의 주민의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역량 강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사업이다.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총사업비 4억 7천만 원이 투입, 도자전시관인 학봉철화분청관 건립과 지역역량강화 등이 추진됐다.학봉철화분청관은 익살스런 민화를 담은 공주시 철화분청사기와 계룡산 인근의 많은 도예를 전시·홍보해 도자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키고, 도자산업을 지원·육성코자 건립됐다.김정섭 시장은 “학봉철화분청관 건립을 통해 수수하고 역동적인 공주시 청화분청사기의 멋을 보다 널리 알리고, 도자문화의 생활화를 통한 도자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자산업 활로를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30 10:14

 대전시는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결정․고시(국토부)에 따라 지난 4. 22일 계획(안)에 담겼던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등 대전시에서 요구한 광역철도망 노선이 모두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확정 (사진=대전시 제공)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가의 효율적인 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한 최상위 계획으로 이번 제4차 계획은 2021~2030년까지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담게 되는 중장기 계획이다. 대전시는 그 동안 국가불균형 문제해소와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선제적 사업임을 정부에 건의해 왔고, 이번 결정․고시로 사업이 확정되어 “충청권 광역생활권 선도”와 더불어 “대전 중심 중부권 메가시티 구축”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결정․고시를 살펴보면,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사업(신탄진~조치원), 호남선 고속화 사업(가수원~논산 직선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반석~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사업이 신규 반영되었고,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및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오정~대전~옥천)사업이 기 시행사업으로 반영되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금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대전권 철도사업은 총연장 L=148.7㎞, 총사업비 3조 2,898억 원(강경~계룡 제외)으로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경제적파급 효과는 9조 960억 원(생산유발 6조 4,280억 원, 부가가치 2조 6,680억 원), 고용유발은 17,11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이 완공되면 충청권이 광역철도로 하나로 이어지고, 옥천~대전~신탄진~조치원~청주공항, 논산~계룡~서대전~신탄진~조치원~청주공항, 판암~대전~반석~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 등 대전 인접지역과 대전시 모든 구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는 길이 광역철도로 연결되어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교통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금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난 4월 공청회에서 발표된 대전시 관련 철도망계획(안)이 모두 반영․확정됨에 따라 대전시 중심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과 ‘메가시티 완성’에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중앙부처 및 관계 시․도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본 철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30 10:13

공주문예회관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7월 15일(목) 오후 7시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최성수와 함께하는 동행콘서트’가 바로 그것.  최성수와 함께하는 동행콘서트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이 공연은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을 축소하여 좌석 간 거리를 띄워 운영한다. 공연 당일에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입력 후 입장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풀잎사랑’, ‘해후’, ‘동행’ 등 수많은 히트곡의 주인공, 가수 최성수! 감성을 파고드는 멜로디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선물한다.최성수는 버클리음대 프로페셔널 뮤직을 졸업하고 UCLA 뮤직 비즈니스 익스텐션을 수료했으며 장안대 실용악음악과 전임교수를 역임했다. 아울러 MBC, KBS 10대 가수상을 4회 연속수상하기도 했다.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한 실력파 가수이다.‘남남’, ‘그대는 모르시더이다’, ‘애수’, ‘해후’, ‘동행’, ‘기쁜 우리 사랑은’ 등 최성수 본인의 히트곡들과 ‘Hey Jude’, ‘지금 이 순간’, ‘The Music of The Night’ 등 귀에 익은 명곡들을 선사한다.특히 김동문이 지휘하는 코리안필하모닉팝스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풍성한 무대를 준비한다.공연은 90분 예정으로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으로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www.gongju.go.kr/acc)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공주문예회관 공연기획팀(041-852-0858)로 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30 09:59

정부예산 부처반영 보고회 개최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확보액이 도정 사상 최고액인 ‘8조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도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각 실·국·원·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각 부처가 기재부에 제출한 충남도 관련 예산이 8조 63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내년도 정부예산 부처 반영액 8조 632억 원은 올해 예산의 부처 반영액 7조 4075억 원과 대비해 6557억 원(8.8%)이 증가했다.올해 최종예산 7조 8065억 원과 비교해서도 2567억 원(3.3%) 늘어난 규모다.도가 내년도 각 부처예산안에 반영한 주요 신규 사업은 크게 △그린뉴딜 및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 △디지털 뉴딜 및 미래성장동력 확충 △균형발전 및 지역 활력 제고 △사회안전망 구축 및 복지체계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구체적으로 충남형 그린뉴딜 추진 및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91억 원 △서천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건립 6억 원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부품 개발 지원플랫폼 구축 20억 원 △미세먼지연구 관리센터 지정 5억 원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충남형 디지털뉴딜 추진 및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서도 △차량용반도체 기능 안전 및 신뢰성 기반 구축 30억 원 △자율주행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및 실증 60억 원 △미래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사업 226억 원 △첨단 분말소재 부품개발 기반 구축 11억 원이 반영됐다.균형 발전 및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남∼창기 간(국도 77호선) 도로 건설 135억 원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 건립 13억 원 △당진항 미래발전전략 수립 5억 원 △국도1호선(천안시계∼소정) 도로 확포장 2억 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사회안전망 구축 및 복지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66억 원 △소방헬기 보강 34억 원 △해저터널 양방향 인명구조장비 보강 10억 원 △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 20억 원 등의 사업이 부처예산안에 담겼다.이밖에도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82억 원 △충남 지식산업센터 건립 31억 원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2176억 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270억 원 등의 도정 핵심 계속사업이 부처 안에 포함됐다.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정부예산의 확보 규모는 우리 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튼실한 다리가 되어 더 행복한 충남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며 “아직 정부 예산안이 최종 편성 완료되지 않은 만큼, 충남 민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주요 역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도는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도정 역량을 총결집해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아울러, 도의 선도적 사업들이 국가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치한 사업 필요성 설득 논리 개발과 관련 부처와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29 14:18

서천화력발전소 건설로 파묻힌 동백정해수욕장이 발전소 폐쇄에 따라 복원되며, 서남부 관광거점으로 부활한다.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공사 착공식 (사진=충남도 제공) 폐석탄화력발전소 부지가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는 세계 최초 사례로, 충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정의로운 전환, 탄소중립 및 생태복원과 부합하는 최적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양승조 지사는 28일 옛 서천화력발전소 부지에서 열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공사 착공식에 참석, 역사적인 사업 본격 추진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동백정해수욕장은 1965년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동백정을 곁에 두고 서해안 최고 비경을 뽐냈다.한때 대한민국 4대 해수욕장으로 꼽혔다는 동백정해수욕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은 1978년 서천화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면서 매립됐기 때문이다.서천화력발전소는 1984년 준공해 33년 동안 가동하다 2017년 9월 폐쇄된다.발전소 폐쇄 이후 지역민과 서천군, 한국중부발전은 사후 활용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사업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2023년까지 3년 동안 6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발전소를 해체하고, 27만 2306㎡ 면적의 매립층 및 해수욕장 복원을 추진한다.또 63억 원을 추가 투입해 전망대와 짚라인, 생태공원 등 부대설비를 설치한다.부지 복원 기간에는 300실 규모의 리조트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도는 이번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남 서남부 해안 새로운 관광거점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중부발전이 마련한 이날 착공식은 지역 주민과 양 지사, 노박래 서천군수,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양 지사 축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동백정해수욕장 복원공사 착공이 서천의 매력을 되찾고, 충남의 가치를 회복하며, 바다와 공존을 시작하는 날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양 지사는 이어 “지난해 12월 보령화력 1, 2호기 조기 폐쇄를 시작으로, 2050년까지 도내 28기의 화력발전을 폐쇄할 계획이며, 이 폐쇄 부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거나 대체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서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표준이자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양 지사는 또 “석탄화력발전소가 다시 아름다운 관광지로 거듭나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지역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름다운 동백정해수욕장이 옛 명성을 되찾고, 이를 발판으로 서천군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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