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없다? 대전시 수출 물류난 우려 대책 찾는다
배가 없다? 대전시 수출 물류난 우려 대책 찾는다
  •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 승인 2021.06.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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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아산 논산 수출단지·수출업체 등과 협의회 개최

전 세계 항만 물류 지연과 선박운임 상승 등으로 충남도 내 신선농산물 중 최대 수출품목인 배의 수출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배 수출협의회 (사진=충남도 제공)

도는 28일 천안배원예농협에서 천안과 아산, 논산 배 수출단지 대표,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관계자, 수출업체인 왈츠인터내셔널 대표 등과 수출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남 배는 항만 물류 지연에 따른 선적 공간 부족,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물동량 증가, 북미지역 수출 선박운임 상승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선박운임 동향을 나타내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현재 3703을 기록 중이다.

40피트 컨테이너 기준 미국 LA 선박운임은 6500달러, 뉴욕은 1만 달러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선박운임 상승과 물류 지연은 현지 가격 상승은 물론, 소비 및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는 배 수출 지원 사업 현황 소개, 수출 동향 및 운임 현황 설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낙춘 도 농림축산국장은 “선적 공간 부족에 대비해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또 “도 자체적으로 해상운송 소요 부대비용 지원, 수출농가 저리 융자 지원 등의 지원책을 배가 수출되는 8월 중순 이전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도내 배 수출량은 4395톤으로, 40피트 컨테이너 323개에 달하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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