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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부에서 추서한 영랑 김윤식(1903~1950) 선생의 건국포장이 고향인 전남 강진군의 품에 안겼다.강진군에 따르면 김영랑 선생의 막내 딸 김애란씨(75세, 서울시 거주)와 손녀 혜경씨(62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가 강진군을 방문해 사후 68년 만에 항일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추서된 건국포장을 기증, 시문학파기념관 전시실에 영구 보존키로 했다.'항일 민족시인'으로 알려진 김영랑 선생은 1930년대 정지용․박용철 등과 시문학파 동인으로 활동하며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 생애 87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식민지화한 일본의 야욕이 정점을 달리던 1930년대 말 김영랑은 당시 상황을 '리(일제)'와 ‘승냥이(친일파)’가 판을 치는 짐승 같은 세상이라고 보고, 독(毒)을 차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저항의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4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영랑 건국포장 전달식이 열렸다. 그의 저항정신은 시어에 머물지 않고 실천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김영랑은 고향인 강진에서 3․1운동에 가담했다가 6개월간 옥고를 치렀을 정도다. 당시 강진은 영랑을 비롯한 26인의 의사들이 청년 학생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펼친 항일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다.강진의 만세운동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는 안타깝게도 성사되지 못했지만 2차 사위는 치밀한 준비를 거쳐 4월 4일 강진 장날에 성사시켜 전남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역사에 남아있다.한편, 강진군은 김영랑의 건국포장을 시문학파기념관 상설전시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3-06 13:35

총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된 함평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함평5일장이 터를 잠시 이전했다.함평군(군수 이윤행)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기존 시장 내 영세상인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임시시장을 개설․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2일 첫 개장한 함평5일장 임시시장은 기존 시장 주자창 및 인접도로 일부 구간(함평읍 기각리 991-17번지 일원)에 3,157㎡ 규모로 조성됐다.이곳에는 농․수산물, 생활 잡화 등 80여개 점포가 설치됐다.앞서 군은 효율적인 임시시장 운영을 위해 해당 구간을 보행교통 전용거리로 지정하는 한편 임시시장 내 동선의 단순화, 업종별 구획화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이와 함께 각종 홍보현수막, 조형물, 자치회보,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하며 이용객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임시시장 개장 첫날 군민과 상인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임시시장을 찾은 주민 A씨는 “질서정연하고 체계적인 점포배치로 종전 시장의 규모보다 훨씬 커진 느낌”이라며, “임시시장 기간 중 상권이 위축될까 염려스러웠는데,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윤행 함평군수는 “기존 시장 상인들이 군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임시시장 개설․운영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올 연말까지 잘 마무리되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장사를 하실 수 있는 만큼 조금만 더 참고 버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함평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장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현대식 점포 및 아케이드구조물로 건축하는 사업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3-06 13:33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3월 4일부터 5일까지 (사)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회원 30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회는 한국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중국어 관광 통역사 단체이다.이번 팸투어는 무안공항 국제노선 확대와 칠산대교 개통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치 및 서남해안권 연계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마련되었다. 1박 2일의 일정동안 회원들은 불갑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백수해안도로, 칠산타워 등 영광군의 대표관광지 답사하였다. 또한 영광 특산품인 모싯잎송편 만들기 체험, 웰니스 명상체험, 한옥체험 등 영광의 맛과 멋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군은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행객을 타겟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며, 여행주간 운영,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휘게라이프(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소박한 삶의 여유를 즐기는 삶), 웰니스가 주목받는 관광트렌드 및 무안공항·칠산대교 개통 등 서남해안권 중심시대를 맞아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마케팅을 추진하여 영광군이 서해안 시대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3-06 13:3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나주와 장성을 방문, 나주를 세계적인 에너지 중심도시로 키우고 장성에는 국립심혈관질환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나주시청에서 열린 나주시민과 대화에서 "천년 고도 나주는 지리적 환경적으로 적합한 6차산업 선도지역”이라며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장성군청에서 장성군민과 대화를 갖고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내 설립을 목표로 전라남도와 광주시, 장성군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전남대병원 등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황룡강 국가정원 및 관광 명소화 추진과 관련해 “엘로우시티 사업과 연계한 꽃강 가꾸기를 의욕적으로 추진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고 관광명소화 하겠다는 것은 좋은 계획”이라며 “사업이 성공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공설운동장 완공과 2022년 전남도민체전 유치와 관련해선 “장성군민의 염원이 멋지고 지금까지 한 번도 유치하지 않았기에 그렇게 되는게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또 장성군이 건의한 ‘장성호 수변 백리길 조성’ 지원과 관련해 “멋진 프로젝트를 잘 만들어달라”며 “관광명소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고흥을 방문,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대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천문과학관 등 체류·테마형 시설이 집적화돼 있고,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3-06 12:23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3월부터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관광지별로 1000원에서 500원 할인한다고 최근 밝혔다.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과 선암사와 송광사 등이 대상이다.  또한 관광지 6개소(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자연휴양림)를 통합 관람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소지자에 한하여 그림책도서관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이번 입장료 할인은 순천을 방문한 관광객이 좀 더 편하게 순천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순천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올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특히, 순천시는 올해를 '순천 천만 관광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홍보대사 위촉, 단체 관광객 및 마이스 유치 인센티브 지원, 구석구석 순천 여행모니터단 운영, 순천여행공모 등 다양한 혜택 및 콘텐츠를 운영하여 순천시를 부각시킬 예정이다.순천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선암사, 승보사찰 송광사, 순천만 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등 다양한 역사ㆍ문화, 생태자연자원을 보유한 대표 생태관광도시로 지난해 8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관광 | 홍성표 기자 | 2019-03-04 14:59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3월 23일부터 운행할 화순적벽 버스투어의 새로운 코스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다.지난해까지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이서면 방면의 적벽 중심으로 운행됐다. 올해는 적벽과 인근 다른 면 지역의 관광지를 연계한 권역별 2개 코스를 추가한다.동부권 코스 관광지는 적벽과 ▲국가지정 명승 ‘임대정 원림’ ▲김삿갓 종명지가 있는 ‘김삿갓 동산’ ▲MBC 아빠 어디가 촬영지인 ‘연둔리 숲정이’ ▲‘오지호 기념관’ 등을 연계했다.서부권 연계 관광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천불천탑의 미스터리를 간직한 ‘운주사’ ▲‘조광조 선생 유배지’ 등이다.적벽만 둘러보던 기존 코스도 계속 운행한다. 이 코스의 경우 올해부터 예약 없이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현장에서 신청하고 탐방할 수 있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매주 토요일 투어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역의 프로사진가협회 회원이 관광객에게 적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 인화해 우편으로 발송해주는 재능 기부에 나선다. 군은 동부권과 서부권 코스의 편안한 관광을 위해 28인승 리무진을 마련한다.군 관계자는 “적벽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고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돼 전국적 명소가 됐다”며 “화순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 없이 화순의 역사와 수려한 풍광 등을 즐길 수 있게 버스투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올해로 개방 6년째를 맞은 화순적벽은 전국적으로 화순의 대표 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그동안 관광객 12만여 명이 다녀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2-26 17:08

 장성군이 봄 시즌 대표 축제인 ‘홍길동 축제’가 20회를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올해 20회를 맞는 홍길동축제는 장성의 대표 봄 축제다. 장성군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문헌을 고증해 홍길동이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매년 5월경 영웅 ‘홍길동’을 테마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을 제외하고 빠짐없이 개최해 왔다.이에 맞춰 올해 20회 성년을 맞은 홍길동 축제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황룡강변 일원과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열린다. 꽃 만개 시기에 맞추고, 어린이날에 집중되는 타 축제와 시기를 차별화하고, 가정의 달인 5월 관광객을 분산 유치하기 위해서다.그동안 홍길동축제는 다른 축제에 비해 눈에 띄는 볼거리와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이 없는 점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아 왔다. 장성군은 홍길동 축제의 체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키로 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찾기에 나섰다.최근에는 축제 경쟁력 방안 연구 용역을 시작하는 한편, 실과장을 주축으로 한 토론회와 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흥행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차별화된 축제 아이템으로 ‘봄꽃’을 선정했다. 가을 시즌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성공에 힘입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꽃강(Flower River)의 매력을 한껏 살려 가을과는 다른 봄꽃의 매력을 선보이기로 했다. 2018 장성가을노란꽃잔치가 열린 황룡강변 장성군은 이를 위해 2월 중순경에 황룡강변의 약 160,000㎡(약5만평) 부지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 등 초화류 파종을 마무리 했다. 또 단순히 꽃을 파종하는데 그치지 않고, 옐로우시티 장성의 매력을 보여, 색색의 봄꽃이 발현되도록 봄꽃정원을 디자인했다. 봄꽃정원은 5월 하순경 만개할 예정이다.또 1999년부터 19차례 열린 홍길동 축제를 새로운 매력을 더한 봄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공모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061-390-7242)나 이메일(phwonder@korea.kr)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관광과(☎061-390-7242)로 문의하면 된다.새 축제 이름은 공모를 통해 접수한 명칭에 대해 설문조사와 네이밍 선정단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명칭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홍길동축제 슈퍼 히어로 퍼포먼스 군 관계자는 “축제 새 명칭은 ‘홍길동’과 ‘황룡강 봄꽃’을 아우를 수 있는 명칭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면서 “또 관광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호기심이 이는 좋은 이름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유두석 장성군수는 “매년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하지만, 그에 걸맞는 효과를 내지 못하면 과감한 자기평가와 개선 노력을 통해 적극적인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며“가을노란꽃잔치의 성공 경험을 통해 봄 축제도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2-26 17:07

보성다향대축제가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9.대한민국축제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펼쳐진 지역축제 중에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뤘거나 추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에 주어지는 상이다.보성다향대축제는 지난해 “차茶소풍”이라는 주제로 찻잎따기, 차만들기, 차마시기 등 킬러콘텐츠를 보강․확장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각광을 받았으며 축제기간 방문자 수 약 33만여 명, 지역경제 생산파급효과 233억여 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 받았다.또한, 제44회 보성다향대축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최우수축제」로 승격되며 최단기 최우수축제 승격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차문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한편, 올해 개최되는 제45회 보성다향대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및 차밭 일원에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2-23 11:52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한다.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이 총리는 이날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대회는 민주주의 성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매력과 역량을 세계에 알릴 기회다”면서 “광주만이 아니라 정부 모든 부처가 온 국민과 함께 대회를 성공시켜야 하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저부터 국내에 홍보에 열심히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광주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가장 저비용, 친환경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모범적 국제경기대회의 또 하나의 성공사례로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지난주 스위스 로잔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 측에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소개하고 “북한의 참가로 한반도와 세계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슬로건대로 평화의 물결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오정해 씨는 “지난 11일 KTX서울역에서 개최된 본 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 사회를 보게 된 것에 이어, 홍보대사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며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국악의 선율로 2019광주세계수영대회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끌어 모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시장은 “무거운 의무만 부여되는 광주세계수영대회 홍보대사를 기꺼이 수락해 주신 이낙연 총리님과 오정해 국악인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수영대회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는 만큼 이번 대회를 반드시 성공시켜서 광주의 세계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낙연 총리는 4선의 국회의원, 제37대 전라남도 지사를 지냈으며, 정부를 대표해 지난 11일 대회 D-150일 기념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에도 참석해 북한 참가를 공개적으로 제안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또한 국악인 오정해 씨는 중학생 시절 인간문화재 김소희 선생의 문하생으로 입문해 1992년 미스춘향 선발대회 진(眞)으로 선발됐고 작품으로는 서편제, 태백산맥 등의 영화에 출연해 문화계를 대표하는 국악인, 방송인으로 그동안 광주수영대회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한편, 대회 홍보대사로는 지난 2017년 9월 6일 수영선수인 박태환, 안세현이 위촉됐으며, 수영선수 이외에 홍보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광주시와 조직위는 “앞으로 연예계, 체육계 등 각계각층의 분야별 홍보대사를 위촉해 대회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19-02-20 12:08

야생화의 고장 구례에서 지난 14일『제18회 대한민국압화대전』우수작품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21일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8회째 개최하는 압화대전은 우리 꽃 야생화의 가치를 창조하고 예술로 승화시켜 문화와 산업의 한 분야로 발전시키고 있다.금년 압화대전은 8개 국가에서 419점이 출품되어 179점을 분야별 시상하고 수상작품은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 연중 전시한다. 제18회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 발표(종합 대상) 압화분야 국내전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에 김금숙 작가의『그리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분야별 대상 4작품, 농촌진흥청장상에 최우수 7작품, 구례군수상에 우수, 장려, 특선 등 83작품이 뽑혔고 국외전 대상인 전라남도지사상에 일본(카즈미 모리타)의 󰡐공원󰡑을 비롯하여 최우수, 우수, 특선 등 59점의 우수작품이 시상된다.또한 보존화분야 대상에는 전라남도지사상에 노영미 작가의 '마법의 등불'을 비롯하여 최우수, 우수, 장려, 특선 25점 선정하였다. 제18회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 발표(보존화대상) 예년에 비해 창의성과 기술적 독창성이 돋보였고 화면 구성에 있어 스케일이 크고 활발한 표현력을 활용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압화의 영역이 다양하게 확대되어가고 있다는 심사평이었다. 제18회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 발표(국외전 대상) 3월 21일 11시 시상식에 앞서 3월 20일 15시에 압화 산업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국내 압화협회의 활동과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 등을 수렴하고, 3월 9일 유치부, 초등부, 청소년부를 대상으로 한 2019년 상상 누름꽃체험 경연을 통한 수상작 기획전시, 야생화 체험과 우수농특산물 홍보판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대한민국압화대전은 국내 최초의 야생화를 이용한 압화예술 축제로 특화된 관광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19-02-20 12:06

   저무는 겨울이 아쉽다면 곡성의 코시린 겨울여행으로 떠나보자.지난 1 월 19일부터 운영 중인 ‘곡성 한바퀴-코시린 겨울여행’(이하 ‘코시린 여행’)은 전국 각지의 가족 여행객들에게 알찬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코시린 여행’은 곡성에서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여행 프로그램 ‘곡성한바퀴’의 겨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 달리며 꾸밈없는 곡성의 산과 강의 경치에 흠뻑 취하게 된다. 이어 곡성군 석곡면 죽산마을로 이동해 전통쌀엿을 직접 만들어보고, 숯불에 가래떡도 구워먹을 수 있다. 체험에 참가한 한 여행객은 “시골 돌담길을 걸으며 옛 정취도 느끼고 가족과 즐거운 체험을 하여 기쁘고 곡성에 언제든지 다시 와보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곡성 한바퀴는 로컬가이드가 동행하며, 2월 23일 토요일 마지막 체험을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회당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비용은 성인 37,500원, 어린이 25,000원으로 프로그램 비용 일부를 곡성군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상품을 구성할 수 있었다. 단체예약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 주민여행사 섬진강 두꺼비(010-7474-8543)로 문의하면 된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2-20 12:04

의향의 고장 보성군에서 최근 「보성 의병사」를 발간했다. 2017년 2월 작업을 시작한지 2년만이다. 「보성 의병사」는 총3권으로 1권 인물자료, 2권 사건자료, 3권 선양자료로 구성돼 있다.고증 작업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호남학연구소)에서 맡았으며, 임진・정유재란, 정묘・병자호란 및 한말 일제 강점기 의병과 독립유공 관련자까지 면밀한 조사 끝에 총 777명의 의병을 발굴했다.사실 ‘보성 가서 주먹자랑 하지 마라.’는 말은 일제강점기 일본에 치열하고 끈질기게 저항한 보성 사람들의 용기와 패기에서 붙여진 말이다. 의병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고자 자발적으로 일으킨 저항조직으로 이들의 희생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보성군은 임계영 전라좌도의병장 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방진관, 열선루 등의 복원사업, 의병을 소재로 한 연재소설,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의 역사 선양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도 의병기념관 건립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름 없이 잊혀 있던 수많은 보성 의병들의 활약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이번 ‘보성 의병사’ 발간을 계기로 역사에 가려진 보성의 영웅들이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재평가 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2-20 12:02

2019년 장성 황룡강의 봄이 더 화려해진다.장성군은 이달부터 장성댐 하류와 시가지 부근 황룡강변의 약 160,000㎡(약5만평) 부지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 등 초화류 파종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에 식재하는 화종은 붉은 꽃양귀비, 보랏빛의 수레국화, 하얀 안개초, 다양한 색이 섞인 백일홍 등이다. 5월 하순경 황룡강의 봄꽃이 화려하게 만개하도록 이달 20일까지 파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룡강변 백일홍 군 관계자는 “작년에는 단일 화종으로 심어져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올 봄에는 꽃 종자를 색깔에 따라 혼합 파종하여 화려한 봄꽃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황룡강 봄꽃정원은 꽃 색깔에 따라 디자인된다. 장성댐 하류부지에는 꽃양귀비와 백일홍 단지가 넓게 조성된다. 시가지 부근 황미르랜드는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등이 구획을 나눠 심어지고, 이곳부터 제2황룡교까지 약 3.2km 구간에는 강변을 따라 색색의 꽃들이 혼합 식재된다. 2018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황미르랜드) 장성군은 파종된 꽃씨가 제대로 성장해 시기에 맞춰 개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생육 관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식재 부지의 잡초를 정리하고, 침수된 구간은 성토 작업을 벌여 토대를 다지고 있다. 또 가뭄 등 이상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관수 작업도 지속적으로 해 갈 예정이다.유두석 장성군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꽃강, 황룡강이 이번 봄에 더욱 화려해 질 것”이라면서“그 어디와도 비교될 수 없는 화려한 대형 봄꽃정원을 만들어, 이제 꽃을 즐기려면 장성 황룡강을 가야 한다는 말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2-20 12:00

경찰이 전남 곡성에서 발생한 50대 농장주 실종 사건의 용의자를 긴급체포했다.전남 곡성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49)씨를 광주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오후 농장주 B(59)씨를 숨지게 하고 예금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와 특별한 교류는 없었지만 같은 마을에 거주하며 최근 B씨 농장 주변에 고물상을 차리려 했다. 그는 지난 15일 다른 사람 명의 차량으로 B씨와 비슷한 동선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 이후 5일째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업무차 1년에 한두 번 들리던 다른 마을 폐교 옆 공터에서 그의 승용차가 발견됐다.경찰은 당시 B씨 차가 발견된 지점 인근에 있던 화물차가 은행까지 이동해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탑승자가 돈을 인출한 것을 확인했다.이후 경찰은 이 화물차 실소유주를 추적해 18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애초 감금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지만 B씨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된 혈흔 감식 결과 B씨의 것으로 확인되자 강도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2-19 13:56

사진=광양시 정월대보름에는 액운을 물리치는 달집을 태우고 영양이 풍부한 오곡밥을 먹고 호두 등 견과류를 깨는 부럼 행사가 이어진다.광양시 봉강면 청년회는 지난 17일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 가운데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봉강면 정월대보름 맞이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백운저수지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세시풍속 문화행사를 마련해 면민 화합을 도모하고,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이번 행사는 봉강면민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연날리기, 풍물놀이 등 식전행사를 갖고, 기원제와 함께 본격적인 달맞이 행사가 진행됐다.‘달집태우기 행사’는 달이 떠오르는 7시 25분경에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은 높이 솟아 오른 불길을 바라보며, 기해년 한 해의 액운을 쫓고 각 가정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다.이종만 봉강면청년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액운을 버리고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 행복한 기해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강면 청년회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정현주 봉강면장은 “‘정월대보름맞이’가 올 한 해 봉강면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19-02-19 12:42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 세트를 나눠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항로(62) 전북 진안군수가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15일 명절에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을 살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항로 진안군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공범 4명에게 징역 8개월에서 징역 1년 2개월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재선을 위해 공범들과 함께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해 유권자들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왜곡하고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안군 인구가 2만5000명에 불과한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인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기부행위가 선거에 미친 영향이 작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부행위로 직접적인 이익을 얻은 피고인은 변명으로 일관하며 죄책을 회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범들을 회유한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이 군수는 공범 4명과 함께 2017년 설·추석을 앞두고 시가 7만원 상당의 홍삼 제품 수백개를 주민들에게 나눠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군수의 측근 박모씨와 진안 모 홍삼제품 업체 대표 김모씨, 진안 홍삼 한방클러스터사업단 김모씨, 공무원 서모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었다.

인물포커스 | 홍성표 기자 | 2019-02-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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