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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 한 취객의 폭행사건에서 촉발된 ‘버닝썬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빅뱅' 승리가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등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마약 유통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또 다시 승리의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다.26일 경찰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내사를 맡게 된다고 전했다.경찰은 언론을 통해 승리의 접대 의혹이 나온 만큼 보도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카톡 대화 내용에 이름이 오른 관련자들도 파악할 방침이다.경찰의 내사 착수로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 됐다. 앞서 인터넷 매체 SBS funE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이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돼 있다.이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2-26 16:09

유은혜 교육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통쾌한 일갈을 날렸다. 유 장관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유총의 지난 25일 대규모 집회에 대해 "명분도 실리도 없는 집회"라 정면 비판했다.한유총은 지난 25일 에듀파인 도입·유치원법 개정 등이 '사유재산권 침해'라며 집회를 열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유치원은 학교이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돈을 받고 있다"며 한유총의 주장이 "이중적인 혜택을 받겠다는 주장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전성하 한유총 정책위원이 "유치원 문 닫는 데 학부모 3분의 2 동의를 받도록 한 것은 치킨집을 닫을 때 종업원 3분의 2 동의를 받아오라는 것"이라 말한 데 대해선 "치킨집처럼 생각하고 유치원을 운영해 왔다면 유치원을 운영하면 안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이어 유 장관은 "학부모들의 준비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문 닫겠다는 것은 학부모들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정부로서는 치킨집처럼 유치원 마음대로 문 열고 문 닫고 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달 1일(3.1)부터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일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명 이상 원아를 두고 있는 대형 사립유치원은 에듀파인 사용이 의무화된다.

사회 | 양성희 기자 | 2019-02-26 10:58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역사속 의향 전남’을 주제로 ‘31운동 및 임정 100주년 기념 UCC 공모전’을 3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활발히 일어났던 전남지역의 의병활동을 재조명하고, 미래 100년 전남행복시대를 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대상 작품은 3월 27일까지 이메일(maxsjk@korea.kr)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접수 작품에 대해선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5개, 총 8개 작품을 선정해 4월 4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수상자에게는 최우수 20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20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종열 전라남도 자치분권과장은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전남이 나라를 지켜 왔다”며 “이번 UCC공모전이 의향 전남을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라남도는 오는 3월 1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4월 11일까지 42일간 22개 시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각 시군에서 들불처럼 타오른 횃불은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함평 상해임시정부 복원청사를 밝게 밝힐 예정이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2-26 10:08

고승덕 변호사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촌파출소 땅을 둘러싼 송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고승덕 변호사가 관련된 땅을 236억원에 매입한다고 26일 밝혔다.고승덕 변호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가 이촌파출소 부지를 소유한 채 사용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계속 제기하자 아예 이 땅을 사들이기로 한 것이다. 용산구는 올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사업'을 통해 이촌파출소 부지가 있는 꿈나무소공원, 이촌소공원 등을 마켓데이 유한회사로부터 236억여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구는 4~5월 감정평가를 거쳐 8월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마켓데이 유한회사로부터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을 방침이다. 이로써 고승덕 변호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마켓데이 유한회사는 20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고 변호사 측은 2007년 이촌파출소 일대 땅 3000여㎡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42억여원에 매입했다.  이후 고 변호사 측은 부지 활용을 위해 경찰청에 이촌파출소 이전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치안공백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이번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공원으로 계속 유지할 수도 없어 불가피하게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19-02-26 09:59

사진=김해시청 경남 김해시는 최근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을 선물했다고 24일 밝혔다.모디 총리는 방한 첫날인 지난 21일 허성곤 김해시장을 만나 인도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에 있는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을 기증했다.이 묘목은 기원전 6세기 석가모니가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 구역에서 득도할 때 주변에 있던 보리수의 직계후손이다.인도가 2014년 한·인도 우호의 상징으로 '석가모니 보리수'를 우리나라에 기증한 적이 있지만, 특정 도시에 선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김해시는 강조했다. 김해시는 석가모니 보리수를 국립수목원 열대온실에서 일단 키운 후 김해시로 옮겨와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모디 총리가 김해시에 보리수 묘목을 선물한 데는 역사적인 오랜 유래가 있다.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르면 현재 김해시 일대에 있었던 가락국 시조인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은 인도 출신으로 나온다.허황옥은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에 파사석탑 등을 싣고 건너와 김수로왕과 혼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해시는 허황옥을 매개로 허황옥 출신지로 추정되는 인도 아요디아시와 200년 자매결연을 하는 등 인도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허성곤 시장은 지난해 12월 주한인도대사를 만나 이런 역사적 인연을 강조하며 석가모니 보리수 기증을 건의했다.

지역 | 강인구 기자 | 2019-02-24 12:26

자료사진 남편이 죽고 딴 남자와 동거하며 유족연금을 받으면 연금 환수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4부는 사망한 군무원의 처 A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연금수급권종결처분·유족연금환수처분 취소소송에서 최근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사망한 군무원의 아내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면서 받아온 연금을 공무원연금공단이 환수한 건 정당한 처분이라는 것이다.구 공무원연금법은 사실혼을 포함해 남겨진 부인이 '재혼하는 경우' 유족연금 수급권을 상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판결에 따르면, 군무원의 처인 A씨는 1992년 남편이 사망하자 매달 96만원 상당의 유족연금을 지급받아 왔다. 그런데 2017년 공무원연금공단은 A씨가 타인과 사실혼 관계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실제로 타인과 동거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공단은 A씨에게 유족연금 지급을 종결하는 한편, A씨가 B씨의 주소지로 주소변경을 신고한 2014년 10월부터 A시에게 지급된 연금 3833만원을 환수했다.A씨는 이에 불복해 행정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다. 쟁점은 A씨와 B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는지였다.소송에서 A씨는 B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B씨로부터 매달 80만원 내지 100만원의 간병비를 받고 간병인 역할을 하였을 뿐 연금을 받지 못할 것을 감수하고 재혼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공단이 연금을 환수한 사실혼 시점인 2014년은 단순한 추측에 불과할 뿐이라는 주장도 폈다.행정법원은 이에 대해 △A의 며느리가 A씨와 B씨를 각각 '엄마, 아빠'라고 부르는 점 △공단의 최초 방문조사 당시 결혼사진을 찍었으나 치웠다고 진술한 점 △A씨와 B씨가 함께 여행을 다녔고, A씨가 B씨의 주소지로 주소를 옮긴 점 △B씨로부터 간병비를 지급받았다는 별다른 증거가 없는 점 등을 들어 A씨가 B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다고 인정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2-24 11:46

박준배 김제시장이 지난 20일 동계전지훈련으로 김제를 방문한 태권도와 하키 팀 지도자 30여명을 관내 식당으로 초대해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격려하는 자리에서 박준배 시장은 동계 전지훈련지로 김제를 방문해 준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전국대회나 국제대회에 나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동계훈련에 임해달라며 지도자를 격려했다. 더불어 올해 황금 돼지띠의 기운 받아 실제 경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금메달의 영광이 함께하기를 기원했고 지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견을 교환 했으며 관계부서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이번 김제를 방문한 전지훈련 팀은 중고학생이 주축이 된 선발 꿈나무 선수 51명과부산동의대를 비롯한 8개 단체 255명이 참여해 체력과 기술 훈련을 집중적으로 연마하고 있고 시에서는 전지훈련 장소제공과 이동 차량을 지원하는 등 전지훈련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한편 김제시에서는 정부의 지역밀착형 생활 SOC 확충에 맞추어 검산동에 위치한 시민 문화체육 공원에 스포츠와 공원, 문화시설을 집적해 전지훈련의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초점을 맞추어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2-24 10:42

순창 쌍치면 출신인 김상렬 회장(84세, 서울 거주)이 훈몽재 어암관(가칭) 건립부지의 기부의사를 밝혀 관련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김 회장은 조선시대 문묘에 배향된 동방 18현 중 유일한 호남 출신 유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 14대손으로, 훈몽재에 깊은 애정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훈몽재는 조선 시대 유학자인 하서 김인후가 지은 강학당을 순창군이 2009년에 중건해 호남의 대표 유학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지난 20일 김 회장은 훈몽재를 방문해 어암관 건립부지 6,600㎡(2,000평)에 대해 건립사업 추진에 보탬이 되도록 기부채납 신청서를 황숙주 순창군수에게 전달했다.이날 훈몽재를 방문한 황 군수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어암관 건립을 통해 하서 선생의 유풍을 계승하고, 훈몽재를 국제적인 유학사상의 산실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회장은 “2009년에 훈몽재 중건이 추진될 당시에도 작은 도리로 순창군에 부지를 희사했었고, 이후로도 비록 몸은 멀리 떠나 있지만 훈몽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어암관 건립 추진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채납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훈몽재는 중국 유학생들도 김충호 산장의 강의를 듣기 위해 매년 방문하는 등 그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은 어암관 건립으로 훈몽재 외연을 확장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유학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2-24 10:41

공주보 전경/사진= 뉴스1 금강 세종·공주·백제보에 대해 해체와 상시개방이라는 실용적인 처리방안이 주목된다.세종·공주보는 해체또는 부분해체하고 백제보는 상시개방해 금강의 흐름을 회복함으로써 수질과 수생태 개선, 보 유지관리비 절감 등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다는 복안이다.22일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이하 기획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금강과 영산강 5개 보의 처리방안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구했다.기획위원회는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를 완전히 해체할 것을 제안했고 금강 공주보는 교량기능을 유지한 보 시설만 부분해체를 권고했다.또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죽산보는 주변지역 물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 후 상시 개방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영산강 죽산보는 해체 시 수질과 생태 개선,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 등으로 인해 편익이 보 해체 시의 제반 비용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돼, 해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4대강 조사·평가 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보 처리 제시안은 앞으로 국민과 지역에서 의견을 수렴해 6월 구성될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다시 심의될 예정이다.한강과 낙동강의 보 처리방안도 이번 금강과 영산강에서 적용한 평가체계에 따라 연내에 제시될 예정이다.홍종호 4대강 조사·평가 공동 기획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보 처리방안 제시안은 금강과 영산강의 자연성 회복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지역주민과 미래세대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심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시민기자 | 2019-02-23 10:38

자료사진=정읍시  독도의 모섬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일본의 ‘죽도의 날’ 규탄대회가 열렸다.경북도와 경북도의회, 울릉군, 울릉군의회가 주최, 후원하고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재)독도재단이 주관한 이번 규탄대회는 울릉주민 및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일본의 독도 도발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군의회의장, 반성의 울릉교육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경북도의회 남진복, 이재도 독도수호특별위원이 참석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규탄사를 통해 “독도는 김신열 주민, 독도경비대원, 등대를 지키는 공무원이 살고 있는 엄연한 대한민국 땅이다”며 “일본은 죽도의 날 제정을 철회하고 독도침탈 행위를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이날 행사장과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로 이어지는 관문교 다리 양쪽 난간에는 태극기와 독도기를 게양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무대 중앙 및 주변에는 일본을 규탄하는 각종 현수막이 내걸렸다.특히 울릉도 산악구조훈련에 참가한 300여명의 전국산악구조대원들이 훈련에 앞서 일본 죽도의 날 규탄에 이어 정상에 올라가서도 일본 규탄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역 | 강인구 기자 | 2019-02-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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