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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 위치한 스타트업 무브(movv)는 동남아시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제주항공과 제휴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제주항공 베트남 전 노선과 제휴,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베트남 항공권을 구입하는 제주항공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제주항공 이용자들은 이티켓 하단 배너의 특별 할인코드를 movv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최대 20% movv 프리미엄 이동서비스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다낭, 바나힐, 나트랑, 무이네, 하노이, 닌빈 등 베트남의 인기코스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 여행객들이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설명이다.또한 movv × 제주항공 제휴 프로모션을 SNS에 공유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무브(movv)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한국어로 예약과 기사 호출, 일정 조정 등이 가능하고, 자체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내장하여 현지기사와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무브 최민석 대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를 대표하는 제주항공과 제휴를 맺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게 돼서 기쁘다. 패키지여행보다 진정한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무브(movv)로 많은 분이 여행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클러스터센터 개요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클러스터센터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자와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창작공간이다. 창작자들의 상상력을 이끌어 내 아이디어가 창작, 창업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1-27 14:48

사진=현대로템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를 포함한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이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전격 방문해 주목된다.27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방한중인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26일 창원공장에서 말레이시아 MRT 2호선 전동차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최초의 분산식 고속열차(EMU-250)를 직접 시승했다.이후 마하티르 총리는 방산공장으로 이동해 K1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의 주행모습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특히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철도차량 생산공장과 방산공장 이동 시 현대자동차의 '넥쏘'를 직접 운전했으며,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개발 현장을 시찰하며 친환경 신기술인 수소연료전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번 방문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마하티르 총리가 한국의 철도차량에 적용된 신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은 저상형 트램 형태의 플랫폼으로 수소 1회 충전에 최고속도 시속 70㎞, 최대 200㎞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에 개발 완료될 예정이다.마하티르 총리는 "한국의 높은 철도 기술력과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우수한 품질과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협력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현대로템은 지난 1973년 말레이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1995년 전동차 66량, 2008년 시속 160㎞급 준고속 전동차 30량, 2016년 무인전동차 196량 사업을 따내는 등 총 1521량을 수주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21년 납품이 예정된 시속 320㎞급 분산형 고속열차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말레이시아~싱가폴 고속철 사업 등 다양한 해외 고속열차 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말레이시아는 MRT 3호선을 비롯해 향후 3년간 약 6000억원 규모의 철도차량 사업 발주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 | 강인구 기자 | 2019-11-27 14:07

사진=mbc화면캡쳐 시중에 유통되는 에어프라이어 제품이 브랜드별로 조리 속도와 소음, 소비 전력량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에어프라이어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리 성능과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시험 대상은 대우어플라이언스·대웅·롯데알미늄·리빙웰·매직쉐프·보토·일렉트로맨·키친아트·한경희생활과학 9개 브랜드 제품이다.에어프라이어는 조리속도가 빠르고 내부 위치별 온도가 균일할수록 우수 제품으로 평가한다.시험 결과 조리속도는 6개, 온도 균일성은 7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냉동 감자튀김 300g을 넣고 200℃로 작동시킨 후 조리 완료 시간을 측정한 결과 최대 10분 정도 편차가 벌어졌다.대우어플라이언스·대웅·롯데알미늄·일렉트로맨·키친아트·한경희생활과학 등 6개 제품은 조리속도가 15분 이하로 상대적으로 빨랐다. 리빙웰·매직쉐프 등 2개 제품은 조리속도가 20분 정도였고, 보토 제품은 25분 정도로 상대적으로 느렸다.바스켓 내부 공간 위치별 온도 편차를 평가한 결과 대우어플라이언스·대웅·롯데알미늄·리빙웰·일렉트로맨·키친아트·한경희생활과학 등 7개 제품이 편차가 5℃ 이하로 상대적으로 작았다.매직쉐프·보토 제품은 최대 온도 편차가 7℃ 이상으로 조사됐다.작동 중 발생하는 소음은 대우어플라이언스·대웅·매직쉐프·보토·키친아트 제품이 51㏈ 이하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리빙웰 제품은 56㏈ 정도로 양호했고 롯데알미늄·일렉트로맨·한경희생활과학 제품은 6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컸다.시험 대상 9개 제품은 모두 내부 바스켓의 코팅 내마모성이 '보통' 수준으로 세척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바스켓 코팅 부위에 부직포 수세미를 반복해서 마찰한 결과 모두 1000회 미만에서 내부 금속 표면이 노출됐다.음식물 없이 200℃로 설정했을 때 30분간 소비되는 전력량은 제품에 따라 최대 2.2배 차이가 났다. 보토 제품이 소비전력량 186Wh로 가장 적었고 리빙웰이 416Wh로 가장 많았다. 연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3100원에서 6900원으로 최대 3800원 차이가 났다.표시 용량과 음식물을 담는 바스켓 실제 용량을 비교한 결과 롯데알미늄과 보토 제품이 표시치보다 10% 이상 적었다. 소비자원은 이들 회사에 시정을 권고했지만, 롯데알미늄만 표시 용량 변경을 회신했다고 설명했다.안전성에는 모두 이상이 없었다. 다만, 작동 중 외부 표면의 온도가 73∼141℃까지 높아져 사용 시 주의가 필요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1-26 18:05

사진=한화 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대전소재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경쟁업체의 진입으로 대전 지역 및 충청권 상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완전자회사를 통해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완전자회사화 추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 결정에 따라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27일부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서며, 공개매수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주식은 상장폐지 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경쟁이 치열한 대전 지역에서 갤러리아백화점의 충청 지역 매출 1위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대전 지역은 2020년부터 경쟁업체가 신규 진입하며 급격한 상권 변화가 예상된다. 2020년에는 현대아울렛, 2021년에는 신세계사이언스컴플렉스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타임월드의 완전자회사화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중장기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고 경영효율성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선 공개매수 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해 소수주주 보상에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총 발행 주식은 600만131주로 이 중 소수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173만1231주(28.9%)다. 공개매수 기간 역시 소수주주 보호를 위해 통상적인 업계 공개매수 기간(20일)보다 일주일 가량 기간을 늘려 27일간(11월 27일~12월 23일) 진행한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1-26 17:51

사진=연합뉴스 최근 서울시내 ‘최대 재개발’로 꼽힌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3구역의 시공사 선정 과정이 원천무효되면서 4,500억원에 이르는 건설사들의 보증금도 몰수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과열되면서 정부는 시공사 입찰무효 사유가 다수 나왔다고 보고 용산구청과 조합에 시정조치를 통보할 예정이다.이로써 이 지역 재개발사업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에 빠져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한남3구역에 입찰한 건설사 세 곳이 수주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을 위반했다며 시공사 선정사업을 원천무효화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불공정 과열 양상을 보인 한남3구역에서 도정법 등 법 위반 소지 20여건을 적발했다”며 “해당 건설사들을 수사 의뢰하고 입찰 무효와 재입찰 등의 시정조치를 용산구청과 조합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토부와 서울시, 용산구청, 한국감정원 등이 이달 11일부터 한남3구역 일대에서 조사를 벌였다.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법을 위반하는 등 수주전이 혼탁해지는 양상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건설사들이 내건 조건은 조합원들이 솔깃할 내용들이다. 대안설계와 혁신설계를 제공하고 최저이주비를 보장하거나 무이자로 사업비를 대여해 주는 내용 등이다. 임대아파트를 한 가구도 짓지 않는 설계안이나 최저분양가를 보장하는 내용도 있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들이 모두 도정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현행 도정법은 ‘재산상 이익 제공 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주비나 사업비를 무이자로 지원하기로 약속한 경우 재산상의 이익을 직접적으로 제공한 것으로 해석했다. 분양가 보장이나 임대주택을 없애는 등의 내용도 간접적인 재산상 이익을 약속한 것이란 해석이다.서울시는 시공사들의 혁신설계안 또한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이 규정을 개정하면서 시공사의 설계 변경이 사업비의 10% 이내에서 경미한 수준으로만 가능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사업비의 10% 이상 증액할 경우 감정원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시공사 선정 이후 과도한 설계 변경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입찰이 무효로 돌아가면서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 세 곳이 낸 총 4500억원의 보증금이 몰수될 가능성도 생겼다. 한남3구역 조합은 지난달 입찰을 개시하면서 참여 조건으로 회사당 150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내도록 했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GS건설은 이 가운데 800억원은 현금으로, 700억원가량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내기로 했다. 하지만 입찰 자체가 무효로 되면서 조합이 보증금 몰수를 결정할 경우 건설사들은 낸 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된다. 앞서 갈현1구역에서도 현대건설이 입찰자격을 잃으면서 보증금으로 낸 1000억원을 몰수당할 처지에 놓이는 사례가 나왔다.국토부는 이들 건설사 세 곳의 위법 사항에 대해서도 경찰과 검찰 등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수사 결과가 나오면 도정법에 따라 이들 3개사는 향후 2년 동안 정비사업에 대한 입찰참가 자격제한의 제재를 받는다. 이 기간 동안 강남 등의 대어급 재건축사업이나 한남뉴타운2·4·5구역 등에서 시공사 선정이 진행되더라도 참여할 수 없다는 의미다.재입찰이 진행될 경우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GS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건설사들만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그러나 총 사업비 3조원에 이르는 한남3구역을 단독으로 시공 가능한 건설사는 많지 않다. 앞서 이들 건설사들도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조합에서 단독 시공을 요구하면서 선회했다. 사전설명회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참여했다가 본입찰에선 빠졌다. 재입찰과 3차 입찰까지 모두 유찰될 경우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구해야 한다.조합은 일단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당장 28일 시공사 합동 설명회를 앞두고 있고 다음달 15일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있다. 조합 관계자는 “정부 조치와 관계없이 합동설명회의 임시총회 등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남3구역은 한남동 일대 약 38만㎡ 땅에 새 아파트 5816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1조8700억원, 총 사업비는 2조9800억원가량으로 예정됐다. 조합은 정상 사업기간 동안의 시공사 대여금 이자(1377억원·4년 가정)와 이주비 이자(2232억원·5년 가정)만 해도 3600억원가량이 매년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조치로 한남3구역의 사업 속도는 더욱 지체될 전망이다.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서울시의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16년 만인 올해 3월에서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건축계획심의만 7번을 받았다. 그나마도 한남뉴타운 재개발 구역 가운데선 가장 빠른 편이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11-26 17:18

사진=연합뉴스 공무원이던 배우자와 이혼해도 연금 분할을 신청할 당시 나이가 60세 미만이라면 연금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A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청구한 분할연금지급 불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A씨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50대 여성인 A씨는 공무원이던 남편 B씨와 2016년 9월 이혼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은 이혼 후에도 B씨의 공무원연금 절반을 매달 A씨에게 지급하도록 결정했다.공무원연금법에 따르면, 공무원인 배우자와 5년 이상 혼인 기간을 유지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이혼 시 배우자의 공무원 퇴직연금을 분할 받을 수 있다.그러나 공단은 A씨가 연금 분할을 신청할 당시 나이가 56세로, 연금법상 수급 가능 연령인 60세에 미치지 못해 연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A씨는 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승소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연급 수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더라고, 이혼하면서 연금분할 비율이 별도로 결정됐기 때문에 '공무원연금법 분할연금 지급 특례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연령 기준 등 수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공무원 배우자의 연금도 분할 수급할 수 없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공단 측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따르면 기존 요건을 배제하고 새로운 분할연금 수급요건을 새로 만들게 되는 부당한 결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대법원 역시 원심 판결이 맞다고 판단했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19-11-26 16:57

글로벌 K-뷰티 기업 미미박스(MEMEBOX)가 ‘MBX’로 CI를 변경하고 글로벌 인재 등용을 통해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고 26일 밝혔다.2012년 구독 서비스로 출발해 국내 뷰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미미박스는 2014년부터 미국, 중국,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K-뷰티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으며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CI를 MBX(엠비엑스)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이와 함께 MBX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공격적인 확장을 위해 서울 오피스의 안태열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임명하고 CSO직을 겸하도록 했다.안태열 신임 대표는 국내 최고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인 애슐리에서 CEO로서 브랜드의 재기를 성공시킨 인물로, MBX 입사 후 1년 동안 두 차례의 파격적 승진을 거치며 아시아태평양 대표자리에 올랐다. 안대표는 탈 산업적 시각을 통해 MBX에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은 주역이다.안태열 신임대표는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뷰티 허브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MBX가 드디어 두 번째 성장의 도약을 할 전략적 준비가 되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실리콘밸리의 최고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MBX는 미국에서도 혁신의 축을 세워가고 있다. 최근 로레알그룹의 IT코스메틱스에서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을 지냈던 앨리슨 슬레이터 레이(이하 앨리슨)를 미국 MBX의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IT코스메틱은 ‘피부 고민 해결’이라는 모토로 시작해 높은 제품력으로 단기간 정상에 올라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로레알에 합병을 이끌어낸 인기 브랜드이다.앨리슨 미국 MBX 지사장은 20년 이상 뷰티 업계에 몸담았던 베테랑 뷰티 전문가로, IT코스메틱스가 로레알그룹에 인수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며, 세포라에서 마케팅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앨리슨 지사장은 K-뷰티의 정교한 품질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중심의 혁신적인 콘셉트와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속도를 MBX의 차별점으로 꼽고 있다.MBX는 이 외에도 최고재무책임자(CFO), 공급망관리(Supply Chain) 부사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경영진급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MBX의 성장 속도에 발맞춰 글로벌 정상급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다.MBX 하형석 대표는 “MBX는 데이터를 통한 개인화에 접근하고 있는 이 회사의 진화형이며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유니크한 브랜드들로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해서 K-뷰티 트렌드를 양성해 나가는 동시에 우리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라며 “우리의 큰 목표는 MBX만의 혁신과 성장이 아닌 상생, 즉 우리의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1-26 16:26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신형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시연회에서 방탄유리가 산산조각 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망치로 먼저 유리 아래 쪽 차량 문을 내려칠 때 유리에 미리 충격이 가해진 때문이라는 설명이지만 ‘방탄유리’가 깨진 만큼 구차한 변명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대형 망치로 (차량) 문을 (먼저) 쳤던 충격으로 유리 아래쪽이 깨졌다. 그래서 금속 볼이 (유리에 맞고) 튕겨져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앞서 지난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호손 테슬라 디자인센터에서 사이버트럭을 공개할 때 홀츠하우젠이 금속 볼을 던지기 전에 머스크가 이 트럭 문을 대형 망치로 때렸는데, 이 때 유리창에 충격이 전달되며 유리 아래 부분이 미리 갈라져 있었다는 것이다.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서 “금속 볼을 유리창에 (먼저) 던졌어야 했다. ‘그다음에’ 망치로 문을 치고. 다음 번에는”라고 썼다.머스크는 또 사이버트럭의 외형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사이버트럭이 그렇게 평평한 이유는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30X 강철을 찍어누를 수 없기 때문”이라며 “30X 강철은 찍어누르는 프레스를 망가뜨린다”고 부연했다.트럭 차체에 쓰인 강철이 스페이스X 로켓에 쓰이는 것과 같은 재질이어서, 일반 차량에 쓰이는 강철과는 달리 프레스기로 찍어낼 수 없다는 것이다.사이버트럭 공개 후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온라인에서는 트럭의 외형을 비하하거나 희화하하는 다양한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CNBC는 전날 “사이버트럭은 큰 금속 사다리꼴처럼 생겼다”면서 “월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극단적인 스타일이라며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하는 시각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22일 테슬라 주가는 6.14% 급락했다.머스크는 전날 사이버트럭 주문량이 20만대에 달했다는 트윗을 게재하기도 했다. 행사 공개 전까지는 14만6000대 선주문이 있었다고 밝힌바 있다. 사이버트럭은 장착된 모터 개수에 따라 모델은 싱글모터(1개), 듀얼모터(2개), 트리플모터(3개)로 각각 나뉜다. 싱글모터는 시동을 건 뒤 시속 60마일(시속 96.6km)까지 6.5초가 걸린다. 듀얼모터 버전과 트리플모터 버전은 각각 4.5초, 2.9초가 소요된다. 가격은 옵션 및 모델에 따라 3만9900달러(약 4690만원)부터 6만9900달러(약 8200만원)로 책정됐다. 완전 충전하면 최대 800㎞를 갈 수 있고, 자율주행기능을 옵션으로 추가 선택할 수 있다.

산업 | 전선화 기자 | 2019-11-26 13:12

사진=연합뉴스 국내 최고층 아파트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사전 입주를 시작했지만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엘시티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에 따르면 공사를 마친 아파트가 준공허가에 못 미치는 허술한 시공으로 곳곳에서 하자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지난 10월 19~21일 입주자 사전점검을 진행했으나 입주 예정자 수십여 가구는 일반인이 발견하기 어려운 하자를 찾아내고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새 아파트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문업체의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각 세대에서는 ‘욕실·세탁실 물 빠짐’ ‘중문 미시공’ ‘각종 타일 균열’ ‘발코니 천장 미시공’ ‘창문 틈 벌어짐’ ‘천장·벽지 오염’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셀 수 없이 포착된 것으로 드러났다.입주예정자협의회 측은 보강공사가 이뤄지기 전까지 준공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며 해운대구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시행사 측은 입주를 희망하는 가구가 많아 입주 시기를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행사 측은 “준공 후에도 포스코 측 하자 보수 전문팀이 6개월간 상주하며 보수할 예정”이라며 입주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산업 | 강인구 기자 | 2019-11-26 12:59

사진=연합뉴스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비정규직 직원 560여명에게 무더기 해고 예고 통지서를 발송했다.대부분의 직원들은 소속 업체에서 직접 받았고, 수령을 거부한 일부 직원들에게는 우편으로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26일 언론에 "회사 측에 지회의 요구안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며 "정부로부터 혈세를 받아 공장을 지원까지 했는데 해고 통보를 받아 침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이어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 12월2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금속노조가 집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와 정의당, 노동당,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함께살자대책위는 지난 1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 600여명의 해고를 막아달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한국지엠은 지난 1월24일 하청업체 7개사에 대해 12월말 계약 해지 공문을 보냈다"면서 "이는 비정규직 대량 해고를 예고한 것"이라며 반발했다.대책위는 "지난해 한국 정부로부터 지엠은 8100억원을 지원받고도 비정규직 해고를 협박하고 있다"면서 "8100억원의 대가가 비정규직 대량 해고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11-26 12:48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19년 漁(어)울림 마을 콘테스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남7리 만수동 마을 항공사진(사진=태안군 제공) 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어민과 귀어·귀촌·다문화인이 함께하는 우수 어촌마을 5곳을 선정한 결과 고남7리 만수동마을이 대상을, 창기7리 수해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漁(어)울림 마을 콘테스트는 침체된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고남7리 만수동 마을 어촌계 굴 작업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이번 콘테스트는 귀어·귀촌·다문화 가구가 5가구 이상인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의 개방성과 갈등해소 노력,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대상을 수상한 고남7리 만수동마을은 80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판정자 등 노동력을 상실한 어촌계원에게 어촌공동생산금액의 30%를 배분해 1인당 연간 약 300만 원을 지원하는 자체 ‘어촌계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어촌계 진입장벽을 완화해 최근 5년간 18명이 귀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창기7리 수해마을 어촌계 굴 작업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창기7리 수해마을의 경우에는 최근 10년간 62명이 귀어·귀촌했고 귀어인들이 어촌계 총무, 감사, 선주회장 등을 맡는 등 기존 어업인들이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고 귀어·귀촌인들과 마을 주민 간의 조화로운 융합이 돋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대상을 받은 고남7리 만수동 마을에겐 상금 500만 원, 우수상을 받은 창기7리 수해마을엔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1-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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