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1일 순창읍 장애인체육관에서 최영일 제50대 순창군수가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순창군수로서의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취임식 당일 최영일 군수는 오전 9시 군청사에 들러 부군수, 국장, 실과원소장, 읍면장 등 간부소개를 듣고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안에 대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군청 간부들과 함께 순창 제일고에 소재한 충혼탑에서 헌화·분향 후 취임식 장소로 이동해 취임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은 최영일 군수의 가족, 순창군의회 신정이 의장과 의원, 지역 사회단체장과 구심체 등 1,200여 명의 각계각층의 인사와 군민들이 참석해 민선 8기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군민과 화합하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치러졌다. 전임 군수인 강인형 전 군수와 황숙주 전 군수도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최 군수에게 박수를 보냈다.약력 소개에서는 제5대·제6대 순창군의원을 지내며 최연소 순창군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2014년, 2018년 전라북도의원에 연이어 당선되면서 전라북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최 군수의 탄탄한 정치 경력과 젊고 참신한 민생중심형 정치인으로서의 이력이 소개됐다.최 군수는 취임사에서 “순창군민의 뜻을 받들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군정 운영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군민 보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한 5대 군정목표인 군민화합과 지역경제 살리기, 농업을 통한 부가가치 확대,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를 역설했다. 최영일 군수는 취임식을 마치고 1호 결재로 순창군민 행복생활기본권 보장을 위한 순창형 보편적복지정책 추진 기본계획에 서명했다. 이날 최영일 군수가 결재한 내용은 과감한 군민체감형 정책전환과 투자로 실질 인구를 유입하고 실제 살고 있는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선 5대 복지정책을 우선 시행한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아동수당 지급이다. 이 사업은 0세부터 19세까지 관내 주민등록을 둔 아동들에게 매월 40만원씩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두 번째 사업은 지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세 번째는 지역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순창에 정착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월 30만원의 종자통장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네 번째는 지역 농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본생활권 보장을 위해 농민기본소득을 연차적으로 200만원까지 확대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행정명령 기간 동안의 손실보전금을 순창군 차원에서 보상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들은 최영일 군수가 후보 시절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으로 군은 앞으로 세부실천방법을 세심히 다듬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빠른 시일 내에 마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민수당 단계적 확대와 순창형 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전금 지원은 올해 안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재원확보를 위해서는 그동안 무분별하게 진행해온 대형시설사업에 대해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재검토해 재정구조의 비효율화를 효율화하는 등 세출예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는 국가가 보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순창군은 군민들이 기본권을 넘어 순창에 살면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행복생활기본권을 보장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역 | 최광식 기자 | 2022-07-03 12:14
참두릅 출하 이후 63억 2,5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순창 참두릅이 ‘참두릅 장아찌’로 재탄생했다.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오는 7월 18일(월)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참두릅 장아찌 제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해마다 생산량이 늘고, 판로를 걱정하는 농가들을 위해 가공제품을 고민해 왔으며, 전국 유일의 장류특구라는 장점을 살려 3년간의 장아찌 소스 개발 끝에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참두릅 장아찌 제품은 기존 소비자들이 단점으로 지적한 염분을 잡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으며, 대중적인 맛 표현을 위해 관내 민속마을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이룩해 낸 쾌거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모든 원료를 국내산 원료로 깐깐하게 준비한 ‘한식간장’을 베이스로 하여 맛이 부드럽고 참두릅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유광희 대표이사는 “순창 참두릅은 봄이 되면 전국에 순창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효자 품목이 됐다. 이제는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6차산업을 활성화하고 연중 순창 참두릅이라는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야 할 때다”라며, 참두릅을 원료로 가공제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참두릅 장아찌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걸림돌이 된 것은 참두릅의 원물 단가이다. 단가가 워낙 높다 보니 어느 누구도 섣불리 접근하지 못했던 제품이다. 이에 행정에서도 임가공비, 포장재비, 마케팅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였고, 지역단위네트워크 사업을 안내하여 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명실상부 순창 참두릅을 명품화하고 2025년까지 순창조공법인을 통해 출하하는 매출액이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 단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참두릅 장아찌 방송 이후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대형마트에도 납품 제안을 할 예정이며,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을 통해서도 지속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7월 에는 ‘참두릅 부각’ 제품도 상품화하여 가공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행 | 최광식 기자 | 2022-07-01 12:51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진영무)는 귀농인의 귀농 초기 영농창업 및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7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사업은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및 주택 구입·신축·증‧개축 등이며, 순창군은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영농 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 계획의 적절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심의회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은 신용 및 담보대출로 세대 당 최대 농업창업자금 3억원, 주택구입지원 7,500만원으로 대상자에 대한 신용 및 담보평가 등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되며 연 2%,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융자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만 65세 이하(주택구입지원은 연령 제한 없음) 세대주로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귀농인 또는 비농업인으로 귀농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신청할 수 있다.순창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귀농귀촌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순창군은 최근 5년간 귀농귀촌 인구가 3,800명을 넘어서는 귀농귀촌 성공 지자체로써 청년 실습농장,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귀농인의 마을 조성, 순창에서 한 달 살아보기 등 본격적인 귀농귀촌 전에 영농 생활을 체험하고 임시 거주지를 마련할 수 있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 밖에도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이사·집들이 비용 지원 등 귀농귀촌인의 조기정착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자세한 사항은 농축산과 귀농귀촌계(063-650-5174)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 최광식 기자 | 2022-06-24 11:58
이번달 10일까지 출하된 순창군 참두릅(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기표 실적 기준)이 305톤, 매출액은 63억 2,500만원으로 이상기온 여파로 매출액이 급락했던 지난해 출하량 234톤과 매출액 46억 20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는 1,600여명의 농가들과 농가들의 수취가격을 높이기 위한 농협의 노력, 유통비용 절감과 생산량 증대를 위한 행정의 깊은 고심이 모여 순창 참두릅의 위상을 높인 한 해였다. 현재 순창 참두릅은 전국 롯데마트, 롯데슈퍼,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출하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대형마트 역대 최대 매출인 21억(67톤)을 달성하여 농가 수취가격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컸다. 관내 농협에서는 공선출하회를 운영하면서 선별사를 고용하여 5주간 연인원 약 1,612명에 1억 4,000만원의 인건비를 지출하면서 고용 창출효과에도 기여했다.농협경제지주 대형마트단 이문구 과장은 “순창 참두릅은 2015년 롯데마트 매출액 6,000만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농가를 조직화하고 품질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 끝에 현재는 대형마트 3사를 아우르는 전국 최고의 참두릅 출하 지역이 되었다”며 “전국 유일의 GAP 참두릅 인증 등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 그 농가들을 위해 노력하는 농협이 있는 한 순창 참두릅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조직일 것”이라고 순창 참두릅을 치켜세웠다.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유광희 대표이사는 “행정에서 공선출하회 농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포장재, 물류비, 선별비 등을 지원해준 덕분에 농가들의 부담이 줄었고 각 농협들도 휴일도 반납한 채 열심히 일해 주었으며 특히 농가에서 계약된 물량을 꾸준히 출하해 올 해 참두릅 판매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2달 만에 60억 이상이 순창군 농가에 지급되는 특용작물은 단언컨대 참두릅 뿐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순창 참두릅을 전국 최고의 작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구림농협에서 단 6명의 농가와 함께 출발했던 순창 참두릅 공선출하회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조직으로 발돋움하여 2022년 현재는 4개 농협(구림농협, 동계농협, 서순창농협, 순창농협)에서 199명의 농가가 함께하고 있다.
농어업 | 최광식 기자 | 2022-06-15 12:36
순창군이 강천힐링스파 개장 기념으로 지난 3일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행사와 음악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강천힐링스파 일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 신용균 군의장과 의원,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강천힐링스파 개장식 및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창포물 머리감기 체험행사가 잇따라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3대 명절 중 하나로 알려져있는 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아 스파 야외정원에서 창포물로 야외족욕장에서 머리감기 행사를 재현해봄으로써 그동안 흔히 접해보지 못한 창포와 창포향의 그윽함을 느끼며 선조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데 그 의미가 컸다. 창포물 머리감기 행사 후에는 단오물맞이 음악회가 이어졌다. 음악회에는 순창생활문화예술동호회 국악원 소속팀과 팔덕면 난타, 풍물팀 등 7개 예술단체와 민요, 성악, 가요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이 참여해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황숙주 군수는 “강천힐링스파 개장을 기념하여 열린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을 통해 단오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강천힐링스파를 둘러보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 곳 강천힐링스파가 군민은 물론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온천 스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 개장한 강천힐링스파는 6월 2일 기준 총이용객이 30,549명으로 1층 치유누리실(스파) 2,317명, 2층 족욕카페 4,312명, 도반욕실 2,559명, 온천정원 21,361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여름을 앞두고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 최광식 기자 | 2022-06-09 11:37
세대통합놀이문화과학센터 순창군이 3일 최대 역점사업인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발효테마파크’ 내 3개 동 5개 시설을 개관했다.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은 고추장민속마을을 중심으로 장류산업 외에도 발효소스산업, 미생물산업, 그리고 문화 관광산업을 융합한 농촌테마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푸드사이언스관, 발효소스생산동,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가 개관하여 현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곳이다. 이번 개관한 시설로는 미생물을 주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과 놀이 활동이 가능한 ‘미생물뮤지엄’, 아열대식물 50여종이 식재된 ‘다년생식물원’, 국민체육센터와 작은도서관, 어린이과학관이 융합된 ‘세대통합 놀이문화 과학센터’다. 미생물뮤지엄 1층에는 미생물의 모양과 특징을 주제로 아이들의 신체놀이 활동이 가능한 미생물 서커스 놀이공간이 있다. 2층은 몸 속 미생물, 일상 속 미생물 등 우리와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미생물을 주제로 현미경 체험, 미생물 게임존과 같은 상설전시로 꾸며졌다.다년생식물원은 판다누스, 대만고무나무, 부겐베리아 등 50여종의 아열대 식물과 형형색색의 드라이플라워로 조성된 쉼터가 있어 발효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히 쉬면서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다.세대통합 놀이문화 과학센터는 유아부터 어른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형 놀이공간으로 1층에는 실내클라이밍, 디지털스포츠, 드론축구 등 흥미를 유발하는 체육놀이시설로 이루어졌다. 2층에는 유아 대상 신체놀이(트램폴린, 미끄럼틀 등)공간과 자석놀이, 대형 블록쌓기 같은 창의체험공간이 연계된 작은도서관과 발효과학과 기초과학을 주제로 놀이를 통해 배우는 과학원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과학관으로 구성되어 있다.군은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관행사를 진행하고 관내 초등학생을 초청하여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개관에 맞춰 6일까지 4일간 발효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에게 재미있는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언박싱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특히 영화 ‘왕의 남자’에서 감우성 대역을 했던 줄타기 명인 권원태의 공연이 4일 오후 2회에 걸쳐 펼쳐지며 관광객들도 줄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캐릭터 아크릴 키링만들기, 발효과학키트 체험,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선물도 받아가고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맛있는 스트릿 푸드를 즐길 수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2018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작년 3월 개관한 푸드사이언스관과 더불어 미생물뮤지엄, 식물원, 놀이문화 과학센터를 성공적으로 개관하게 되었다”며 “순창군 발효테마파크가 교육과 놀이, 체험이 융합되어 어린이들이 상상하며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개관하는 시설은 3일부터 운영하며 시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재)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063-652-6511)으로 하면 된다.
지역 | 최광식 기자 | 2022-06-07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