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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업의 재고 제품을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재고 쇼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한국경제연구원이 2019년 코스피 상장사 685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상장 기업이 보유한 평균 재고자산은 약 99.9조원으로 사상 최대다. 재고가 매출로 이어지는 평균일수는 17년 25.5일에서 19년 31.7일로 증가했다. 또한 재고가 매출로 반영되는 속도인 재고자산회전율은 동기간 14.3%에서 11.5%로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태는 더욱 안 좋다. 해외여행을 자제하자 면세점 재고 증가폭도 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4월 기준 6개월 이상 지난 장기 재고 면세품 규모만으로 총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관세청은 장기재고품을 소진시키고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지난 3일 신세계면세점의 재고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해, 전체 품목의 93%가 품절되고 홈페이지 접속이 1시간 넘게 마비되기도 했다.기업의 재고상품, 리퍼브 제품, 유통기한 임박상품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리씽크몰 역시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매출과 거래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11월부터 20년 1월과 20년 2월부터 4월까지의 데이터를 비교했을 때, 매출과 거래건수가 각각 약 20% 증가했다. 기업은 악성재고에 대한 부담을 떨칠 수 있어 물건 공급이 많아졌고, 소비자는 파격적인 가격에 다양한 좋은 제품을 얻을 수 있어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리씽크몰 온라인에서는 200만원 상당의 스마트 TV가 약 80% 할인된 가격인 약 43만원에, 약 120만원의 노트북은 60% 할인된 가격인 50만원에 판매되는 등 많게는 90%대로 할인하는 제품도 있다. 리씽크몰은 가전제품, 식품, 화장품,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리씽크 김중우 대표는 “재고를 장기보관, 소각·폐기하면 비용 발생뿐 아니라 환경에도 좋지 않다”며 “가치를 깨우는 재고 쇼핑의 활성화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6-14 15:50

완주군의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에 지역 기관, 사회단체가 동참하고 있다.11일 완주군은 최근 봉동 생강골 전통시장 장날에 맞춰 완주군 새마을회(회장 임필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회장 정성모), 한국자유총연맹 완주군지회(회장 강영호) 3개 사회단체가 골목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 운동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3개 단체 회장과 회원들은 으뜸상품권으로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과 농수산물을 구매했으며, 장보기 후에는 관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이날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에 동참한 단체들은 오는 15일부터 1인당 10만원의 완주군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되도록 빨리 사용하고, 지속적인 상권 살리기 운동으로 동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기로 다짐했다.한편, 완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군청 3개국 직원들이 지역 내 3개의 전통시장을 돌아가며 3번 점심식사도 하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3-3-3운동을 지난달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0-06-12 11:01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브랜드몰 하프클럽이 매달 1회 이틀간 진행하는 특가 이벤트인 ‘하프데이’를 시작했다.9일 하프클럽은 "방문고객 전원에게 매일 10% 장바구니 쿠폰 2장씩 증정하고, 오전 10시와 오후 1시, 4시, 저녁 7시에는 회당 2,110명 선착순으로 최대 1만원 적립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어 하나카드, 스마일페이, 페이코로 결제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카드사 및 결제금액에 따라 2천원에서 6천원의 즉시할인 및 5천원 스마일캐시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이번 6월 하프데이를 통해 여름 인기 아이템부터 F/W 역시즌 특가 제품까지 다양한 행사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남녀 직장인을 위한 쿨 비즈룩을 비롯해 휴가시즌을 맞아 캠핑이나 야외활동을 하면서 편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패션 의류와 잡화를 최대 93% 세일한다.여성 직장인을 위한 제품으로는 올리비아로렌, 쉬즈미스, 샤틴, JJ지고트 등이 참여해 여성 커리어, 캐릭터, 영캐주얼 카테고리별 베스트 아이템을 선보인다. 여름철 스테디셀러인 원피스를 비롯해 티셔츠, 블라우스 등 트렌디한 신상품부터 실속 쇼핑할 수 있는 이월제품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남성 고객을 위한 쿨 비즈룩도 하프데이 특가로 구성했다. 헤지스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반팔티셔츠를 한정수량으로 준비해 1만원대부터 판매하고, 닥스, 티엔지티(TNGT), 지오지아, 마인드브릿지 등 남성복 브랜드는 정장부터 셔츠, 캐주얼 비즈니스 스타일의 티셔츠까지 최대 93% 저렴하게 선보인다.올 여름 주목받고 있는 캠핑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캠핑용품 및 아웃도어 의류도 행사가로 살 수 있다. 마운틴이큅먼트, 콜맨 등 가성비 높은 7대 인기 캠핑용품 브랜드가 텐트, 그늘막, 조리도구 등을 75%까지 세일하고, 아디다스, 푸마, 크록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기능성 티셔츠와 쇼트팬츠를 9천 원대부터 판매한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6-09 14:22

최근 한우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더니 4일 마침내 등심 1kg 가격이 10만원을 돌파하는 기막힌(?) 일이 생겼다.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3일 한우 1등급 등심 소비자가격은 하루 전보다 1천366원 오른 1kg당 10만29원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해당 가격이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우 등심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25일 9만3천66원에서 26일 9천124원으로 58원 오른 이후 일주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28일에는 하루 만에 2천900원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인 9만7천110원을 기록하는 등 매일 기록을 경신 중이다.시장 관계자들은 이같은 소고기 가격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가정식 수요 증가와 최근 지급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따른 소비 효과"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편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3일 기준 1kg당 2만4천70원으로 전일보다 70원 떨어졌다.삼겹살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27일 2만3천864원으로 2017년 7월 26일(2만4천267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비싸졌다. 이후 같은 달 29일을 제외하면 계속 상승해 지난 2일 2만4천140원까지 올랐다가 다음 날 소폭 하락했다.정부와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집밥을 먹는 경우가 늘면서 구이류 고기 수요가 증가했고 지난달 중순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림에 따라 한우를 중심으로 육류 소비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지난달 28일 농촌진흥청이 소비자패널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6%가 돼지고기, 34.4%가 한우 구매를 늘렸다고 답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0.3% 하락했지만, 축산물은 오히려 7.2% 올랐다. 이중 돼지고기는 12.2% 상승해 2015년 2월(12.9%) 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국산 소고기는 6.6% 상승해 2016년 12월(6.9%) 이후 상승률이 제일 컸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6-04 14:27

고창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유기상 고창군수)가 운영하고 있는 ‘고창 고건담 쇼핑몰’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건담은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보리, 장어 등의 농·특산물과 이를 원료로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창 고건담 쇼핑몰은 ‘고창의 건강을 담다’의 줄임말로, 고창군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드린다’라는 의미다.쇼핑몰은 현재 베리촌(영), 선운산쌀과방(영), 고창황토더덕(영), 오복농산, 고창영어조합법인, 더옳은협동조합, 선운산야생꽃차, 청맥, 임성규네고구마, 아이보리(영), 풍성식품, 사임당푸드(영), 두레(영), 선연바지락, 고창농부의아침) 등 15개 업체가 입점해 125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연구소에서는 고창군 농·특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연구, 기능성분 분석, 제품 개발, 농식품가공센터와 농식품소스생산지원센터를 통한 ODM, OEM 생산을 지원한다.이렇게 개발되고 생산된 제품을 고건담 쇼핑몰과 오픈몰(쿠팡, 11번가, G마켓, 네이버스토어팜, 인터파크)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입점업체를 모집 중이다.(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유기상 이사장은 “연구소가 식품기업 및 관련 농가 소득에 큰 힘이 되고 고건담 쇼핑몰(저렴한 이용수수료)을 통해 고창의 농·특산품 및 가공식품 의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해소 시켜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0-06-03 15:22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면세점 재고품 판매 사이트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가 3일 오전 한 때 접속 다운됐다.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등 4개 브랜드의 재고품을 절반가격에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며 "잠시 후 재접속해 달라"는 안내문이 게시됐다.이후 접속이 재개됐지만 지역이나 제품에 따라 아직 접속이 불안한 상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평소 대비 20배 정도 트래픽 증가를 예상하고 서버를 증설했지만 더 많은 소비자가 몰렸다"면서 "지금 신속히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에서 취급 품목은 면세점에 반입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난 물품들이다.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신세계면세점이 개별 물품에 대한 통관절차를 거쳐 신세계인터내셔날 물류센터로 보내고 이후 고객에게 택배로 배송한다.정식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유통되므로 면세가는 아니다. 가격은 백화점 정상가보다 10~5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앞서 관세청은 코로나19 사태로 물류 창고에 쌓인 국내 면세점의 3조원 규모의 재고 물품 중 6개월 이상 안 팔린 장기 재고품에 한해 판매를 허용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6-03 14:45

부안상설시장이 자체 특화상품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홍콩에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수출품목은 부안참뽕간장새우(1500개)와 부안참뽕간장전복(1500개) 등 총 3000개(약 2만 2000달러) 물량으로 작년과 비슷한 규모다. 수출한 품목들은 홍콩의 중형마트 5곳에서 구매업체 ‘New World Trading Company’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부안상설시장 특화상품 개발은 군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해 올해 3년차를 맞는 부안상설시장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에서 부안상설시장을 경제‧문화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특히 이번 해외수출은 매년 국내 시장박람회에 참가해 외부고객을 향한 부안상설시장의 지속적인 특화상품 홍보를 통해 이뤄낸 결실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권익현 부안군수는 31일 “부안상설시장 특화상품의 해외수출이 벌써 두 번째를 맞았다”며, “홍콩에 부안군과 부안상설시장 특화상품을 소개해 부안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0-05-31 19:12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주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이번 행사는 5월29일(금)부터 6월4일(목)까지 지하1층 식품관 행사장에서 청정지역 부안군 수산물의 안정적 소비 등 상생 차원에서 기획한 행사다.산지 직송 직거래 장터를 위해 지난 21일, 롯데백화점 전주점 이주영점장은 수산물 관계자들과 부안 격포항, 수산물 가공 공장 등을 직접 방문해 어획량을 직접 챙기는 등 행사 기획에 힘을 쏟았다.또한 부안 곰소항에 위치한 젓갈 우수 브랜드인 ‘천년의 젓갈’ 영어조합법인 가공장을 방문해 백화점 판로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향을 제안 하였다.산지직송전에는 부안군 꽃게 외에도 봄철에 선호하는 갑오징어, 주꾸미, 생합, 바지락 등 다양한 제철 어종이 행사에 포함돼 진행된다.롯데백화점 전주점 신혜경식품팀장은 “소비 위축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물을 직접 산지직송 기획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상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0-05-28 07:39

유력 배송업체 쿠팡이 26일 부천물류센터를 폐쇄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26일 부천시와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직원 확진 소식을 통보받은 뒤 부천물류센터를 폐쇄한데 이어 이날 밀접 접촉자로 판단된 200명을 우선 자가 격리 조치했다.쿠팡은 센터 상시 근무자 1천23명과 이달 12∼25일 퇴직자, 일용직, 납품업체 직원 등 현재까지 확인 가능한 3천6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전수조사하고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추가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검사 대상은 늘어날 수 있다.또 부천물류센터를 추가 방역하는 한편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할 계획이다.쿠팡 관계자는 "부천물류센터에서 배송 예정인 상품과 동일한 상품이 인천 등 인근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배송될 것"이라면서 "고객 상품 배송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4∼25일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 3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일부는 상품 출고 파트에서 최종 포장 관련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인천에서도 부천물류센터 근무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물류센터 근무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소비자들은 쿠팡 배송 상품을 수령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이에 대해 쿠팡 측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있는 물류센터를 하루 두 번 소독하고 이후 배송 전 최종 단계인 배송캠프 역시 소독을 하는 만큼 안전하다"면서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3월 초 개장한 부천 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이다.이와 관련, 쿠팡 측은 "특히 신선식품은 물류센터에 들어올 때 이미 포장된 상태로 입고되기 때문에 직원이 상품을 직접 접촉할 수 없다"면서 "외부 공간에서 신선센터로 들어올 때 온도 차이도 크다"고 강조했다.쿠팡은 이번 사태와는 별도로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부천 물류센터를 포함한 모든 물류센터에 열 감지기를 설치해 감염 증상이 있는 직원 출입을 걸러냈고, 센터 안에서는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위한 조치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5-26 20:15

광동제약은 미국에서 들여온 여성 성욕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의 국내 가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가교임상은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약이 국내 보건당국의 허가를 위해 기존 임상 결과가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을 뜻한다.바이리시는 성욕 감퇴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등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신약 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의 제품명이다. 일회용 펜 타입(pen type)의 피하 주사 형태로 개발돼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 투여한다. 성욕과 관련된 장애를 치료한다고 해서 일부에서 '여성용 비아그라'라고 부르기도 한다.광동제약은 2017년 11월 바이리시의 개발사인 미국의 팰러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12개 의료기관에서 성욕저하 장애가 있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2022년 임상시험 종료 후 출시할 예정이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에는 기혼여성의 약 48.9%가 성욕저하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성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5-25 16:24

  충남 천안시는 종합 물류기업 ㈜동방과 총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천안시청에서 이뤄진 상담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성경민 동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첨단 글로벌 종합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동방은 이 자리에서 자사가 보유한 천안시 수신면 신풍리 총 8만2644㎡터에 총 2000억 원을 투자, 정보기술(IT)를 접목한 최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천안시와 동방은 올해 하반기 중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물류센터가 건립되면 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천안이 전국의 항만과 주요 물류 네트워크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투자를 결정한다면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방은 서울에 본점을 두고 포항, 창원, 광양, 인천, 평택 등 전국 21곳에 지점을 설치했으며, 베트남, 중국, 영국 등 해외에도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거래회사는 쿠팡, 포스코, 홈플러스 등이 있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25 16:03

익산시가 중앙로 일부구간에 닭고기 유통기업 하림그룹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 “하림로(路)”를 부여했다.익산시는 25일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익산역에서부터 하림지주 본사가 있는 동산병원 사거리까지 중앙로 1.9km 구간에 주민의견수렴 및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를 거쳐 명예도로명인 “하림로(Harim-ro)”를 부여했다.익산시에서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림그룹은 국내자산 10조 이상의 32개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익산시 중앙로에 본사를 자리한 기업으로 전북지역내 17개 계열사 본사와 55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코로나19 등으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림푸드 트라이앵글 조성에 8,000억원 이상을 신규 투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직접 일자리 1,500여개 창출하고 있으며 함열읍 다송리 제4산업단지 3만6천500여평 규모의 부지에 하림푸드 콤플렉스에 5,200억원 투자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번 명예도로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사회 헌신도 및 공익성을 검토해 부여되고, 5년후 도로명주소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로 익산시 지역 내 기업홍보 및 지역도로를 산업자원화하는 계기마련 되었고, 기업유치 및 관광산업계발 등의 신성장동력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통 | 박용섭 기자 | 2020-05-25 12:11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줄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호텔400곳에 최대 5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서울 소재 호텔 업소가 대상이며 현재 영업 중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업종기준은 관광호텔업, 가족호텔업, 호스텔업, 소형호텔업 등이다.서울시는 이를 위해 총 20억원을 투입한다.희망자들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접수하며 선정되면 사업 관련 비용에 대한 집행내역 증빙자료를 제출해 사업비를 후지급 받거나 보증보험 가입 증서를 통해 선지급 받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다만 코로나 19 이후 업계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이 아닌 사업비 형태로 지원되는 만큼 인건비·시설부대비·임대료 등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편의 제공을 위한 모든 사업비에 사용할 수 있으며 호텔업 투숙객 모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기획 및 개발비, 코로나19 대응 등 내부 위생 상태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방역 비용, 예약시스템 및 홈페이지 개선 등 관광 숙박 수요 회복 대비 기반 재조성 비용, 기타 전략적 홍보·마케팅 비용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비로 쓸 수 있다.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관광수요가 급감하면서 공실률이 넘쳐나는 등 고사 위기에 놓인 호텔업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관광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사업비 지원은 서울관광재단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 및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호텔업협회로 연락하면 된다.

유통 | 양성희 기자 | 2020-05-24 18:38

천안시가 중소기업 유통센터 천안 유치를 제안하는 건의문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깜짝 전달했다. 19일 천안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개청식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중소기업 유통센터’ 천안이전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천안시 제공) 지자체별 지방 이전 공공기관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천안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박상돈 천안시장은 19일 수도권 공공기관 중 하나인 ‘중소기업 유통센터’ 유치 의지와 염원을 담은 건의문을 충남지방청 개청식을 참석하고자 천안시를 방문한 박영선 장관에게 전달했다.앞으로 천안시는 중소기업 유통센터 유치 실무진을 구성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박상돈 시장은 “천안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다양한 중소기업 유관기관, 인력 양성·확보가 가능한 대학 등을 갖췄다”며 “다양한 천안의 강점을 내세워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판로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유통센터를 유치해 천안을 중소기업 유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21 09:58

대전시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오픈을 앞두고 지역경제 상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조감도(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0일 오후 3시 유성구청에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유성구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현대 측에서 제시한 지역협력계획의 충실한 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성구 관계자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관계자 간담회(사진=대전시 제공)  내달 26일로 예정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은 다수의 명품 브랜드유치를 통해 대전·세종·청주 등 충청권을 비롯한 원정 관광객 유입과 브랜드별 지역인력 채용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한편으로는 중소상인들과의 협력 등 얼마나 지역경제 상생 효과를 낼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 되고 있다.지난 1월 현대 측이 유성구에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서에 따르면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지원, 지역상권 변화 연구 및 대응방안 마련, 중소상인 서비스&마케팅 교육지원, 지역상품·특산품 판로지원, 채용박람회 개최, 소외계층 후원금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현대 측의 중소상인 상생협력, 지역경제 기여활동,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대전시는 현대 측이 제시한 지역협력 계획의 차질 없는 수행 당부와 더불어 시나 구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대전시는 현대에서 제시한 협력 내용에 대해 유성구와 함께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내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점포 지역기여도 평가’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대전시 권오봉 소상공인과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대아울렛이 전국적 명품 브랜드 소비 유치와 함께, 지역 관광으로 연계되는 쇼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며 “대전시는 대규모 유통업체들이 지역 중소상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속한 상생협력 사업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21 09:54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0억원 분량의 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판매한다.시에 따르면 이번에 유통될 순천사랑상품권은 관내 농협은행, 순천농협, 원예농협, 축협, 낙농협 소속 48개 지점에서 오는 19일부터 판매된다. 개인이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월 50만원, 연 60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현재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은 7500개소로 전년 대비 1400여개소가 증가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맹점 현황은 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다.순천시는 순천사랑상품권의 사용이 늘어감에 따라 관내 모든 소상공인이 가맹점으로 등록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순천시는 상품권의 부정유통 행위 방지를 위해 물품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또는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받는 행위, 불법 상품권 환전 등 부정유통행위가 발견될 경우 가맹점 취소·법적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순천시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의 구매와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품권의 재고현황을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통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5-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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