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286건)

청년들이 중심이 돼 치유농장과 치유식품 산업화 등 건강한 먹거리의 생산과 판매, 체험 등을 제공하는 신(新)개념의 푸드테라피센터가 문을 열어 관심을 끈다.완주군은 17일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에 있는 전북혁신도시 농식품삼락마켓 안에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W푸드테라피센터’를 개관하고 완주의 로컬푸드와 공동체 등 특화자원을 이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농촌공간과 치유식품을 산업화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W푸드테라피센터는 완주(Wanju)라는 지역과 건강(Wellbeing), 관광(Welcome) 등을 의미하는 영어(W)에 음식치유를 합성한 센터로, 식품제조 연구와 공유공장, 밀키트 판매전시관, 치유음료 판매건강자가진단, 치유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지역의 공동체와 사업자들은 이곳에서 제품을 만들어 보고 바로 밀키트 판매 전시관에 전시하는 등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다. 또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인바디(Inbody)로 건강을 체크하고 체험을 통해서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도하는 치유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완주군은 이와 관련, 가정 간편식으로 ‘바로밀’이라는 상표등록을 이미 마쳤으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치유음료 10종과 베이커리 10종 등 가정간편식 48종을 개발해 센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공동체와 농촌의 아름다운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장 12개소를 조성해 농촌에 부족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장별 특성에 맞는 치유 프로그램과 미니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W푸드테라피센터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한 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동안 각 단위사업으로 W푸드 아카데미를 열어 320여 명이 수료한 바 있으며, 액션그룹 리더와 활동가 40명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과 액션그룹34개소의 조직을 육성하기도 했다.완주군은 상품 전시와 체험·판매장, 신제품 개발실, 치유공간 등을 설치하기 위해 총사업비 33억4,500만 원을 투입해 작년 5월에 센터 착공에 들어가 올해 4월에 준공한 바 있다.박성일 군수는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을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지역사회의 고민 속에서 W푸드테라피센터가 해답을 주고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사람이 남아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서 농촌사회가 자립적·지속적 성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지역의 핵심자산인 사회적경제조직과 로컬푸드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후방 산업을 연계해 사업모델을 구현, 지난 2018년에 ‘치유농식품 활성화를 위한 W푸드테라피시스템 구축’으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2-06-20 15:10

고창군수 당선인(심덕섭)은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18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키르기스스탄 재외국민고용센터, 키르기스스탄 탈라스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과 아크마트베코브 키르기스스탄 고용센터장,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가 참석하고, 박트벡트 나르베코브 탈라스주 주지사는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10명이 이번 협약식에 참석하였다.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창군에 빠른 시일 내에 키르기스스탄 계절근로자를 수급하여 농가에게 도움이 되고 키르기스스탄 근로자는 고창군의 영농기술 등을 배워갈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창군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위해 농작업 시기, 근로자의 규모, 근로자 수급시기, 근로자 선발 등 면밀히 검토하여 적기에 수급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심덕섭 당선인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는 인적교류를 뜻깊게 생각하며 농업분야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2-06-20 15:07

@신안군 전라남도는 18일 신안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옆에 들어선 명품숙박시설 ‘씨원아일랜드(C-ONE ISLAND)’ 개장식이 열렸다고 밝혔다.씨원아일랜드는 전남광주를 기반으로 하는 향토기업인 ㈜지오그룹이 신안 자은면 대표 관광명소인 백길해수욕장 인근에 지난 2019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2년 6개월 만에 완공했다. 투입된 총사업비는 1천500억 원이다.씨원아일랜드는 호텔과 리조트로 구성됐으며, 총 415객실과 대형 컨벤션 등을 갖췄다. 이달 말까지 시범 숙박을 거쳐 7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상 운영한다.또 ㈜지오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총 8천300억 원을 들여 54만㎡ 규모 ‘자은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씨원아일랜드를 포함해 휴양펜션단지, 휴양시설, 마리나는 물론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세계적 특화거리를 조성, 관광객이 휴식과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신안은 2019년 천사대교, 2021년 임자대교와 추포대교가 개통됐고, 지난해 유엔(UN)이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로 뽑은 퍼플섬이 위치한 최적의 힐링 관광지다.전남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전남 여행가는 달’ 프로그램으로 씨원아일랜드의 숙박과 해변 승마를 연계한 체험상품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최일기 지오그룹 회장은 “씨원아일랜드가 전남 서남권 지역의 체류형 관광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생명의 땅 으뜸전남에 청정힐링을 즐기는 최적의 명품 관광 숙박시설을 지속해서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 관광지와 잘 어울리게 지어진 명품 숙박시설은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며 “천사의 고장 신안 자은도에 들어선 씨원아일랜드는 국내 관광객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남도는 풍부한 관광문화예술 등을 여유롭게 만끽하며 편안하게 즐길 대형 컨벤션을 갖춘 명품숙박시설을 지속해서 유치해 오는 2025년까지 1만7천 객실 이상을 갖춘 체류형 휴마이스형 산업율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6-19 20:04

전라남도는 지역 농산물로 고구마빵, 감자빵 등을 개발한 후 관광 상품화해 억대 매출을 올린 장순이 해남 ‘농업회사법인 더라이스(주)’ 대표를 6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장 대표는 쌀, 모싯잎, 고구마 등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거나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해 고구마빵, 홍화 새순갠떡 등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빵 만들기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재배부터 가공, 체험까지 실천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인다.장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그린떡집을 운영한 경력을 바탕으로 2019년 더라이스(주)를 설립했다.사업 초기에는 상품의 차별성과 인지도 부족으로 연간 매출액이 400만 원에 불과할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장 대표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해남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와 100% 유기농 쌀을 이용한 상품개발에 매진한 끝에 ‘고구마쌀빵’, ‘감자쌀빵’, ‘호박고구마쌀빵’ 등을 개발했다.그 결과 지난해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SSG닷컴 등 온라인을 비롯해 해남 로컬푸드, 식자재 매장 등 오프라인에서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돼, 설립 2년여 만에 매출액이 75배가 상승한 3억 원을 달성했다.더라이스(주) 제품은 품질을 인정받아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인증과 전남도지사 품질인증을 획득했다.또한 2020년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쌀을 이용한 송편을 출품해 대상을, 2021년 전남도 친환경농업인 대상 가공 분야에서 유기농쌀을 이용한 고구마쌀빵 등을 개발한 공로로 우수상을 받았다.장 대표는 “고구마쌀빵 등 특화 빵을 관광 상품화하고 다양한 농특산물을 이용한 빵을 지속해서 개발해 쌀을 비롯한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국 1위 친환경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가공과 체험관광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높일 친환경 중심 농촌융복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6-17 16:33

전라남도는 15일 축산 분야에서 전남 최초로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화순축협 가축시장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화순축협 가축시장은 총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부지 면적 9천196㎡, 건축 면적 1천882㎡ 규모로 건립, 가축 계류장과 사무실, 이용자 휴게실,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췄다. 경남 합천축협과 하동축협, 전북 무진장축협에 이어 국내 네 번째 스마트 축산 경매시장이다.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당선인, 정삼차 화순축협장, 도의원, 군의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서울축협장, 조합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김영록 지사는 “스마트 가축시장 경매장 준공을 축하한다”며 “가축시장 현대화로 가축 거래가 활성화되면 농가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축산농가들도 한우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전남도는 노후 가축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18억 원 규모의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함평, 영암, 영광, 보성, 해남, 장흥, 화순, 고흥, 순천, 9개 시군에 165억 원을 지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6-16 16:09

광주광역시는 광주관광재단, 광주신세계와 광주관광 활성화 제고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3개 기관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 광주신세계 1층에서 ‘광주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광주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이번 홍보관은 ▲스마트한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브이아르(VR) 관광 체험존 ▲관광콘텐츠 공모전 수상작과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영상으로 채운 관광상영존 ▲광주의 주요 관광지를 사진으로 전시한 관광정보존 ▲인생네컷 즉석사진 존 ▲광주문화관광 캐릭터 ‘오매나’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 14일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과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 광주관광재단 관계자 등은 ‘광주 관광 홍보관’을 찾아 내방객에게 숨은 광주관광 명소를 알리는데 적극 동참했다.관광정보존은 ‘천천히, 감명깊게 광주여행’, ‘빠르고, 생동하는 광주여행’ 등 2개의 주제로 나눠 각 10곳 씩 총 20곳의 관광지를 꼽아 ‘광주로 여행가는 달’을 홍보하고 있다.테마별로는 야경 스폿,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풍류 나들이, 근대역사골목, 민주화 역사공간, 시티투어버스 코스, 광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정보 등을 제공해 문화·역사·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또한, ‘오매나’ 포토존은 어린이를 포함해 홍보관을 찾는 모든 방문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광주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오매나’와 기념촬영이 이어지고 있다.이와 함께, 광주관광재단은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홍보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광주관광을 안내하고 홍보책자 등을 배포하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오매나 캐릭터 체험꾸러미와 기념품 증정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홍보관 운영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시 찾은 일상과 함께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여행심리에 대비해 광주관광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관광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6-15 12:29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펼쳐진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곡성군가족센터의 청소년 그룹 세 팀이 공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이번 공연에는 곡성 지역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포함된 청소년 20명이 참여했다. 참가 팀들은 1천여 종의 장미로 가득한 장미공원 내 공연장에서 60분 동안 댄스, 보컬,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이들의 공연이 특별한 것은 지역민이 참가해서 지역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성인 중심으로 참여하던 지역 축제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사회에서 청소년의 역할에 주목하게 했다는 것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곡성군은 인구 2만 7천여 명의 작은 농촌이다. 고령화율은 37%를 넘어섰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곡성군은 민관학 교육전문협업기관 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하고, 미래 직업 교육 시설인 꿈키움마루를 조성하는 등 교육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인구의 정량적인 수의 많고 적음보다 단 한 명이라도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자족적이고 온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화의 가장 중요한 첫 단추가 교육 정책인 것이다.이번에 청소년들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도 곡성군에서 운영하는 곡성군가족센터의 역할이 컸다. 곡성군가족센터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난타, 랩과 보컬, 방송 댄스 프로그램 등을 6년째 제공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청소년들은 곡성군가족센터에 모여 랩, 보컬, 방송댄스, 난타를 꾸준히 연습하며 기량을 갈고 닦았다. 이를 통해 작은 농촌에서도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음을 경험했다. 공연에 참가한 A군은 “열심히 준비한 공연에 환호하는 또래 관객들을 보면서 뭔가 해냈다는 생각과 자신감 같은 것을 느꼈다. 다음에도 친구들과 더 멋진 공연을 준비해서 축제에 참가하고 싶다.”라며 웃어보였다.곡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말하고, 그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6-15 12:27

전라남도가 ‘전남 관광 1억 명・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활짝 여는 신호탄이 될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시동을 걸었다.전남도는 14일 전남지역 최고 관광명소(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목포 대반동 유달유원지에서 ‘청정‧힐링‧생명의 땅 전남으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특히 이날 선포식은 그동안 다른 지자체들이 서울지역 호텔에서 개최한 것과 달리 전남지역 최고 관광명소에서 펼치면서 전남 관광의 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여기에 도민을 비롯한 국회의원, 중앙기관단체, 출향향우 등 1천여 명이 구름처럼 밀려와 전남 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예감케 했다.선포식은 식전행사와 기념식,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선 전남도 도립국악단이 자랑하는 ‘악의 연대기’, ‘버꾸춤’, ‘강강술래’ 등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기념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개막선언과 기념사를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홍보단 출정식, 축하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진행됐다.이날 선포식에서 출정식을 한 전남도홍보단은 누리소통망(SNS) 활동이 활발한 엠지(MZ)세대 21명의 인플루언서로 구성됐다. 앞으로 서울 홍대 걷고싶은 거리와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 하트광장,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등 전국 대도시에서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영상을 개인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축하공연은 공중파 방송과 연계해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기념 작은 음악회로 펼쳐졌다. 가수 송가인과 박상민, 나영이 출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번 선포식은 김영록 지사가 민선8기 재선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도지사의 문화관광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지사는 선거 당시 국내 관광객 1억 명과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로 문화관광 융성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공약했었다.전남도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되살리고 코로나 이전 관광전남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김 지사는 선포식에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께 삶의 여유와 행복을 드리고, 침체된 관광업계에 신바람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 국내 관광객 1억 명과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힘차게 열어, 명품 전남관광,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EDM 페스티벌’, ‘드론 나이트쇼’, ‘캠핑 박람회’, ‘숙박 할인 빅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전남도는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관광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022~2023년을 전남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연말께 선포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코로나 확산으로 연기하다,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이날 선포식을 열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6-15 12:14

민선 8기 고창군수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지난 14일 고창군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의 미래가치를 새롭게 표현할 수 있는 군정비전(구호)을 이달 2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군민통합·지역발전·군민행복을 위한 고창군의 정체성 재확립과 자긍심 고취 등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군정방향과 미래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실시된다.군정비전은 민선 8기 고창군이 추진해 나갈 목표를 간결하면서도 희망과 비전을 역동적·함축적으로 구호화 한 15자 내외로 표현하면 된다.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군민이면 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제안은 1인 1건만 접수 가능하며, 이메일(grapica@korea.kr) 또는 방문·우편(고창군 고창읍 중앙로 245, 고창군청 기획예산담당관)으로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최우수(50만원), △우수(30만원), △장려(10만 원)를 선정해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포상금을 지급하며,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민선 8기 고창군수직 인수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김인호 위원장은 "군정비전 공모는 4차 산업혁명, 기후 위기, 인구소멸 등 대전환기에 혁신으로 도약하는 고창을 만들겠다는 심덕섭 당선인의 첫걸음이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활력 넘치는 더 좋은 고창’에 많은 군민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2-06-15 12:09

순와플떡 샌드위치 메뉴를 개발한 곳간팀(이명숙) 최우수상 수상 (재)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원장 김재건)이 지난 7일 순창 쉴랜드에서 외식분야 창업팀을 대상으로 ‘발효촌부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발효촌부 요리경연대회’는 지역 식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발효테마파크만의 특색있는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순창 음식 관광창업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경연대회 참가팀은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주 일요일 5회에 걸쳐 로컬 비즈니스 전략, 외식 트렌드, 로컬 창업 등을 주제로 교육을 이수했다. 사업계획 PT 발표를 통해 8개팀 중 6개팀이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으며, 5월 한 달 간 전문 쉐프에게 컨설팅을 받는 등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경연대회 상금은 총 1,000만원으로 최우수상 1팀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200만원, 장려상 3팀 각 100만원을 받게 됐다.이날 심사는 총 9명의 내부 및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하여 요리 시식 후 요리 완성도와 대중 선호도 등을 고려해 심사를 실시했다. 경연대회 공개심사 결과 순와플떡 샌드위치 메뉴를 개발한 곳간팀(이명숙)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재건 원장은 13일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외식분야 창업팀들의 참신한 레시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고 순창 음식 관광 활성화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한편 발효테마파크는 외식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연대회를 통해 발굴한 특화 음식을 시설 내에서 적극 활용하여 지역 외식분야 산업에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예정이다. 

지역 | 최광식 기자 | 2022-06-14 12:44

순천시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에 응모해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 사업을 확정, 광역지원기금 9억원을 포함 총 15억원으로 농산어촌 유학생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은 전남 22개 시군 중 16개 군(郡) 인구감소 지정 지역이 선정되었다. 순천시는 인구감소 지정 지역은 아니지만 시(市) 단위에서 유일하게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됐다.이는 순천시의 교육 특화와 귀농귀촌 유입, 농촌 활성화 정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를 농촌으로 분산하기 위한 대안과 현실성 있는 투자 계획을 적극 제시해 얻은 성과다.순천시가 선정된 유학마을 조성 사업은 전남 외 도시 학생들이 생태, 환경체험을 위해 전남으로 전학와서 생활하는 유학생과 학부모들이 거주하는 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돕는 사업이다.주택 신축과 리모델링, 10동의 규모로 귀농·귀촌, 교육, 관광, 휴양 등 복합적인 기능까지 수행할 주민소통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창의적인 유학마을 조성할 계획이다.현재 순천시는 월등초, 낙안초, 승주초 3개 학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하였으며 학생과 부모 304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있었다.시는 3개 학교 이외에도 농촌지역의 입지 조건을 검토하여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지역을 선정하고, 수도권 희망 유학생과 가족을 적극 유입시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대한민국은 출산율 세계 최하위, 인구감소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전남은 전국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생산연령인구 비율은 가장 낮은 지역으로 22곳 중 18곳이 인구소멸 위기 지역이다. 순천시도 도·농 통합지역으로서 도시와 농촌 간 인구, 경제, 문화 격차가 심하고, 10년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다가 작년에 감소가 시작되었다. 2년 전만 해도 소멸 저위험 단계였으나 2년 새 소멸주의 단계로 분류됐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광역지원기금 90%이상 인구감소 지정 지역에 배분하고 기초지원기금은 100% 인구감소 지역이나 관심 지역에 배분한다. 순천시는 인구감소지역 지정 고시 당시 저위험 단계로 기초지원기금은 해당되지 않는다.이에 순천시는 인구감소지역 위주로 설계된 이 기금을 도시 농촌 간 인구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도농통합 지역도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허석 순천시장은 13일 “조용한 시골 마을에 아이들 웃음소리로 마을에 활력을 되찾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분산되는 인구이동 흐름의 큰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6-14 12:43

민선8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비전・공약위원회’가 13일 전남개발공사에서 첫 회의를 열어 전남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시대를 활짝 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회의에선 김영록 지사와 최일(동신대 총장) 공동위원장 등 각 분과위원, 고문, 전남도 실국장 등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체회의와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잇따라 진행했다.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은 황기연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방향과 공약 현황 보고를 받았다. 이어 각 분과위원회는 실국별 공약목록안에 대한 세부 보고를 받은 뒤 민선8기 도정 비전과 전략, 정책과제, 공약 등을 논의했다.이날 위원회에서 논의된 공약은 도지사 선거공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잠정적으로 정리된 것이다. 8대 분야 24개 정책과제 113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도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실현 가능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약목록을 확정할 계획이다. 여기에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꼭 필요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논의해 정책과제로 반영할 방침이다.발굴된 비전과 공약, 정책과제는 분과위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6월 말 전체회의에서 논의·확정할 계획이다. 7월 중에는 민선8기 도정 비전과 방침, 전략과 정책과제, 공약 등을 총정리해 도민 보고회를 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 최일 공동위원장은 “전남의 지역성을 세계적이고 보편적인 기획과제로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박민서(목포대 총장) 공동위원장은 “민선8기 여건이 여의치 않지만 김영록 지사와 힘을 합쳐 전남은 대도약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영진(순천대 총장) 공동위원장은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화합을 위해 전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약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발언했다.박명성(신시컴퍼니 대표) 공동위원장은 “호남은 문화예술 콘텐츠의 보고(寶庫)라고 생각한다”며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육성해 예향으로서의 자부심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지난 민선7기 4년이 전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민선8기 4년은 전남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민 각계각층의 소중한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렴해 공약과 정책을 잘 다듬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6-14 12:27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의 민선 8기 군정 밑그림을 그릴 ‘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완주군 삼례읍 삼례리에 있는 소셜굿즈혁신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은 유 당선인과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등 15명의 인수위원, 김성명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기념촬영, 인수위원 위촉, 인수위 운영일정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유 당선인은 이날 경제 전문가인 송형수 전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을 인수위 위원장에 임명했으며, 부위원장에는 지역 현안과 사정을 두루 꿰뚫고 있는 군의회 최등원 전 의장을 선임하는 등 15명의 인수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했다.송 위원장과 최 부위원장과 함께 이날 임명된 인수위원은 권도윤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책실장, 김영기 완주군 노인회장, 소덕임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장, 홍성임 전북도의원, 심동택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완주군지회장, 손정아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총무국장, 고의정 전 전북도청 주무관, 모진희 완주군 청렴군민감사관, 엄호정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 전효숙 완주군 새마을회 사무국장, 황선희 완주군 보훈단체 간사, 정명석 완주군 이장연합회장, 김인철 소양면 주민자치위원장 등이다.유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지역주민을 잘 섬기고 주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잘 챙기기 위해 인수위 활동이 중요한 만큼 구성과 인선 과정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최적의 인사를 모시려고 노력했다”며 “미래 행복도시 완주군이 민선 8기 출발부터 힘차게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군정 인수 업무를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유 당선인은 농민과 여성, 장애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 넓게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 현안에 밝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했으며, 특히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송 전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을 임명했다는 후문이다.향후 4년간 완주군정 운영의 방향과 정책기조 설정 준비 등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리게 될 인수위는 △기획조정분과 △행정복지분과 △경제산업분과 △건설안전분과 등 4개 분과를 두고 이달 30일까지 가동될 전망이다.인수위는 각계각층의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춘 위원으로 구성된 만큼 민선 8기의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의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4개 분과별로 유 당선인의 공약을 재점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이와 관련, 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통해 분과별 위원 배치를 논의한 후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완주군 각 부서별로 주요 현안과 업무, 공약사항 검토결과 등을 보고받기 시작했다.완주군 각 부서는 유 당선인의 군정 방향을 담은 미래 행복도시 3대 비전과 5대 중점과제에 맞춰 핵심 현안과 주요 업무를 보고하게 된다.송형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미래 행복도시 완주군을 지향하는 유 당선인의 철학과 원칙을 잘 반영해 오는 7월 1일 출범할 민선 8기 군정이 활발히 나갈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은 6.1지방선거 과정에서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살고 싶은 미래형 도시 완주’를 만들겠다며 13개 읍면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바 있어 이번 인수위 활동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2-06-14 12:24

순창군이 메타버스 가상공간인 ‘순창월드’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군은 순창의 유명 관광명소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ZEPETO)에 실제 모습과 똑같이 구현하고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미래 핵심 관광객인 젊은세대 MZ세대가 순창의 자연경관을 담은 세계관 속에서 순창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가능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순창월드’는 강천산군립공원, 발효테마파크, 채계산 출렁다리 등을 비롯하여 요즘 가장 핫한 관광지인 용궐산 하늘길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몰놀이, 출렁다리 건너기, 잔도길 걷기 등 순창에 오기 전에 미리 관광지에 대한 경험을 해보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추후 장류축제 등 각종 행사가 있을 때는 방문객 니즈에 맞는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하여 많은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앞으로 관광명소 메타버스 공간을 비롯한 장류축제 가상공간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순창월드 체험은 네이버 제페토 앱(https://go.zepeto.me/sZlQ8e)을 다운받은 후에 검색창에 ‘순창월드’를 검색하고 입장하면 된다.노홍균 문화관광과장은 “5G 및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문화와 관광의 분야에서도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최광식 기자 | 2022-06-14 12:23

정읍시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법인(일반) 택시 운송사업 종사자에게 한 사람당 300만원의 소득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지원 규모는 법인택시 기사 196명이며, 예산은 약 5억8,8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로 분류되는 법인 소속 일반택시 기사 또는 본인의 소득감소가 확인된 운수종사자가 해당한다. 2022년 4월 1일 전에 입사해 현재까지 계속 근무 중이어야 한다.매출액·소득 감소 요건은 1·2·3·4·5차 지원 당시 매출액·소득액 감소가 확인된 경우 등을 인정한다.단,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대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 기간은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다. 기사가 소속 택시법인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택시법인이 모아서 지방자치단체(정읍시)에 내면 된다.시는 근속요건 충족 확인 절차를 거쳐 매출액 또는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종사자 1인당 300만원을 6월 말까지 일시 지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승객이 감소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택시 기사분들의 피해 극복과 고용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대한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관련 자료 제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청 교통과(063-539-5922)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2-06-13 12:29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13일 청년들의 톡톡 튀는 섬해양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청춘어람 관광 콘텐츠 공모전’ 입상자를 시상했다고 밝혔다.‘청춘어람’은 청년이 만드는 어촌관광의 요람이라는 뜻으로, 청년 전문가를 양성해 섬해양 관광 상품을 기획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전은 청춘어람의 육성사업의 첫 단계로 청년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섬관광 활성화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한 것이다.공모주제는 섬해양 관광여행 상품,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음료 개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관광정보 제공 등 전남 섬 지역의 관광 활성화 방안이다. 전국에서 총 100팀이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도는 제안 아이디어의 창의성, 지역자원 활용 여부,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총 30건의 입상작을 선정했다.최우수 아이디어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대중교통 이용 여행, 탄소중립 캠핑을 내용으로 하는 ‘완도 청산도 친환경 여행’이 차지했다.우수상으로는 ▲여수의 돌문어를 염장건조해 캠핑음식이나 안주로 제공하는 ‘여수 시퀴테리(씨푸드와 샤퀴테리의 합성어)’ ▲고흥~여수간 섬섬백리길을 관광객이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백리섬섬길 특산물 축제’ ▲상품성이 떨어지는 전복을 활용한 ‘전복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전복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완도수산고등학교 재학생이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일손을 돕던 중, 새끼 전복이 판매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에서 착안한 생활 속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입상자에겐 최우수상 250만 원, 우수상 150만 원 등 총 2천만 원의 시상금과 청춘어람 전문가 양성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섬해양 관광에 대한 젊은 세대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 관광사업체, 유관기관과 함께 공모 아이디어의 관광 상품화와 창업을 지원해 청년과 전남의 섬해양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6-13 12:04

3년 만에 열린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가 나들이객 맞이기간 포함 18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洪)길동무 꽃길축제는 30년 역사의 홍길동 축제와 황룡강 꽃을 접목시킨 장성군의 봄 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를 미뤄 오다 올봄에서야 닫혀 있던 장막을 걷었다. 축제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열렸으며, 이후 8일간의 나들이객 맞이기간이 운영됐다.올해 축제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음을 감안해 개·폐막식, 콘서트 등 많은 사람이 찾는 프로그램을 배제하고 버스킹, 체험, 전시 등 소규모 콘텐츠 위주로 구성됐다.전체적인 축제 규모는 작아졌지만 황룡강 3.2km 구간에 드리워진 금영화, 꽃양귀비, 노랑꽃창포, 수레국화 등 10억 송이 봄꽃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감탄을 자아냈다.풍성한 봄꽃, 소규모 이벤트의 조합은 감염병 걱정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장성군의 집계에 따르면 봄꽃이 피어나기 시작한 5월부터 지난 6일까지 한 달여의 기간 동안 32만 8000명이 황룡강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군 총 인구의 무려 745%에 해당되는 규모다.장소별로는 서삼장미터널 인근에 가장 많은 인파인 17만 8500명이 몰렸다. 아기자기한 포인트정원과 매점을 갖춘데다 의자와 그늘막도 있어 축제기간 내내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됐다. 장성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한 직거래장터 ‘황룡강 노란꽃장터’는 축제 기간에만 60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축제가 열리지 않았던 지난해 봄에 5주 동안 4000만 원 수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해 보면 꽃길축제의 효과가 여실히 드러난다.쿠키 집 만들기, 앵무새와 즉석사진 찍기, 황금메뚜기 잡기, 목공 체험 등 장성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참여 주민들이 운영한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일찌감치 온라인 예약이 마감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푸드트럭과 먹거리부스를 운영한 관계자들도 축제 이후 진행된 군의 설문조사 결과 ‘다음 축제에 참가하겠다’는 긍정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군 관계자는 “황룡강 방문객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하겠다는 의도로 축제를 구성했다”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축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으며, 지역경제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6-11 18:15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17일간 펼쳐진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28만 1,545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축제가 개막하던 첫날, 이른 아침부터 곡성군으로 진입하는 모든 도로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호남고속도로, 17번 국도는 곡성군에 가까워지자 교통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곡성 IC를 통과하자 축제장 10km 전방부터 차량들은 연신 거북이 걸음이었다. 평소 곡성에 잠시만 머무르던 여수행 KTX도 이날만큼은 장미축제 방문객을 뱉어내느라 곡성역에서 한참을 정차해야 했다. 개막 공연 10일 곡성군에 따르면 개막일 하루만 35,042명이 곡성세계장미축제장을 찾았다. 다음날인 5월 22일에는 개막일보다 많은 38,309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이후 방문객 수는 조금씩 감소했지만 휴일이나 주말에는 2~3만 명이 꾸준히 장미축제장을 찾았고, 주중에도 방문객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올 5월 말 기준 곡성군 인구가 2만 8천 명이 채 되지 않고, 축제장이 있는 오곡면은 주민이 1,830명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가 장미축제로 인해 힙(hip)한 동네가 된 것이다.곡성군이 아니더라도 5월이면 장미 관련 축제가 전국에서 진행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곡성세계장미축제에 몰리는 이유는 압도적인 규모의 장미 정원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다. 곡성군의 장미정원은 75,000㎡를 자랑한다. 기존 40,000㎡일 때도 전국 최고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2배 가량 확장함으로써 다시 한 번 절대우위를 확고히 했다. 장미정원의 규모만큼 장미의 품종도 다양하다. 축제 기간 중에는 1,000여 종이 넘는 품종 수천만 송이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에 확장한 구간에는 프랑스, 그리스, 중국, 페르시아 등 다양한 국가별 정원을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축제 기간도 17일로 연장해 방문객을 분산시킴으로써 교통 혼잡 문제를 자연스럽게 개선했다. 올해 축제는 ‘장미 무도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었던 사람들을 봄의 왈츠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 콘셉트가 무도회였던 만큼 공연 또한 왈츠, 룸바, 탱고, 살사 등 춤과 관련한 퍼포먼스가 중심을 이뤘다. 특히 무대뿐 아니라 장미 정원, 분수대, 길거리에서 왈츠 퍼레이드를 펼쳐 관객도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에 방문객들도 환호했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A씨는 “오케스트라에 맞춰 왈츠를 추는 장면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 인생을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빛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축약해서 우아한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 같았다. TV나 영화로 볼 때와 달리 현장이 주는 생동감이 정말 대단했다.”라고 공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화려한 장미과 품격 높은 공연 덕분에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17일만에 입장료 수익만 12억 1,766만 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 기록한 행정안전부 결산 기준 우리나라 흑자 축제 1위라는 명성을 재확인한 것이다.또한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위탁 운영하는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등에서도 2억 1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곡성군이 직영하는 기념품 매장과 무인 카페, 꼬마기차 시설에서는 6천 2백만 원을 벌어들였는데, 특히 장미 화분이 큰 인기를 끌어 총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지역 농산물 특판장에서는 2억 6천만 원의 농산물과 가공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이외에 기차마을 안팎에 민간이 운영하는 체험 시설과 식당 및 숙박시설에도 사람들로 발디딜 틈 없었다. 축제장 인근뿐 아니라 곡성읍과 옥과면, 석곡면 등지까지 축제의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 기차마을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자리가 없어서 손님을 다 받지 못했다. 일시적인 행사이긴 하지만 장미축제를 비롯해서 10월 어린이축제 등 군에서 추진하는 축제가 1년 매출에 정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곡성군 관계자는 “축제는 끝났지만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진다.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 수 있을지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다. 더욱 화려하고 이색적인 축제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6-11 17:49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