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중국에 500만달러 제공 검토" 의미는?
박능후 장관 "중국에 500만달러 제공 검토" 의미는?
  •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20.01.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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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 종합점검회의'후 브리핑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중국에 5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기로 해 주목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 종합점검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또 검역인력 지원에 1차로 보건복지부, 국방부, 경찰청 250명에 이어 이날 국방부 106명을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검역단계에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을 위해 조속한 검역인력 확대를 꾀한다는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인력도 종전 19명에서 328명으로 증원하고 전파 상황에 따라 역학조사관 부족 현상에 대비해 시·군·구에도 역학조사관을 배치한다.

정부는 특히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인도적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지원 요청을 감안해 5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우한시에서 귀국을 희망하는 국민을 위해 이날부터 임시항공편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귀국 희망 수요를 고려해 운행할 계획이며 이를위한 중국 정부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구성·파견해 임시 항공편 탑승지원, 검역, 의료지원, 대중국 인도적 물품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로 확정된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1인1실로 운영한다. 세면도구, 침구류 등을 개인별로 지급하고 폐기물도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매일 2회 건강상태를 의료진이 확인하고 증상이 발견될 경우 지체 없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한다.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이 임시 생활시설을 관리해 지역주민과의 접촉을 차단하게 된다. 

방역조치를 위한 관련예산도 차질없이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에 반영된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한다. 예산이 부족하거나 추가 소요가 발생할 경우 목적 예비비 2조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등 과거 사례를 참고해 실물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점검하고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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