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은 2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의 '여순항쟁 10.19사건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재심' 무죄판결에 대해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허 시장은 "여순항쟁의 역사 바로 세우기는 이제야 비로서 첫 걸음을 떼었다고 볼 수 있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특별법 제정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순천 시민들도 "국가 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함께, 평생을 하소연 한 마디 못 하고 살아 온 유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부와 국회의 대응이 주목되며 다가 오는 총선에서 각 당 후보들이 입장 표명이 표심에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하다.

백태윤 선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