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올 월평균 1560회 서울 출장..‘세종중심 근무 정착방안’ 무색
총리실, 올 월평균 1560회 서울 출장..‘세종중심 근무 정착방안’ 무색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10.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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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사진=이광효 기자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사진=이광효 기자

국무총리비서실(이하 총리실)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세종중심 근무 정착방안’과는 반대로 총리실 직원들의 서울 출장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최운열 의원실 제공
사진=최운열 의원실 제공

18일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정무위원회, 비례대표)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세종중심 근무 정착방안’을 발표한 올 5월 총리실 직원의 서울 출장 건수는 1313건이었으나, 6월 1319건, 7월 1557건, 8월 1559건, 9월 1539건을 기록하며 증가 추세에 있다.

‘세종중심 근무 정착방안’의 주요 내용은 ▲세종권 소재 부처의 서울 집무실 폐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 등 정례회의체 세종 개최 ▲내부보고 및 회의 위한 서울 출장 금지 등이다.

총리실 직원의 서울 출장 횟수는 작년과 비교해도 높았다. 지난해 월평균 서울 출장 횟수는 1504건이었으나, 올해는 9월말 기준 1560건으로 월평균 56건이나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매년 10월에는 국정감사, 연말에는 2020년 예산 심의가 있기 때문에 총리실 직원의 서울 출장 횟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운열 의원은 “총리실은 전 공직사회에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부처인 만큼 발표한 방안이 실천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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