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올 겨울 젓소 120마리 첫 살처분 '충격'
안성시 올 겨울 젓소 120마리 첫 살처분 '충격'
  • 김진호 기자 whkang21@hanmail.net
  • 승인 2019.01.29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화면캡쳐

경기 안성시가 올 겨울 들어 첫 구제역을 확인하고 젖소 120마리를 즉각 살처분 하기로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소재 구제역 의사환축 발생 젖소농장에 대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지난 28일 20시30분경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제역 확진은 작년 4월 경기 김포시의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한지 10개월 만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과 같은 우제류에서 발생하는 급성 가축 전염병이다. 구제역에 걸린 가축에게는 물집, 체온 상승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젖소 12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발굽이 2개인 가축) 약 500마리에 대해서는 예방적인 살처분을 검토 중이다.

또, 지난 주말 우유 수집 차량이 해당 농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차량이 거쳐 간 농장을 즉시 점검하기로 했다. 이어 28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경기도와 충청남북도, 세종시, 대전광역시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농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의사환축 살처분, 출입차단, 이동통제초소 설치, 긴급 소독,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