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천과 동진강 일대에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됏으나 지금은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동진강 지류인 정읍시 정읍천 초강리 일대에 이날 오전 10시 2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당시 전북 정읍과 순창 등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토사가 유출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정읍 내장동 부무3거리와 산내면 장금교차로에도 흙과 모래, 낙석이 쏟아져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
순창 양지천도 수위가 오르면서 둔치 주차장에 세워둔 농기계 7대가 침수됐고, 순창 인계면에서는 주택 2동과 비닐하우스 2동이 물에 잠겼다.
정확한 면적은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농경지 침수 피해도 이어졌다.
다행히 이날 오후 4시 현재 홍수주의보가 해제되며 고비를 넘겼다.
이날 정읍과 순창에는 호우경보, 임실과 부안 등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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