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란행위' 전자랜드 정병국 불명예 은퇴
'길거리 음란행위' 전자랜드 정병국 불명예 은퇴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7.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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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화면캡쳐

길거리에서 음란 행위를 해 체포된 전자랜드 정병국이 결국 불명예 은퇴한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 남동경찰서를 방문해 정병국과 면담했다. 지난 4일 새벽 인천 유명 거리에서 공연음란 행위를 저질렀음을 확인했고, 정병국이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을 통감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정병국을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정병국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사에 따르면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과거에도 수 차례 비슷한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랜드는 "자세한 사태 파악 후 징계 수위를 논의하려 했지만, 정병국의 의견을 받아들여 은퇴 수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병국은 2007년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통산 431경기에 출전해 평균 6.2점을 기록한 슈터다. 특히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뽑히고도 프로에서 살아남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됐다. 하지만 음란 행위로 이번에 불명예 은퇴한다. 

전자랜드는 "매년 워크숍 등을 통해 모범적인 행동을 할 것을 주지시켜왔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죄송하다. 앞으로 불미스러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선수 관리를 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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