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희숙(사진)이 "남진, 나훈아, 조용필보다 (내가) 선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희숙은 22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다 "어느덧 데뷔 53년 차다. 남진, 나훈아, 조용필도 내 후배다"라고 말해 주변에 놀라움을 안겼다.
아울러 임희숙은 "나도 이렇게 오래 노래할 줄 몰랐다"며 웃으며 말했다.
또 그는 가수로 활동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주 어렸을 때부터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임희숙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노래를 잘한다고 소문이 났고, 가수로 본격적으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그는 1950년생으로 올해 69살이다. 남진은 1946년생, 나훈아는 1947년생이다. 조용필은 1950년생이다.
남진과 나훈아는 임희숙보다 나이가 많지만, 데뷔가 늦어 후배다.
임희숙은 1969년 데뷔곡 '그 사람 떠나고' 이후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진정 난 몰랐네' '사랑의 굴레' '생각나면 오겠지' 등 히트곡을 남기며 인기를 끌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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