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방한일자는 언제? 오사카 G20이후 '유력'
트럼프 대통령 방한일자는 언제? 오사카 G20이후 '유력'
  •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19.06.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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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달 말 방한일정 등에 대해 협의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각) 오후 10시 10분(한국시각 17일 오전 4시10분)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15분간 통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양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달 말 방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및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미 외교 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가 유력할 전망이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위한 노력에 있어 긴밀한 조율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한 날짜와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동행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인도·스리랑카 방문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 일정이 24∼30일이라고 발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29∼30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G20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FFVD 조율이 의제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 다른 공유 과제에 통일된 접근을 하기 위한 (미·일 및) 한국과의 3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15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16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오사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 7~8일 국빈방문 후 1년 7개월여 만이고, 두 정상 간 만남은 4월 11일 백악관 회담 이후 두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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