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에 지친 당신, 자전거길 쌩쌩 달려보세요~
코로나 블루에 지친 당신, 자전거길 쌩쌩 달려보세요~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22.04.03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경강 대표코스 포함 초~중급 4개 코스, 중~상급 7개 코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따뜻한 봄 날씨에 건강도 챙기고 코로나 블루까지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자전거 하이킹이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완주군 자전거길’을 추천한다. 완주군에는 현재 총 11개 코스에 126km 길이의 자전거길이 잘 조성돼 있으며, 난이도에 따라 초~중급 4개 코스, 중~상급 7개 코스로 분류할 수 있다. 

대표 코스로는 만경강 자전거길과 이와 연계한 삼례 비비정길, 고산 자연휴양림길 등을 들 수 있다. 봉신교에서 봉동교(마그네다리)를 지나 삼례비비정까지 가는 코스는 11km 거리로,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큰 경사가 없어 초보자라도 라이딩하기 좋고, 만경강과 신천습지를 보면서 자연이 주는 여유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의 아름다운 풍광(風光)을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1코스인 삼례 비비정길은 편도 7km 거리의 중급 코스다. 비비정 예술열차, 비비낙안 카페, 삼례 책마을, 금와습지생태공원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비비낙안 카페에 갈 때는 오르막을 올라가야 하지만 유산소 운동에 건강챙기기로는 그만이다.

봉신교에서 고산 미소시장까지 가는 ‘만경강 자전거길’은 약 9km 거리에 30분 정도 소요된다. 중간에 자동차가 다니는 길이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갈 때는 주의해야 한다. 

고산 미소시장에서 제7코스인 고산 자연휴양림길도 라이딩을 해 볼만 하다. 총 5km 거리에 20분 정도 소요되는 초~중급 코스인 데, 시장에서 출발해서 고산교 방면 하천으로 향하다가 남봉교에 다다르기 전에 하천 아래쪽으로 내려가야 천변 자전거길을 탈 수 있다. 오성교와 만나는 지점에서는 제방길 아래쪽으로 진행해야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만약 자전거가 없거나 현장으로 가져가기 힘들다면 자전거를 빌려주는 봉동자전거 대여소로 가면 된다. 옛 봉동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봉신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 공중화장실 옆에 작은 컨테이너를 찾을 수 있다.

이용시간은 토, 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대여료는 3시간에 2천 원이며, 개인 신분증을 지참하여 선불로 결제하면 된다. 대여소에는 아동자전거부터 2인용 자전거, 바구니달린 자전거, 안전모까지 잘 구비되어 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주말이나 쉬는 날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완주의 풍경을 음미하면서 자연으로부터 쉼과 평안을 얻는 완주 자전거 여행을 떠나볼 만하다”며 “완주군 자전거길 가이드북은 ‘완주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