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송현정 기자 '문재인 독재자' 표현 논란
'당돌한' 송현정 기자 '문재인 독재자' 표현 논란
  •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5.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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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화면캡쳐

'대통령에게 묻는다'를 진행한 KBS 송현정 기자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송현정 기자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1TV '대통령에게 묻는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자리에서 당돌한 질문을 이어가 일부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

특히 송현정 기자는 "청와대가 주도해서 여당을 끌어가며 야당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정국을 끌어가고 있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께 독재자라고 얘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독재자 들으셨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라고 질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문 대통령이 질문에 답하는 동안 중간에 말을 끊고 다른 질문을 던지는 등 진행 방식과 인터뷰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기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고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참기자'라는 칭찬도 나와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송현정 기자는 1997년 KBS 보도국에 입사해 현재 정치외교부 소속 국회 담당 기자로 활동하고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를 출입해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문 대통령과 안면이 있다. 

그 외에 송 기자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규의 사촌 누나로도 알려져 있다. 

성규는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두근두근 인도'에서 "사촌 누나가 기자 아니냐"라는 물음에 "맞다. 고모의 딸이 송현정 KBS 기자다"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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