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5회째를 맞이한 전남 보성다향대축제가 2일부터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승격된 이번 축제의 주제는 '초록 갬성(개인 감성의 줄임말)에 빠지다'이다.
올해는 기존 축제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가족단위 중심으로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명품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보성차 알리기 프로그램인 '보성 차마당'은 일률적인 구성에서 벗어나 개별 차 생산농가의 고유브랜드와 특성을 살려 개성이 살아있는 형태로 구성,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든다.
이 외에 스타셰프 오세득·황요한이 참여하는 '셰프와 함께하는 녹차푸드쇼'를 통해 차를 활용한 녹차 건강식도 배우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만들기, 녹차비누만들기, 찻사발빚기, 소원등 만들기, 한지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곤충체험, 키즈 슬라이드 존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을 확대·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차문화 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보성을 찾는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보성다향대축제는 풍성함과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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