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운주문화축제가 오는 11~12일 천불천탑의 신비를 간직한 전남 화순군 운주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일어서는 와불,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6개 부문 36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축제 개최 장소를 운주사 경내에서 운주사관광지 야외무대 일원으로 변경해 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될 전망이다.
11일 오후 2시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 이어 가수 윤수현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12일에는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평양예술단 공연, 정호승 시인 토크 콘서트, 마을밴드, 난타 등 다양한 공연과 경연대회가 선보인다.
연꽃 등 만들기, 아이클레이 와불, 탑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다도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되며 향토음식과 농·특산물 판매장 등도 운영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마을별 단체사진과 일하는 모습 등이 담긴 ‘도암사람들 사진전’이 열린다.
정용채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천불천탑의 신비를 간직한 운주사에서 많은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표 기자 ghd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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