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다리 상처 '메스버그' 현상?
박유천 다리 상처 '메스버그' 현상?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4.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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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몸에 난 상처가 '메스버그' 현상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30일 인터넷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박유천의 다리 사진을 제시하며 그가 오래 전부터 마약 투약을 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박유천의 사진에는 팔과 다리 등 신체 부위 곳곳에 상처가 나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상처가 필로폰 부작용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필로폰 부작용 중 하나인 메스 버그 현상은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심하게 긁어 상처가 생기는 경우다. 

최근까지도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던 박유천은 스트레스로 인한 대상포진 때문에 상처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가 혐의를 인정하면서 네티즌들은 해당 상처가 필로폰 부작용으로 인한 상처이며, 그가 오래 전부터 투약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한편, 박유천은 2019년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유천은 자신의 투약 혐의를 인정하며, 5차례 투약 이후 2차례 더 투약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매 횟수와 관련해 황하나의 진술과 엇갈리고 있어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박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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