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광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국비 4억 확보
남원시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년 읽기쉬운 관광안내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을 사용하거나 도보로 여행하는 개별 관광객을 위한 사용자 중심의 안내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할 지 주목된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실시,서면심사, PPT심사, 현장심사를 통해 남원시와 인천광역시를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관광안내체계 구축 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8억원(국비 4억, 시비 4억)을 들여 관광 거점별 안내표지판, 대중교통 안내시스템 등 사용자 중심의 안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관광안내체계 구축 구간은 1단계 남원역 등 대중교통시설에서부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지역과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 남원도심 관광지역(시내권), 2단계 지리산둘레길(1~3코스), 지리산국립공원탑방로 등 남원 생태 관광지역이 해당된다. 향후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설립되면 지리산권 전체로도 확대, 구축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관광안내체계가 구축되면 남원지역을 방문하는 개별관광객의 관광편의 증대는 물론 모노레일, 짚라인 등 타관광사업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보관광을 통한 남원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스토리를 통한 타 시군 연계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기 기자 baekjk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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