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 없는 시중 유동성 SKIET로 몰린다...첫날 청약 증거금 22조
갈곳 없는 시중 유동성 SKIET로 몰린다...첫날 청약 증거금 22조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1.04.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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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의 갈곳 없는 유동성 자금이 상반기 또 다른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공모주 청약에 몰렸다.

28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IET 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78.93대 1을 기록했다.

이날 청약 증거금은 22조1천594억원으로 지난 3월 9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청약 첫날 증거금 14조1천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앞서 SKIET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인 1천883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0만5천원으로 결정했다.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된 SKIET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상장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특히 중복 공모 청약 금지 이전 마지막 '대어' IPO로 꼽히고 있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계좌 개설을 위해 많은 고객이 지점을 방문하는 등 SKIET는 청약 전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SK증권은 영업점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청약을 받는 주관사들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청약 배정은 일반 공모 청약 물량의 절반 정도를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분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의 증거금 52만5천원을 납입하면 1주를 기대할 수 있다.

나머지 물량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비례해 배정한다.

SKIET의 공모 청약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재개돼 오후 4시에 마감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내달 11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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