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충청북도협의회(회장 임형택)는 지난 10일 충청북도협의회 임·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엠컨벤션에서“2020통일리더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민족역량 강화를 위한 통일안보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형택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등 팬데믹 시대에는 보다 새롭고 진화한 공동번영의 새로운 남북협력 방식이 필요하다"며,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북한의 우려,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고려하여, 기존의 대면과 접촉이 중심이 된 통일사업 방식을 지양하고 가급적 온라인을 통한 네트워킹과 지속성, 파급력과 효과성을 가미한 남북관계 설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날 안보강연회에서는“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가요”라는 주제로 탈북주민 심수연(사단법인 통일미래연대 문화예술부장)씨와 “북한의 이해”라는 주제로 통일강사 김경혜(안성삼죽초등학교 통일전담교사)씨는 강연을 통하여 북한의 실상과 남북통일의 절실함을 재확인했다.
강연회에 참여한 민족통일충청북도 임·회원은 이구동성으로 현장감 있는 강의 자료와 강연을 통하여 북한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남북통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임형택 민족통일충북협의회장은 앞으로 민통이 추구하는 통일사업의 가치를 지향하기 위해 통일관련 행사시 유튜브 라이브 중계와 온라인 통일강좌 등 새로운 개념의 패러다임을 재설정하고, 보여주기식 민통 가치 전달을 탈피해서 참여와 실천을 통한 민통의 가치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통일안보교육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