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을 지난 11일부터 받은 데 이어 18일부터 선불카드 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는 14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NH농협은행(고양시지부), 8개 지역농협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고양시와 지역 금융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농협은 이번 협약으로 선불카드 발행과 지원금액 충전을 담당하게 된다.
세대주가 아닌 대리인이 신청할 때에는 세대주의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고양시는 온라인 신청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들에게는 18일부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의 위기 극복과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준 지역농협 조합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석 기자 kangsuk06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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