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관광부-한국관광공사, 코로나19로 벤처지원금 대폭 증액
문체관광부-한국관광공사, 코로나19로 벤처지원금 대폭 증액
  •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20.03.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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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일까지 '관광벤처사업' 공모..평균지원금 4500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올해 관광벤처사업 지원금이 대폭 증액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선정 기업 수와 사업화 자금을 모두 늘려 역대 최대인 총 85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120개 기업을 선정해 지난해 평균 지원금인 2000만원보다 2배 가량 늘린 평균 45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4월 8일 오후 2시까지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는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협약체결 기한을 당초 예정일(6월 24일)보다 한 달가량 앞당겼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교육, 상담(컨설팅),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창업단계에 따라 예비, 초기, 성장, 재도전 부문 등으로 나눠 기업을 발굴한다.  관광 관련 창의적인 사업 소재를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 사업을 확장할 잠재력을 지닌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는 '초기관광벤처 부문',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라면 '성장관광벤처 부문', 폐업 경험이 있는 사업자는 '재도전 부문'에 각각 참가할 수 있다. 

또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 소재 기업에는 가점 3점, 청년 창업자(1980년 3월 3일 이후 출생자·만 39세 미만)에게는 가점 1점을 부여해 지역특화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청년창업을 독려한다. 두 항목 모두에 해당되는 경우 총 4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상담도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예비 관광벤처는 기존 2회에서 6회로 늘어난 대면 담임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초기 관광벤처는 새롭게 도입된 맞춤형 심화 상담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다만 성장벤처 부문의 경우 서류 발표, 심사에 이어 현장 심사도 진행하는 만큼 6월 중 협약을 체결한다. 심사에서는 사업의 창의성과 시장성, 사업화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특히 재도전 부문에서는 기존 실패 원인에 대한 문제인식과 개선 방안의 실현 가능성 등을 추가로 판단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관광업계가 큰 어려움에 처한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금과 맞춤형 지원체계를 활용해 관광벤처 기업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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