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마스크 오늘부터 공급...어디서 구하나?
반값마스크 오늘부터 공급...어디서 구하나?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0.02.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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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
사진=연합뉴스

'반값 마스크'가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공급된다.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로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 공적판매처에서만 판매된다.

기획재정부와 대한약사회,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약사회는 이날 전국 약국에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의 권고 가격을 1500원선으로 정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부터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판매가격을 제품에 따라 770~1980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마스크의 평균 가격은 1장당 3000~4000원대다.

약사회 관계자는 "1500원은 어디까지나 권고가격일 뿐이다. 실제 약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시중 약국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판매가격을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약사들 대부분이 공중보건의료기관으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데 의견이 모아져 현재 마스크 가격보다는 싼 가격에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마스크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제조사별로도 차이가 있다보니 마스크를 싼 것은 770원에서 비싼 것은 1980원에 매입했다"며 "판매가격은 매입원가 그대로이며 유통비 등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차질을 빚었던 마스크 공급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 지오영 컨소시엄은 2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2만4000여개 약국에 매일 110만개의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는 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방 소재 약국의 경우 지난 27일 저녁부터 마스크가 배송되기 시작했다. 수도권 소재 약국에는 28일 오후부터 배송이 시작될 전망이다. 순차적으로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늦어도 29일 오전에는 전국 모든 약국에서 반값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약사회와 지오영 측의 설명이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전날 마스크 17만4000개 판매를 시작으로 이날 50만개 판매를 목표로 공급에 나선다. 전국 1400개 우체국에서도 마스크 45만개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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