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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코로나19 속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요 도심 곳곳에서 전시형 축제로 전환해 개최된다.다양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국화정원, 둘레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심 분산 전시로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국화축제’전시형 축제로 전환올해로 17회를 맞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다음달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13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다음달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26일간 미륵사지 등 주요 도심 15개소에서 분산 전시를 병행한다.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시형 축제로 전환해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관람객 집중도를 낮추기 위해 축제 기간을 10일에서 13일로 늘리고 주요 도심 분산 전시도 10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 생활권에서 국화작품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가을 정취 속 국화 향기 가득, ‘천만송이 국화정원’올해 국화축제 작품 전시 핵심 주제는‘정원’이다. 정원 도시 익산을 브랜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국화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메인 장소인 중앙체육공원은‘천만송이 국화정원’으로 백제왕도정원, 국화향기정원, 보석빛정원 등 3개 테마로 전시될 예정이다. 중앙체육공원 백제왕도정원은 세계문화유산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백제왕도문게이트,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왕궁리5층석탑 등을 전시하여 웅장하고 화려한 백제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국화향기정원은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형형색색 국화를 풍성하게 중소형 조형물, 국화포토존과 함께 전시하여 국화 향기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얼팰리스 또한 보석빛정원은 대형보석빛조형물, 국화빛터널 등과 LED 조명을 활용해 야간에 화려하게 변신한 국화조형물을 색다른 모습으로 감상할 수 있게 연출하여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자연경관형 국화정원·둘레길로 시민들에게 힐링 선사신흥근린공원에 위치한 자연 경관형 국화정원은 지난해에 조성된 행복정원 2개소(문화원옆, 신흥지)와 올해 새롭게 추가된 가을꽃정원, 둘레길(산책로)로 구성된다.  행복정원(문화원 옆) 행복정원(신흥지) 이곳에 아름다운 수변과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가을꽃(국화, 코스모스, 분홍바늘꽃, 꽃백일홍, 아스타. 무늬억새 등), 국화조형물, 포토존, 토피어리,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올해 신규로 조성되는 가을꽃정원은 5천740㎡ 규모에 국화, 코스모스, 백일홍, 아스타 등 가을꽃과 함께 국화풍차조형물, 액자포토존, 토피어리, 오브제 등이 전시된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로를 정비하여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수변공간이 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국화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지만 신흥근린공원 수변 경관과 자연 지형을 활용한 국화, 핑크뮬리 행복 정원은 익산시를 명품수변도시, 자연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현재까지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 주요 도심 분산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도모주요 도심에 설치될 분산 전시장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정원, 자연친화형 힐링정원,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이로움 정원으로 구성됐다. 시청, 북부청사, 미륵사지, 익산역, 터미널 등에 조성될 희망정원은 익산의 희망찬 미래와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백제브랜드조형물, 다륜대작, 기차조형물, 포토존 등으로 구성했다.자연친화형 힐링정원은 유천생태습지, 용안생태습지, 서동공원, 배산체육공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장소 특성을 고려해 국화꽃바람개비, 백조, 두꺼비, 서동선화 조형물, 그네포토존 등을 전시해 시민들이 넓은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  유천생태습지 다이로움정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로(중앙시장), 주얼팰리스, 익산석제품전시장에 중소형 국화조형물, 국화포토존, 쉼터 등을 조성해 방문객 유인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국화축제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이번 국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지역화훼농가, 국화분재연구회(전문가, 시민)는 한마음이 되어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를 기획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17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직접 국화 조형물을 제작하고 1년 동안 6만여 점의 국화를 재배하며 타 지자체보다 적은 예산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화훼농가들은 계약재배를 통해 축제장에 전시될 화분 국화 8만여 점을 납품하면서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타지역 국화재배농가와 교류를 통해 익산의 국화재배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분재전시관에는 국화분재연구회 전문가반과 일반회원이 출품한 목 ‧ 석부작, 현애작, 연근작 등 총 200여점의 다양한 국화 분재작품과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연구 개발한 30여종의 국화신품종이 전시된다. 분재 전시는 국화사랑연구회원들이 1년 동안 재배한 것으로 오는 10월 25일까지 출품된 작품 중 우수작품 13점을 선발해 농촌진흥청장상, 도지사상, 익산시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시형으로 진행하는 만큼 축제기간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힐링되고,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14 21:52

익산시가 ‘마주치지 않고 자유롭게’라는 컨셉으로 백제 역사문화 관광지를 즐기는 비대면 관광마케팅 활성화에 나섰다.시는 익산지역에 있는 백제유적지를 비롯한 주요 여행지를 방문해 스탬프를 찍는 ‘역사여행 속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인증 이벤트를 3개월간 실시한다.시는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해 관광객들이 밀집되는 이벤트를 피하면서도 관광객들에게 익산 지역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익산 여행의 재미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역사여행 속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등 이벤트를 기획됐다고 밝혔다.이번 인증 이벤트는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스탬프 책자에 스탬프를 다 찍은 후 이를 익산시 홈페이지 내 문화관광 코너의 스탬프투어 기념품 신청 게시판에 인증할 시 스탬프 인증 개수에 따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스탬프 투어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각 지점에 설치된 스탬프 인증함에서 자유롭게 스탬프 책자를 꺼내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스탬프 인증함은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제석사지, 고도리석불입상, 서동생가터, 익산쌍릉, 숭림사, 함라3부잣집 일원, 입점리고분, 교도소세트장, 원불교익산성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구 익옥수리조합(문화재단), 춘포역사, 보석박물관, 서동공원(마한관), 가람이병기생가, 익산역 등 역사관광명소의 총 20개소에서 운영한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역사관광명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더불어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 

관광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14 21:25

한순애 사리장엄 60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익산 아트회에서 익산을 소재로 한 뜻 깊은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를 통해 익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의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대 오층석탑 익산시에서 후원하고 아트회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7일간 솜리문화예술회관 1·2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한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아트회원과 익산 중고등부 학생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승훈 웅포 덕양정에서 올해 60회를 맞는 아트회는 지난 1961년 ‘이리시남녀중고등학생미술연구회’로 창립돼 1982년까지 23년간 학생미술 동아리 활동을 했다.이후 지난 1995년 ‘아트회’ 동문회 발기를 시작으로 매년 ‘아트전’을 열었으며, 2003년부터는 미술계를 이끌어갈 후배들을 지원해 ‘청소년미술전’도 개최해 오고 있다.이승훈 아트회장은 “아트전은 60년째 굳은 신념으로 예술가의 길을 가는 분들이 모인 전시회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에 편안함과 희망을 주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13 12:26

꽃과 나비,생각만 해도 어여쁜 풍경이 그려지지만꿀을 먹는 현실은 녹록치 않다.커다한 덩치에 화려한 날개, 작은 몸집 작은 빨대,생긴 모양대로 자기와 맞는 꽃들을 찾아야배를 곯지 않는다.상사화는 깊은 꿀샘에 비해 꿀이 그다지 넉넉하지 않은갑다.벌들이나 작은 나비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대형나비들만 춤을 춘다.깊은 꿀샘에 있는 꿀을 얻어먹으려면나비 체통을 다 구겨야 한다.' 나 우아하기로 소문난 제비나비 아뉴~' 호랑아~~더, 더 더 깊이 머리를 박어!🙀🙀 거꾸로 매달리면 꿀 먹기가 더 쉽냐? 큰멋쟁이나비는 계속 거꾸로 매달려꽃 한 송이씩 검사하고 다녔다. 꼭꼭 숨어라~더듬이가 보인다.줄점팔랑나비는 꿀은 먹지 않고 숨어서 잠시 쉬고 갔다. 때로는 빨대주둥이가 꽃에 끼어 고대로 꽃장을 치르기도 한다.( 주둥이가 끼어 바동거리는 네발나비를 박주가리 꽃잎을 따고 구해줬다) 작은 나비는 작은 꽃을 찾아간다.남방부전나비나 먹부전나비 등 작은 나비들이 있어 코딱지보다 더 작은  꽃들도 씨앗을 맺는다. - 도둑놈의 갈고리와 남방부전나비 - 작은 꽃은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 쥐꼬리망초와 물결나비 - 파리풀도 한 송이 한 송이 다 점검하고 다니는남방노랑나비는 가을비에 사는 게 곤했는지날개도 찢기고 비늘무늬도 어수선하다. 멸종위기종 대청부채는 꿀맛집이다.세 개의 꿀방마다 개미들이 빼곡하다. 큰뱀허물쌍살벌도 찾아왔다. 고기경단 만들다 허기가 졌는지 꿀샘에 하나하나 다 들어가 느긋허게 식사를 한다. 나방 한 마리도 찾아와 아래쪽에 빨대주둥이를 꽂았다. 꿀과 꽃가루를 먹다가  운수가 사나우면 꽃게거미에게 물려 세상을 뜨기도 한다. 계절이 바뀌어 가니 이제 곤충의 시절도 점점 줄어들어간다.사람들이야 코로나로 힘들건 말건자연은 제 할일을 하고 있는 생명들 덕분에아직은 잘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레저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13 12:24

여기, 온 세상을 떠나보내도 함께하고 싶은...하여 이젠 자유롭고 싶은 두 여인이 만든 사랑의 서사 <우리, 둘>이 있습니다.영화 <우리, 둘>은 숨바꼭질을 하는 두 소녀 중 한 친구가 홀연히 사라져버리는 도입부로 시동을 건 뒤 장중 내내 실종과 유폐의 라이트모티프를 거듭하죠.영화의 오프닝은 은발의 노년 여성 둘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과 함께 어우러집니다. 화면 속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듯 능숙하고 다정한 손길이 오가죠.<우리, 둘>은 그렇게, 일흔 줄을 넘어서도 여전히 상대에 매료되는 두 사람의 성애를 통해 그들의 절절한 '사랑'을 정의합니다.니나(바바라 스코바 분)와 마도(마틴 슈발리에 분)는 프랑스 한 지방 도시의 아파트 복도를 사이에 둔 이웃이자 20년이 넘게 사랑을 이어온, 사실상 부부나 다름없는 레즈비언 커플이죠. 두 사람은 자못 대조적인 성격에다 살아온 환경 또한 판이합니다. 마도는 섬세하고 내향적이죠. 집 안에는 그녀의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손때 묻은 물건들이 가득 찬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반면 니나는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본능적 욕망에 충실하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의 시간들을 새로운 곳에 가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고 싶은 두 사람은 집을 팔고 로마로 떠날 계획을 세웁니다.그곳에서는 두 집 살림의 별거가 아닌, 한 집에서 연인으로 살면서 '숨지 말고 당당하게 지내자' 면서 말이죠. 로마는 이 둘이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도시이기도 합니다.빈껍데기일 뿐인 집에 사는 니나는 마도에게 당장 모든 것을 처분하고 둘만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나자고 설득, 아니 종용하죠.결국 마도는 자신의 생일날 딸 앤(레아 드루케 분)과 아들 프레드릭(제롬 바랑프랭 분)에게 니나와 로마로 떠날 계획을 털어놓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도는 태생적으로 소심한 성격 탓에 막상 자신이 살아왔던 터전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죠. 자식들도 각자 독립해서 살아가고 있건만 그녀는 '모성' 이라는 사회적 존재의 틀을 벗어나기가 어렵기만 합니다. 이처럼 여전히 '가족' 이라는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한 마도는 자식들 앞에서 비밀을 고백할 용기를 내지 못하죠. 더구나 아들 프레드릭은 마도에게 "아버지가 죽기만을 기다렸지 않았나요?" 라며 그녀의 가슴을 후벼 팝니다. 평생 자신을 존중해주지 않은 남편 때문에 맘고생을 하며 살아온 어머니였음에도 말이죠.결국 마도는 단 한마디의 말도 못 꺼내고 맙니다.꿈같은 미래를 향한 기대감으로 10대 소녀처럼 들떠 있는 니나의 얼굴을 보며 마도는 차마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둘러대죠.실상을 파악한 니나는 불같이 화를 내며 돌아서고... 제대로 화해도 못한 채,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던 마도는 급기야 뇌졸중으로 쓰러집니다.상황은 급변하죠. 쇼크의 여파로 반신불수에 말을 전혀 못하게 된 마도는 니나와의 관계가 얼마나 진실한 것인지 자식들에게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이 사건을 계기로 둘만의 세상이었던 아파트 복도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끼어들죠. 마도의 딸 앤, 그리고 24시간 간병인 뮤리엘(뮤리엘 베나제레프 분)은 계속 마도의 주변을 지키며 니나의 접근을 막습니다.이제 니나는 그들에게 자신을 그저 친구라고 뭉뚱그리며, 매일 드나들던 그 집 앞을 걱정스럽게 맴도는 처지가 되죠.평범하게 복도를 마주한 아파트의 두 집이라는 공간은 이제 마도와 니나의 은밀한 사랑의 아지트가 아닌... 니나가 간병인과 딸이라는 마도의 보호자를 넘어서 마도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전하는데 '장애물'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사랑을 위한 열정어린 용기는 니나로 하여금 마도를 에워싼 갖은 장벽을 거침없이 뛰어넘도록 만들죠.지나칠 정도로 마도에게 관심을 갖고 사사건건 참견하는 ‘수상한 이웃’ 인 니나를 경계하는 가족들로부터 그는 마도를 되찾을 플랜을 짜기 시작합니다.니나는 텅 빈 자신의 집에서 담배를 뻑뻑 피우다 늦은 밤, 늘 가지고 있던 마도네 집 열쇠로 마도의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죠. 간병인의 눈을 피해 안방으로 살금살금 들어가 그저 마도의 옆에 누워 얼굴을 쓰다듬고 볼을 맞대며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는 것. 그리고 그녀의 등을 감싼 채 함께 눕는 것. 니나는 그렇게 마도를 돌보고 싶을 뿐입니다. 심지어 간병인을 쫓아내는 악의적인 음모를 마다하지 않고 실행하는 니나... 이런 니나의 열정어린 보살핌에 마침내 마도가 응답하죠. 말을 잃고 육체의 자유를 잃었던 마도가 '사랑에의 의지' 만으로 니나를 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을 알게 된 마도의 자녀들은 차라리 엄마를 요양병원에 가둬둘망정 두 늙은 레즈비언의 사랑을 도저히 용납하지 않죠.한순간도 가족을 놓지 못했던 마도의 애착이 무색하게도... 이미 품에서 떠나간 자식들은 마도가 그토록 원하는 사랑을 끝내 인정하지 못합니다.니나에게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으면서 말이죠.필리포 메네게티 감독은 드물게도 두 노인 여성의 퀴어 로맨스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사랑하는 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마음은 청년이나 노년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동성애에 적대적인 기존의 가족제도와 부대껴야 한다는 점도 나이에 관계없이 동일하죠.다만 노년에게는 청년만큼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이와 보낼 나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면서도 마도는 자꾸 두려워하고, 또 주저합니다. 마도는 기존의 결혼제도 바깥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았지만, 여전히 결혼제도 안쪽에 몸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죠. '어머니’ 이자 ‘할머니’ 로서의 정체성이 마도의 팔목을 잡아끌고 있었던 겁니다. 말 한마디면 쉽게 얻을 것 같은 행복을 눈앞에 두고 급기야 이들 노년의 연인은 병마와 제3자에게 가로막히게 되죠.영화는 대부분 마도와 니나의 아파트, 그리고 두 집 사이의 복도에서 진행됩니다. 마도가 쓰러지기 전 두 아파트 사이의 복도는 쉽게 오갈 수 있는 이웃사촌의 공간이자 연인의 만남 장소였습니다만... 마도가 쓰러진 이후, 복도는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좁은 관문이 되죠. 연인을 되찾기 위한 니나의 몇 가지 대담하고도 절박한 행동으로 인해 영화는 중반 이후 일정 수위의 서스펜스를 띱니다.한정된 공간에 한정된 인물을 등장시켜 밀도 있는 전개를 이어가는 식으로 말이죠. 마도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말이 마비되고, 그런 그녀를 니나가 발견하면서부터 영화는 이제 '마도'를 지나 '니나' 의 시점으로 옮겨갑니다.마도의 병원에서 겨우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니나... 그녀가 문을 열고 들어온 집은 마도와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이지만 황량하기 그지없죠. 말이 니나의 집이지 말 그대로 집이라는 '틀' 만 있을 뿐, 니나의 삶은 마도의 집에서 마도와 함께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는 전경입니다. 이후 마도 딸과의 대화에서 드러나듯, 독일에서 태어난 니나는 여행 가이드로 각국을 자유롭게 오가다 로마에서 마도를 만나 이곳에 20여 년째 머무르고 있었던 것이죠. 낯선 국가, 가구 하나 변변치 않은 공간... 그곳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모조리 던진 마도에 대한 '니나' 의 격정적인 사랑이 제대로 읽혀지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왜 니나가 자신의 근거지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마도에게 분노했는지도 알게 되죠. 외견상 니나는 마도에게 얹혀살다시피 생활합니다. 이런 영화 속 모습은 마도가 니나에게 이용당하는 듯 한 부정적인 인상까지 심어주죠. 심지어 니나는 마도의 물건을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멋대로 팔아치우기까지 합니다.두 사람이 잘못된 종속관계를 맺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증폭되어 갈 즈음, 가족과 니나 사이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 마도는 뇌졸중으로 육체와 언어의 자유를 잃게 되죠.그리고 이야기는 통속적이고 정형화된 구조를 비로소 벗어나면서 스릴러 장르로 절묘하게 진입합니다.자기밖에 모르는 인물이라 여겨졌던 니나는 놀랍게도 마치 마도에게 종속된 사랑의 노예인 듯 헌신적으로 행동하죠. 니나는 앤과 간병인 뮤리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마도 곁에서 떠나지 않으려고 주위를 끈질기게 맴돕니다.영화 속 마도와 니나의 사랑 묘사는 풋풋한 10·20세대가 주연인 레즈비언 영화들과는 달리 분명 비주얼적으로 절제된 연출을 보입니다. 하지만 끓어오르는 감정의 비등점만큼은 결코 낮지 않죠.위기가 다가오자 오히려 둘의 사랑은 더 단단한 결속력을 보입니다. 세상은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 하지만 니나는 결코 굴하지 않고 꼿꼿이 일어서죠. 그녀는 마도와 함께 했던 단둘뿐이었던 세상을 되찾기 위해 위험하면서도 불안한 이 모험에 나서는 것에 전혀 두려움이 없습니다.집을 보러왔던 부동산 업자에게 니나가 자조적으로 소리치듯, '다 늙은 레즈비언의 사랑 이야기' 는 '스릴러' 적 긴장감을 통해 변치 않는 사랑의 듀엣 '우리, 둘- Deux'를 향해 달려가며 격렬한 색깔로 변용됩니다.영화는 두 인물 각각의 입장을 섬세하게 조율하면서 퀴어 멜로 서사의 클리셰를 이리저리 솜씨 있게 피해가죠. 무엇보다 이들이 연인으로서 함께할 방법을 집요하게 탐문하는 기세가 예사롭지 않게 울려옵니다.아마도 감독은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닐는지요. '여성, 노인, 퀴어'라는 마이너리티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들의 사랑이 현실에서는 뜨거운 로맨스가 아닌 스릴러 장르로 전개될 여지가 높다고 말입니다. 카메라의 관음적인 앵글과 롱테이크는 두 노년 여성의 로맨스를 차분하고 섬세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아슬아슬한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도록 하죠. 빙고 판에 나열되는 번호 조합 시퀀스는 스파이 스릴러 못지않은 아우라를 발합니다.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사는 이들에게 일상이란, 한 걸음만 잘못 내디디면 굴러 떨어질 수 있는 불안한 외줄타기 같은 것인지도 모르죠.하지만 니나는 가만히 있지도, 마냥 당하고만 살지도 않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침입하고, 두드리고, 부수고, 또 모략을 꾀하죠. ‘소수자는 곧 피해자’ 라는 도식적인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오히려 스릴러의 가해자처럼 능동적으로  상황을 전복시키는 니나인 것입니다. 힘들여 모은 돈도 다 날려버린 채... 온통 난장판이 돼버린 니나의 거실에서 두 사람이 모든 어려움을 다 잊은 듯 다정하게 춤을 추는 피날레 시퀀스는 자못 역설적인 해피엔딩의 여운으로 스며오죠.1. <우리, 둘 - Two of us> 트레일러 https://youtu.be/w3WsUr6QmTc프랑스 원제는 <Deux>, 영어로 <Two of us>인 영화는 제목처럼 '두 여인' 각자의 시점으로 펼쳐집니다. 먼저, 남편과 사별하고 장성한 두 명의 자녀를 둔 여성 마도의 시점을 중심으로풀어지던 영화는 마도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난 후부터는 자연스레 니나의 시점으로 옮아가죠.메네게티 감독은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구축하며, <우리 둘>을 스릴러적 요소가 절묘하게 결합된 로맨스 영화로 자리케합니다.복도를 사이로 서로 연결된 두 개의 아파트는 주인공들의 주거 공간인 동시에 외부 세계와의 교류를 반영하고 표현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그려지죠. 똑같은 형태지만 인테리어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도 신비롭습니다. 서로 마주 보고 선 두 개의 집, 그리고 두 명의 여성...하지만, 비밀스레 서로의 집을 오갔던 니나와 마도의 복도는 외부인들의 등장으로 완전히 가로막혀버리죠. 이때부터 사뭇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가 시작됩니다. 모든 방해물을 처치하고 갇혀 있는 연인을 구출하는 사투를 그리는, 그리고 친분이 있는 옆집 여자의 위치에서 다시 마도가 평생을 사랑해 온 유일한 연인 '니나' 로 자신의 포지션을 되찾아가는...사랑을 되찾기 위한 투쟁의 서사가 치열한 애틋함으로 펼쳐지죠.이동을 향한 열망과 거동이 불편한 몸이라는, 상충되는 두 요소는 두 사람의 사랑이 불가피하게 지니는 도주와 은둔의 속성을 내밀하게 환기해줍니다. 묵직한 상징들이 돋보이며, 공간과 사운드를 활용해 정서를 쌓는 스타일도 주목할 만하죠.필리포 메네게티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로 제46회 프랑스 세자르영화제 데뷔상을 받았습니다.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수상작인 <미나리> 등과 함께 후보작으로 올랐죠.넘치지 않게 세밀한 연기를 품어낸 두 주연배우들은 물론, 엄마의 비밀에 당황하는 딸, 일자리를 지키려는 간병인 등 조연에 이르기까지 출연진의 스펙트럼은 입체적으로 구축됐습니다.서로를 뜨겁게 아끼는 연인을 생생하게 연기한 바바라 스코바와 마틴 슈발리에, 두 배우는 세자르영화제에서 나란히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죠.2. 영화 <우리, 둘> 예고 영상 feat. 선우정아 '도망가자'https://tv.kakao.com/v/421090087말을 잃고 육체적 자유를 잃고서야 비로소 '사랑을 향한 자유'를 택한 마도는 니나와 함께 탈출을 감행합니다. 그들은 그토록 원하던 로마엔 가지 못하죠. 건강하던 시절 두 사람이 함께 맞춰 춤을 추던... 우리에게는 영화 <시스터 액트>의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I will follow him' 원곡으로, 베티 쿠르티스의 'Chriot'(Sul mio carra)가 울려 퍼지는 곳은 앙심을 품은 간병인에게 로마행 경비마저 몽땅 털려버린 니나의 집입니다. 안락했던 자신의 집을 버린 마도는 니나와 함께 서투르면서도 마냥 행복하게 '하나를 위한 듀엣의 스텝' 을 밟습니다만...  비로소 '우리, 둘(Deux)'이 된 두 사람, 그것이면 족하지 않을까요. 영화는 묻습니다. "당신 인생에서 지금 놓치지 말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 고 말이죠.<캐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이전의 퀴어 영화들은 보통 사랑을 발견하고 받아들이거나 세상의 시선, 주변의 반대와 싸워나가는 이야기들을 그려왔습니다하지만 <우리, 둘>은 그 반대의 지점에서 시작하죠. 니나와 마도의 사랑은 이미 공고합니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도 되어 있죠. 유일한 장애는 자신의 고백으로 자식들이 받게 될 충격이 걱정되는 마도의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사건 이후, 둘은 오히려 더 용감하게 말이 아닌 눈빛으로, 손짓으로, 또한 발걸음으로 사랑을 향해 나아가죠. 사랑의 시작이 아닌, 그 완결을 위해 달려 나가는 <우리, 둘>의 주인공, 니나와 마도는 가장 대담하고도 용감한 방식으로 그들의 사랑에 정점을 찍습니다.3. 'Chariot'(Sul mio carro)- 베티 쿠르티스- https://youtu.be/WxuRW98dKho- https://youtu.be/oYKq_dnUZZQ3-1. 'I will follow him' - 영화 <시스터 액트 - Sister Act>https://youtu.be/VPpd-6X3tEo행복일지 불행일지 모를 열린 결말로 이어지지만... 베티 쿠르티스의 노래 'Chariot (Sul mio carro, 내 마차를 타고)' 가 흐르는 가운데 강한 유대와 애정으로 맺어진 두 사람은 다시 춤을 추기 시작하죠. 미래가 어찌되었든 마도와 니나는 이제 둘만의 세상을 다시 얻은 것입니다.필리포 메네게티 감독은 결말 해석에 대해 "인생의 가장 비극적인 찰나에 깨달음을 주는 순간들이 있기도 하다"며, "관객들이 원하는 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히고 있죠.극중 수차례 니나와 마도가 사랑스럽게 춤추는 장면마다 의미심장한 주제가로 함께하는 이 'Chariot' 의 선율은 화면을 시종 충일하게 감싸 안습니다. “나와 함께 살자. 환상적인 섬에서. 그러면 저 위 세상을 볼 수 있을 거야. 파란색으로 감춰진 세상. 당신을 위한 새로운 세계.  세상, 이 세상… 국경이 없는 세상… 달은 우리에게 행운을 주고. 그건 우리의 미래가 되겠지. 나를 사랑한다면…”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클래식은 영화를 타고' 칼럼을 쓰며 강의도 하고 있고, 조만간 책으로 출판 예정이라고... 현재 영등포문화재단 혁신경영관으로 재직 중이다. - 李 忠 植 -

연예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13 12:23

온라인 중심, 경관 위주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제23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3일부터 드라이브인 개막식과 콘서트 사전접수를 받는다.사전접수는 1주간, 김제지평선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100%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오프라인 드라이브 인 개막식 및 콘서트를 진행하여 뜨거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드라이브 개막식 및 콘서트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김제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1만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 1대당 4인까지 150대까지만 입장 가능하며, 승합차, 화물차 등이 제외되며 자세한 사항은 김제지평선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개막식에서는 드론쇼 및 판타지쇼로 웅장한 서막을 알리고, 전주MBC 개막 축하공연, 김제문화예술인 한마당, JTV 7080 콘서트, 비욘드 호라이즌 콘서트에서는 화려한 출연진의 무대공연을 요일별로 저녁에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드라이브인으로 현장에 오지 못하더라도 유튜브 김제지평선축제 채널에서 동시 송출되어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또한, 개막식을 제외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벽골제가 개방될 예정이며, 경관 위주로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안전을 위해 벽골제 내 자동계측시스템을 설치하여 제한된 인원만 체류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한편,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온라인 유튜브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23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시내권 및 인근 관광지까지 분산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여행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11 21:23

김제시민과 호흡하고 함께하는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9월에는 보름달 같은 풍성한 문화공연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풍성한 문화공연 시리즈 1탄으로 오는 16일(목) 오후 7시 30분 ‘추석맞이 효 콘서트’는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트로트 무대로 대한민국 트롯퀸 금잔디와 화제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에서 이름을 알린 나태주, 강혜연이 밴드 사운드에 맞춰 다양한 음악과 볼거리로 채워진다. 시리즈 2탄 김제 벽골제 단야 설화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단야-벽골제, 사랑이야기’가 24일(금) 오후 7시 30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벽골제의 쌍용설화와 단야의 혼이 담긴 사랑이야기 등 김제만의 이야기를 창작으로 엮어낸 뮤지컬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대표문화관광축제인 제23회 김제지평선축제 기간에는 유튜브로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할 계획이다.9월 풍성한 문화공연 마지막 3탄으로 27일(월) 오후 7시 30분‘2021문화가 있는 날’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김제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 및 공연문화 증진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Drawing and POP’을 선보인다. 드로잉 퍼포먼스팀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재빠른 손놀림으로 무대 위에서 그림을 완성하며 극적인 반전 연출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며, 팝페라 가수 이희주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재즈와 팝의 절묘한 조화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뛰어난 가창력과 음색에서 묻어나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김제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한 거리 두기 좌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좌석 간 아크릴 칸막이 설치, 방역 소독, 발열 체크, 080 안심콜, 자가 문진표 작성 등 공연장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시민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고, 공연장을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 시 입장이 금지된다.관람권 예매는 시리즈 1탄 ‘추석맞이 효 콘서트’는 9월 13일(월) 오전 8시부터, 시리즈 2탄 ‘단야-벽골제, 사랑이야기’와 시리즈 3탄 ‘Drawing and POP’은 9월 14일(화) 오전 8시부터, 현장과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gimje.go.kr/art)에서 동시 선착순 판매 된다.

문화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11 21:22

군산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군산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군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성된 지 20년이 경과한 군산국가산업단지*를 한국판 뉴딜의 혁신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 구조고도화 사업 등 주요사업들의 추진을 위해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했다.* 군산 국가산단 (조성) ‘87~’94 (면적)  6,828천㎡ (입주기업) 215개사, (고용) 4,120명   군산2국가산단 (조성) ‘89~’06 (면적) 13,356천㎡ (입주기업) 578개사, (고용) 5,114명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지속성장 가능한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구조 개편 및 지역경제 활성화,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기반시설 확충,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사업 추진, 문화 ․ 복지 ․ 편의시설 확충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 등이 있다.또 시는 그동안 관광호텔 등 유치를 위해 수차례 공모를 추진했으나 사업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비응도동 38번지(비응도 군부대 부지) 부지에 대해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응도동 38번지는 산업단지 구역 내 지원시설 구역으로 관광호텔과 더불어 산업단지 근무자들을 위한 시설확충을 위해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자하는 사업대상자에게 사업신청을 위한 조건부 토지사용 승낙 후, 사업선정자에게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구조고도화 사업은 산업단지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입주업종 고도화, 기업지원 편의시설 확충사업 및 산업단지 근로자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치하는 민간대행사업자 모집 방식과 국가에서 펀드를 조성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는 환경개선펀드사업이 있다. 김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은 “산업단지 전문 관리기관으로서 군산시와 협력하여 산단대개조 지역 선정,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존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다양한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강임준 군산시장은 “우리 군산시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많은 변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군산국가산업단지 산단대개조 사업 등을 통해 노후산단의 틀에서 벗어나 한국판 뉴딜의 핵심거점으로서 성공적인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군산국가산업단지 발전과 근로자 환경개선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및 입주기업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11 21:21

김제시보건소는 7일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산, 밤 줍기 등 야외활동과 추수활동이 늘어나면서 가을 발열성 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가을철에 발생한다.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옷을 갈아입고 샤워나 목욕을 하며, 물린 자국은 없는지 확인한다. 김제시 보건소를 비롯하여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해충 기피제를 받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허정구 보건위생과장은 “쯔쯔가무시증을 비롯하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므로 야외 활동 후 고열, 오한, 두통, 발진, 검은딱지(가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 받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한편 자세한 문의사항은 김제시 보건소 보건위생과 감염병관리담당 ☎ 063-540-4322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10 11:38

익산시는 동산동 단군사당 둘레길 일원에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야간경관 명소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익산시는 최근 대간선수로를 흐르는 수변 경치를 느끼며 유천생태습지공원와 연결된 산책로인 단군사당 둘레길을 정비해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단군사당~라인아파트 2.2km 구간을 시민들이 애용하는 쾌적한 야간 둘레길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가로(보안)등 정비, 경관조명 설치 등 관련 공사를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2021년 전라북도 주민참여예산으로 확보한 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해 둘레길에 설치된 기존 가로(보안)등 70여 개소를 LED로 교체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2개소에 LED로고조명을 설치하는 공사다.도심 속에서 조용한 마을과 천변의 경치를 느낄 수 있고 유천생태습지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애용하는 산책길로 알려져 있으나, 조명시설이 어두워 안전사고 우려에 따라 시설개선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던 지역이다.이번 공사를 통해 밝고 안전한 야간 둘레길을 조성하고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상쾌한 가을 밤공기를 느끼며 여유로이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부담스러운 시기에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도로조명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과 체계적 관리로, 시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10 11:37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국가대표 식품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1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대전 in 익산‘이 개최됐다.시는 8일부터 이틀간 ‘다시 맛난 세상, 식품을 크리에이팅하다’라는 주제로 참여기업 100여 개 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2021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대전(이하 ‘식품대전’)’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중견 기업, 국내 우수 기업 등이 만든 우수 제품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국 식품기업과 소비자․바이어가 언택트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됐다.8일에는 “송훈ㆍ홍석천 셰프, 홍사운드” 등 유명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하는 한식양식 인기 레시피 시연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NS홈쇼핑 입점상담회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바이어 화상상담회를 통해 8일에는 해외 바이어 5개국, 6개사가 참여했으며 9일에는 국내 바이어를 대상으로 zoom을 활용한 1:1 접속 참여방식으로 상담이 이뤄진다.또한 9일에는“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K-푸드의 미래전망”을 주제로 산학연 3인3색 토크쇼, 농식품 경제전문가들이 참여하는‘2021 푸드폴리스 슈퍼토크’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기업 홍보관 등을 통해 식품대전 참여기업들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특히 식품대전 기간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실시간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쿠팡, 우체국쇼핑몰 기획전은 11월까지 지속돼 참여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식품대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식품대전 홈페이지(www.if-festival.or.kr)를 통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전 일정은 유튜브 채널 ‘국가식품클러스터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식품대전 홈페이지는 11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이 손잡고 식품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조성된 국내 첫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식품대전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는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며 “식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익산시는 앞으로 K푸드 식품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한 모든 역량을 위해 집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여행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09 16:03

익산시가 시민과 택시업계 상생을 위해 익산시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 ‘익산 공공형 택시 호출 어플’ 도입을 추진한다.시는 지난 3일 택시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해 익산개인택시조합 김주식 조합장,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익산시지부 천용석 지부장 등 택시업계 관계자 4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택시산업의 발전을 위해 ‘익산 공공형 호출’ 어플 도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택시업계는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대기업의 모빌리티 시장 잠식으로 인해 업계가 큰 타격을 입어 경영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토로하며 시민과 택시업계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시민과 택시업계 상생을 위해 택시산업 선진화와 시민 눈 높이에 맞춘 ‘익산 공공형 택시 호출앱(APP)’ 도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익산지역은 서동콜과 보석콜로 택시콜이 나뉘어져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전화를 이용한 택시호출이 대부분으로 요즘 대세인 스마트폰을 이용한 쉽고 빠른 택시 호출을 위한 어플 콜을 도입하여 신규 수요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었다.이에 익산시는 시민에게 호출비를 전가하지 않는 무료 호출과 택시기사에게 가입비를 징수하지 않는 무료 배차를 통해 익산시민 전체가 자유롭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익산 공공형 호출앱’을 구축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헌율 시장은 “택시업계까지 대기업이 진출한 만큼 어려운 상황 속에 시민과 택시기사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택시 호출앱을 도입하여 익산시민 모두가 상생하길 바란다”며 “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인 만큼 다양한 정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IT/과학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07 15:31

(사)지평선축제제전위(위원장 이재희)와 보고또보고(대표 한동엽)는 지난 4일 김제시 동서9길(금만사거리 ~ BYC사거리)에서 글라스페인팅 행사를 진행하였다.이날 행사에는 박준배 시장과 이재희 지평선축제제전위 위원장 등도 참석하여 진행하였다.참여한 김제시민과 동서9길 상인들은 상가 유리를 활용한 축제홍보 글라스페인팅 행사를 통해 동서9길을 오고 싶은 예쁜 거리로 만들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김제지평선축제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되었다.한편 (사)지평선축제제전위(위원장 이재희)와 보고또보고(대표 한동엽)는 지난 26일 지평선축제제전위 사무실(구 예술회관)에서 보고또보고 단체와 MOU 업무협약을 가지고 상호 행사 등 협조를 통해 김제지평선축제 및 동서9길 골목을 상호 홍보하기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이재희 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은 “글라스페인팅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교류하여 축제를 알리고 축제거리로 조성돼 많은 이들이 찾는 동서9길이 됐으면 한다”며, “이를 계기로 김제지평선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기 위해 지역민들과 교류하고 상호협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겠다”고 했다.한편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온라인 유튜브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23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시내권 및 인근 관광지까지 분산하여 개최될 예정이다.벽골제에서는 드라이브인 콘서트 등을 오는 13일부터 사전접수 받아 방역을 준수하여 진행하고, 체험부스 없이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경관 위주로 개방될 예정이다.

여행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07 15:24

군산시가 코로나19로 지친 군산시민들의 마음을 다독여줄 시간여행축제 개최를 위한 조용한 준비에 들어갔다.시는 2021년 시간여행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31일까지 주말마다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공연과 경연 및 메타버스 시간여행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특히, 시간여행축제 대표 콘텐츠인 축제 퍼레이드가 영상 공모전을 통해 펼쳐진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 밀집도가 높은 현장 퍼레이드를 지양하고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영상 퍼레이드를 기획해 색다른 재미와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퍼레이드 영상공모전은 오는 15일까지 『군산시간여행』을 주제로 개인, 가족, 단체별로 다양하게 참여해 『이동하고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표현하는 영상- EX) 물구나무서기로 걷기, 이색복장하고 걷기, 자전거나 차량을 활용 이색적 이동 장면 등 - 을 20초 이내 분량으로 찍어 응모하면 된다. 심사는 독창성, 주제적합성, 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우수작 3편과 입상작 30편을 선정하고 총상금 450만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선정된 영상은 시간여행축제 홍보용으로 활용되는데, 특히 10. 9 축제 개막일 주제공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고시공고나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07 15:21

익산시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충전해 침체된 지역상권의 선순환경제 효과를 노리고 있다.시는 6일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으로 국민지원금을 충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이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시민 착한소비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는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이 25만4800여명으로 총 637억원에 달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시민들이 쉽게 신청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을 충전해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국민지원금을 익산다이로움으로 선택했을 경우 결제 시 유효기간이 가장 짧은 국민지원금부터 보유금액에서 차감되며, 실시간 사용 내역 확인 및 분실 우려가 적어 시민들은 편리하게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신청방법은 간단하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지급신청은 9월 6일부터 착한페이(익산다이로움앱)에서 가능하다.  지급대상은 2021년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1인가구, 맞벌이가 특례기준 적용)이며 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으로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지만,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 명의로 신청 가능하며, 시행 첫 주인 9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시행해 신청일 다음날 충전 지급되며, 충전시 문자 통보된다. 국민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의 별도 인센티브 및 소비촉진지원금 혜택은 제공되지 않지만, 각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로 통일되어 익산다이로움 사용처와 동일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전액 소멸된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전통시장의 소비 촉진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추석명절 전통시장 다이로움 카드로 장보기 인증 이벤트’와 연계 실시한다. 이달 22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안에 있는 상점에서 물품구입 또는 식사비로 3만원 이상 결제한 후 인증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1천명에게 ‘1만원’ 포인트를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이용하기  ‘범시민 착한소비운동 캠페인’을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9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집중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통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07 15:20

SGC에너지(대표 이복영, 박준영, 안찬규)가 '탄소중립'을 위한 연료 전환으로 신재생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1일 SGC에너지는 당사의 군산 발전소에서 '민간 바이오혼소 기업의 국내 바이오매스 활성화를 위한 MOU' 행사를 열고 향후 3년 내에 유연탄 사용을 감축하고 국내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연료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아울러 국내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함에 따라 국내 자원의 효율화와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 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차관과 산림청 하경수 과장 그리고 SGC에너지 박준영 대표와 OCI SE 김동문 대표,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 등 민간 발전사업자 3사 대표가 모였다.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도 참석해 '국내 바이오매스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함께 했다.SGC에너지 박준영 대표는 "유연탄 사용이 경제적이긴 하지만 선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노력해 왔다"며 "SGC에너지가 추구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빠르고 바람직한 방법이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회사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매스로 연료 전환하는 데 3년이란 시간을 둔 이유는 아직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시장 규모가 작고 시스템화가 덜 되어 체계적인 확보가 쉽지 않다"며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활성화를 위한 직∙간접적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안정적인 열 수요를 기반으로 한 집단에너지사업자에서 탄소중립의 신재생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 발전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금번 연료전환이 완료되면 REC와 온실가스배출권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원료인 유연탄과 수입산 바이오매스 보다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할 경우, REC의 가중치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사업의 수익성 기여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전소로 인한 잉여 온실가스배출권의 경우 전량 판매가 가능하다.또한, 오는 10월 21일부터 시행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의 의무공급비율 상한선이 기존 10%에서 25%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REC 수급여건 개선 및 현물시장 가격이 안정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온실가스배출권 역시 지난 1월 1일 파리기후협약 발효와 유럽연합(EU)의 2023년 탄소국경세, 한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그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SGC에너지는 이번 국내 미이용 바이오매스 연료전환을 계기로 앞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기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지난 8월 26일에는 트리플래닛과 전국의 초등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하는 업무협약실을 체결하기도 했다.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지난 3월에 인허가를 완료했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발전의무화제도(HPS:Hydrogen Portfolio Standard)가 가시화 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GC에너지는 ESG 경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SGC에너지는 (구)삼광글라스 및 이테크건설 투자부문과 군장에너지 3사가 합병한 사업형 지주회사로, 집단에너지사업자를 영위하는 사업부문과 자회사 등의 제반 사업내용을 관리, 육성하는 투자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환경과 그린 뉴딜에 앞장서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집단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산업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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