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내 기업이 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잘 알려진 미국식품의약국 FDA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군은 임실N치즈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식육가공 전문기업인 ㈜친한F&B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진출을 위한 필수조건이자, 어려운 관문인 FDA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FDA는 미국 내에서 생산․유통․판매되는 각종 식품을 비롯한 의약품, 의료기구, 화장품 등과 관련된 안전성 검토 및 문제점과 위험성에 대한 검사․시험․승인 기관이다.인증을 획득하기가 매우 까다로워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증명할 수 있다.이번에 ㈜친한F&B가 획득한 FDA 인증은 두 가지로, 공장시설 및 설비에 대한 인증과 생산제품에 대한 안전성 인증이다.먼저, 설비에 대해서는 FDA가 3개월 동안 임실치즈파크 내에 있는 공장을 3번씩이나 방문해 생산 설비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해 최종 인증을 결정했다.제품에 대한 인증은 ㈜친한F&B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검사결과 안전하다고 인증한 것이다.㈜친한F&B는 임실N치즈 등 지역농산물로 임실N치즈 소시지 등 각종 소시지 제품과 임실N치즈 돈가스, 함박스테이크류,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이용한 햄, 국내산 닭고기를 이용한 식품을 생산하는 식육가공 전문기업이다.관련 업계 최고 권위로 평가받는‘2019 IFFA 독일 식육가공박람회’에서 아시아 최다 메달(17개)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견실한 기업이다.㈜친한F&B 정승관 대표는“우리 공장은 절대 품질, 절대 HACCP으로 세계적인 규정에 맞추어 가기 위해 FDA 인증을 추진했다”며“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만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여 임실군과 임실N치즈 등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려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 민 군수는“우리군 소재 기업이 까다로운 FDA 인증을 획득한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우리 지역기업이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임실군의 우수한 제품들이 국내를 넘어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업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0-31 12:47
남원시가 제작지원한 드라마 「지리산」이 23일 토요일 밤 9시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시는 드라마 『지리산』이 이번 주말부터 안방극장 tvN에서 방영되며, 해외에서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아이이치 iQIYI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드라마 『지리산』은 배우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조한철 등이 출연했으며, 좀비사극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스위트 홈’, ‘도깨비’의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들어 제작단계부터 2021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왔다.앞서 남원시는 그동안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우는 지리산을 비롯해 지역 명소남원 일원 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주된 촬영 장소를 남원으로 유치하는 등 드라마 『지리산』 제작지원에 힘써왔다.그 일환으로 시는 지난해 9월23일에는 드라마제작사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드라마 『지리산』 제작을 위해 행, 재정적 지원을 통하여 세트장 건립등 촬영장소를 적극 지원했다.남원에서의 촬영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 올 6월까지 이뤄졌다. 그로인해 약 1년 여간 촬영기간 동안 남원시 인월면 해동분소와 비담대피소 등 오픈세트장을 중심으로 남원시내, 광한루원, 와운마을천년송,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산동부절마을 소나무숲 등 남원시 일원과 지리산 일대가 다양하게 촬영됐다.남원시는 최근 지자체들이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지역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유발시키자 드라마 『지리산』의 제작지원에 대한 활용방안을 놓고 여러 방향에서 검토하는 중이다.구체적 활용방안으로 국립공원공단에서 오는 11월에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뱀사골분소에 드라마 지리산 기획전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또한 남원시, 국립공원공단, 전북문화관광재단은 MOU를 체결하여 드라마 촬영지와 연계한 남원관광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예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0-23 16:17
제15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의 대표프로그램 중 하나인 곤포아트전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곤포아트전은 한우의 먹이인 조사료를 랩핑한 곤포사일리지에 만화캐릭터, 풍경 등의 그림을 곤포에 그린 작품들을 전시한 것이다.이번 곤포아트전은 축제기간 4일 동안 장수군 의암공원을 중심으로 장수군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 만화캐릭터, 무지개, 다양한 표정의 사과 등 90여개의 작품이 전시되며, 장수군을 찾는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제15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랜선 사랑의 소원패, 랜선 한우마당, 라이브 커머스 등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레드컬러 축제에 걸맞게 장수 한우, 사과, 오미자 등 농특산물과 문화, 관광 자원을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정길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확산 방지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15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비대면으로 전환한 만큼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집에서 즐겁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0-22 15:13
<사진: 좌 김광길작 연잎이야기, 우 김현식작 Mountain 산> 제10회 남원국제도예 캠프가 오는 23일부터 24일 사랑의 광장과 온라인 플랫폼으로(www.nica-camp. com / www. //남원국제도예캠프. kr) 개최된다.사단법인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 (이사장 김광길)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남원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되며, 그리스•스페인•일본•미국•중국•영국•터키 등 14개 국가 127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전 세계의 다양한 도자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번 캠프의 주제는 ‘오늘이 오늘이소서’로 남원 도공들이 일본에 끌려가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불렀던 노래처럼 코로나 극복의 염원을 행사에 담았으며 국내외 도예작가 기획초대전을 시작으로 초대작가 워크숍, 초청특강, 물레경진대회 등 수준 높으면서도 다채로운 국제행사가 이어진다.특히, 23일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실시되는 물레경진대회는 전국대학생, 대학원생 및 전문도예가 그리고 예술고 등 다양한 계층의 선수들이 전국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강진, 여주 등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대장들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이석보 대회장은 “이번 남원국제도예캠프는 코로나 극복이라는 대의 속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연구하는 작가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조선 도공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우리 고장 남원은 세계도자기의 맥을 잇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남원국제도예캠프는 남원도예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내 뿐 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도예기법과 기술 교류의 장이 되고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라고 전했다.김광길 제10회 남원 국제도예 캠프 운영위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하여 정유재란의 아픈 역사를 되새겨 보되 그 속에서 피어난 남원 도예의 혼을 21세기 문화산업으로 연계하여 미래 도예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기획초대전은 14개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소개하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더 많은 도예인과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남원 국제도예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남원 국제도예 캠프는 세계적인 사쓰마 도자기를 만들어낸 남원 도자 문화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적인 작가들과의 교류와 전시를 통해 남원 도예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문화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0-22 15:04
코로나19로 어디 마음 놓고 갈 곳이 없을까? 얼마 전 아내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모처럼 데이트를 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힐링할 수 있는 곳이었다.산림청 산하 국립세종수목원(이하 세종수목원)은 지난해 7월 1일 출범했다. 8년간의 사업 준비 및 조성 공사를 마치고 공식 출범한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바로 개원하지 못했다. 몇 차례 연기 끝에 10월 17일에야 문을 열었다. 개원 1주년을 앞둔 10월 1일 현재 입장객 62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국민이 찾았을 것이다.세종수목원에 가보니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안내 팸플릿을 보니 축구장 90개 규모인 65만㎡의 크기로 꾸며졌단다. 이 넓은 공간에 한국의 전통적 정원과 현대적 생활정원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20여개의 다양한 주제별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2453 종류의 식물과 161만 본의 식물이 식재되었다고 한다. 세종수목원은 축구장 90개 규모로 넓지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지히 지킨다. 워낙 넓은 공간이라 사회적 거리두기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 하지만 입장 시는 물론 온실 등을 출입할 때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QR 체크인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동시 관람객 입장을 일일 5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더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다.세종수목원을 어디서부터 볼까?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붓꽃 잎을 형상화한 사계절온실이 보인다. 세종수목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 건물 외형은 외떡잎식물인 붓꽃의 3개 꽃잎을 형상화해서 다자인했다. 이곳의 3개 전시관 면적은 식물 전시 온실로는 국내 최대로 축구장 1.5배 규모라고 한다. 지중해온실, 열대온실, 특별기획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먼저 지중해온실로 발길을 옮겼다. 20m 높이의 전망대가 있는 지중해식물 전시원에는 물병나무, 올리브, 대추야자, 부겐빌레아 등 228종 1960그루의 식물이 심어져 있다. 이 중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케이비 물병나무다. 이 나무는 자라면서 몸통이 물병 모양을 닮기 때문에 물병나무로 불린다.지중해온실 전망대에서 보면 스페인 알람브라 궁전 모양의 정원이 한눈에 보인다. 지중해온실 한가운데 자리 잡은 이곳은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많은 관람객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아내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기 바빴다.열대온실에 들어가니 사우나처럼 후끈한 열기가 느껴진다. 2.2m 높이의 관람자 데크길을 따라가며 관람하는게 재미있다. 데크길을 걸으니 열대우림 위를 걷는 듯하다. 이곳에서 바나나, 파파야 등 열대과일은 물론 동물을 잡아먹는 식충식물까지 볼 수 있다. 아내는 아이처럼 신난 표정이다.열대온실에는 바나나, 파파야 등 열대과일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사계절온실은 이름 그대로 1년 내내 관람이 가능하다. 단 코로나19로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www.sjna.or.kr)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 시간대 2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하루 총 8회 입장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계절온실 이용 인원 제한에서 제외되며, 별도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특별전시온실은 계절별로 테마가 바뀐다. 이번 가을 테마는 ‘가을 기분 재즈(JAZZ)다’로 가을 분위기에 맞게 포토존 등을 꾸며놨다. 젊은 연인들이 오면 이곳에서 SNS에 올릴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한다. 아내도 재즈 감성이 물씬 풍기는 포토존에서 준비된 모자 등 액세서리를 걸치고 사진을 찍는다. 아내가 아직도 소녀처럼 감성적이었다니, 세종수목원이 잠들었던 아내의 감성을 깨웠다.세종수목원은 주제별 전시관이 20개나 돼 골라서 볼 수 있다. 위 사진은 동식물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폴리네이터 가든이다. 창덕궁 후원의 누각을 실물과 같은 크기로 재현해 꾸민 한국전통정원, ‘속리산 정이품송’과 ‘뉴턴의 사과나무’ 후계목을 보존하는 후계목정원, 담양 소쇄원의 특징을 살린 별서정원 등 볼거리가 많다.서울 창덕궁 후원의 주합루와 부용정을 본뜬 궁궐정원도 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우리 부부의 눈에도 한국전통정원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 소나무(춘양목)로 만든 한국전통정원은 서울 창덕궁 후원의 주합루와 부용정을 본뜬 궁궐정원, 전라남도 담양 소쇄원의 특징을 살린 별서정원, 조상들의 정원 사랑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민가정원으로 구성됐다.한국전통정원의 모든 건물에는 한글 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현판은 창덕궁 후원의 주합루였던 현판을 ‘솔찬루’(소나무처럼 푸르고 옹골차다는 의미)로, 어수문은 ‘가온문’(세상의 중심이라는 의미)으로, 부용정은 ‘도담정’(야무지고 탐스러운 결과를 얻는 장소라는 의미)으로, 광풍각은 ‘하랑각’(함께 높이 난다는 의미)으로 써 붙였다. 세종대왕이 한글 현판을 보면 아주 기뻐하지 않을까 싶다.생활정원에는 요즘 보기 힘든 수세미, 조롱박 등이 자라고 있다. 생활정원은 식탁 위에 오르는 식물이 가득한 먹거리정원과 블루베리원, 모델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에는 가지, 상추, 토마토, 당근 등 채소는 물론 요즘 보기 힘든 수세미, 조롱박 등이 자라고 있다. 나도 수세미와 조롱박은 참 오랜만에 본다. 세종수목원이 어릴 적 추억까지 꺼내게 한다.분재원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분재원에는 다양한 형태의 분재 작품 2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분재는 화분에 담긴 자연의 축소판이라 불린다. 다양한 형태의 분재 작품 200여점이 전시되어 있어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다. 4계절 동안 분재 관람이 가능한 상설전시관, 분재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육관, 진경산수를 축소한 석가산으로 구성되어 있다.국립세종수목원엔 사계절이 다 있다. 정원과 전시원을 한 바퀴 돌면 사계절 식물을 모두 볼 수 있다. 겨울에 온다면 따뜻한 사계절온실에서 계절을 잊고 꽃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전망대에 오르면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금강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내는 “이렇게 탁 트인 곳에서 풍광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그동안 코로나19로 휴가다운 휴가를 가지 못했는데, 그 보상을 받는 기분이네요”라며 내게 엄지척을 해 보였다.수목원의 꽃과 나무를 그냥 보는 시대는 지났다. 세종수목원은 관람객이 직접 보고 만들 수 있는 각종 체험 교육을 많이 준비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 1년간 체험 교육에 3400여명의 연간회원과 4만5000명이 참여했다. 사계절온실 앞에도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준비되어 있다.세종수목원은 코로나19 종사자에게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보건소 관계자 등이 대상이다.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본인과 동반가족 4인까지 무료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을 주니 고맙다.개원 1주년을 맞는 세종수목원은 지난 1년간 어떤 성과를 거두었을까? 이유미 원장(사진)이 개원 1주년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 주었다. 이 원장은 “지난 1년간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이 62만 명이 넘습니다. 1년 전 잡초로 가득했던 드넓은 공간이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바뀌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최초의 도시형 국립수목원으로 부끄럽지 않은 성장을 했죠. 앞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은 열린 자세로 수목원을 필요로 하는 그 어떤 곳과도 손을 맞잡고 정원 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19 우울증 해소에는 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 직접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반나절을 보내니 일상의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더없이 좋았다. 수목원 어딜 가더라도 자연이 어머니처럼 나를 포근히 안아줬다. 가보고 싶었던 수목원이었는데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을 통하여 잠시나마 코로나19를 잊고 흠뻑 빠져 들어봤다. 모든 분들 힘내어 화이팅 합시다.☞ 국립세종수목원 https://www.sjna.or.kr/main/[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사회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0-22 14:18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가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음에도 많은 이들이 코로나19로 지쳐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백일홍, 일일초, 국화꽃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곳이 있다.20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누리파크에 백일홍, 일일초, 국화꽃 등 18,000주를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으며, 가족자전거, 산책로 등을 가꿔 공원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고 있다.다양한 꽃이 만발한 중앙정원을 지나 노란 국화꽃이 펼쳐진 산책로를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공원 한켠에 마련된 가족자전거를 타며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가을을 즐길 수 있다.3만평 규모의 농촌테마공원인 장수누리파크는 농촌주민과 도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6년에 문을 열었다.장수누리파크는 의암공원, 논개사당 등과 함께하는 장수군 대표 관광지구이며, 지역 대표농특산물인 레드푸드(한우,사과)와 농업·농촌을을 테마로한 체험·관광·휴양의 공간을 제공한다.류지봉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많은 군민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가을을 맞이해 근교로 힐링을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꽃을 식재해 누리파크를 조성했다”며 “이곳에서 잠깐이나마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0-20 19:08
진안군이 2021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진안군은 12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으로 진행된 2021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한다.매년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운영 활동이 우수한 기관‧기업을 시상하고 있다.진안군의 최우수상 수상은 2018~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소셜미디어 영향력 지수(CoSBI)를 통한 정량평가(40%)와 심사위원 평가(50%), 전 국민 투표(10%)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군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5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팬 4만 9345명과 소통하며, 진안고원의 아름다운 풍경, 여행, 지역문화, 축제 등 다양한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주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각종 정책과 정보, 행정서비스는 물론 진안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코로나 19 등 재난관련 콘텐츠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특히, 친근한 소통으로 지역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진안홍삼 캐릭터 빠망을 전면에 내세우고 관광지, 농특산물, 축제 등 진안고원의 매력을 홍보하고 있다. 군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름을 빠망 TV로 바꾸고 매월 빠망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진안을 종회무진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빠망이의 활약상을 담은 빠망 TV는 지난 8월 열린 2021 소셜아이어워드에서‘공공정보 혁신대상’오르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전춘성 군수는 “딱딱한 팩트 위주의 정보 전달을 지양하고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흥미로운 이미지․영상 콘텐츠로 진안군 5대 소셜미디어 채널을 꾸며가고 있다”며 “공익적이고 팬들에게 도움이 될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소통하면서 진안고원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사회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0-15 17:55
무주군이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태권어드벤처 조성사업(‘19.9.~’21.6.)을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태권어드벤처(만 10세 이상 이용가능 시설)는 설천면 무설로 태권도원 일원에 30,356㎡규모로 조성(사업비 35억여 원)이 됐으며 태권도 품새의 이름을 딴 8개 코스(28,200㎡)에 70여 종의 모험과 체험 · 시설을 설치했다. 난이도도 ‘하~최상’까지 4단계로 구분해 연령과 흥미에 따른 다양한 체험이 가능토록 했다.15일 무주군에 따르면 난이도 ‘하’에 해당하는 ‘고려’, ‘중’에 해당하는 ‘금강’코스에는 복합 미들챌린지가 설치됐으며 ‘상’에 해당하는 ‘태백’, ‘최상’에 해당하는 ‘평원’코스에는 복합 하이챌린지가 설치됐다. 난이도 ‘상’인 ‘십진’(하늘 숲길)에는 스카이워크가, ‘천권’에는 집 라인, 경사암벽, 수직네트 등이, ‘하’인 ‘일여’에는 팀 빌딩 등이 설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십진’과 ‘천권’사이 ‘지태’에는 체험객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한 보행매트가 설치됐다.이외에도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관리실과 화장실 등을 조성한 관리동, 휴식을 위한 파고라와 돌 의자 등의 부대시설, 그리고 15면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2,156㎡_대형 5대, 중소형 10대)도 자리했다.무주군은 2022년부터 태권어드벤처 시설을 본격 운영(위탁)할 예정으로 이용료는 우선, 성인 · 청소년 개인이 1만 원, 단체 8천 원, 어린이 개인은 8천 원, 단체는 6천 원이며 무주군민은 성인 · 청소년 5천 원, 어린이 4천 원으로 책정이 됐다.무주군청 관광진흥과 이형재 과장은 “지난 6일(1회) 이어 14일(2회)에도 공무원(총 30명 1회당 1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라며 “이용자 설문을 통해 나온 문제점이나 건의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보안을 거쳐 내년에는 일반 관광객들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체험에 동참했던 직원들은 “어린이 놀이터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이용료 대비해서도 그렇고 어른들이 해도 손색없는 다양한 체험 거리들이 있어 놀랐다”라며“골라 체험하는 재미, 자연 속에서 즐기는 매력이 있다는 점에서 인근 태권도원과 반디랜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보너스 같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한편, 무주군의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은 태권도원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했던 것으로, ‘태권명상숲길’과 ‘태권어드벤처’를 조성했다.‘태권어드벤처’에 앞서 조성(2017~2019 / 총 사업비 5억여 원)된 ‘태권명상숲길’은 야외명상체험시설(1,320m _ 명상촌, 생태관찰존, 생태쉼터 등)로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레저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0-15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