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와 시 · 도협회는 지난 8일 태권도원 일여헌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설립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각 정당 및 제20대 대선 후보, 정부 등에 전달될 건의문에는 국기(國伎) 태권도의 위상, 태권도가 처한 현실과 위기, 태권도 재도약을 위한 과제, 그리고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관학교가 설립돼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은 “사관학교가 태권도의 세계화 촉진, 국익 창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위대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대한태권도협회와 시 · 도지부는 사관학교 설립이 정부 정책으로 이어져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 정당과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아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건의문 채택을 제안한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이병하 회장은 태권도는 210개국 1억 5천만 명이 우리말 인사, 구령과 함께 수련을 하는 한류의 원조라는 점을 강조,△전 세계로 한류와 문화영토를 확장하고 △질적 변화와 세계화를 통한 국익창출, △국가경쟁력 강화, △세계평화 및 인류번영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사관학교 설립을 제안하면서 태권도와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력이기에 반드시 제20대 대선 공약에 반영이 돼 국책사업으로 추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대한태권도협회와 시 · 도협회 회장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무주군청 문현종 행정복지 국장으로부터 사관학교 설립 사업 추진에 관한 내용을 듣고 세부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무주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사관학교 설립 지지 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중으로 4월에는 무주군민들로 구성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여론 형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태권도계를 결집시키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2.4.)과 국기원(3.9.), 대한태권도협회(3.31.),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8.12.)등과도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6월에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Again 태권도를 위한 U-프로젝트(이하 U-프로젝트)”로 명명한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전북 시장 · 군수협의회와 시 · 군 의회 의장단협의회, 전국 시 · 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도 나서 사관학교 설립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돼야한다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문체부, 각 정당에 전달했으며 7월에는 정치권에 제20대 대선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건의했다.지난 9월에는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건의문을 채택, 각 정당 및 후보 측에 전달했으며,11월에는 전북태권도협회 명의로 대선 공약 채택을 건의한 것을 비롯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정진옥) 및 위원들이 국회를 방문해 ‘태권도 샌드위치(샌드위치 신세의 태권도의 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 목적- “태권도 살려”, “샌드위치 태권도 이대로 두실 건가요?” 스티커 부착)’와 무주군수 명의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지지 호소문을 전달한 바 있다.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은 현재 제20대 대선 전북공약 제안사업으로 반영이 된 상태다.
스포츠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2-12 12:52
남원시 인월면 달오름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체험휴양마을 평가에서 1등급인 으뜸촌으로 선정됐다.3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이용자의 만족감을 높이고 관련 시설 및 서비스 수준 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농촌관광사업에 대한 평가 및 등급결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농촌체험·휴양마을 503개소를 대상으로 체험, 교육, 음식, 숙박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하였고, 등급은 1·2·3·등외 등 4개 등급이 있으며, 4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마을이 ‘으뜸촌’으로 선정된다.등급결정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외부 평가전문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이 현장심사를 진행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심사단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평가했다. 평가결과 503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5개 마을만이 1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됐고, 전라북도에서는 남원시 인월면 달오름마을과 정읍시 황토현권역 녹두랑시루랑 마을이 1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됐다.그간 달오름마을은 문화복지, 농촌경관, 도농교류, 세계잼버리대회 농촌체험관광 등 여러 가지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황태상 위원장은 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아름다운 농촌체험마을을 만들어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남원시는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농촌체험휴양마을 육성을 통해 남원다운 농촌, 활력 넘치는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관광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2-03 20:25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옥정호 일대에 생태숲까지 조성되면서 친환경 생태관광 거점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군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옥정호 일대가 산림청 생태숲 지정 타당성 심의위원회를 통과, 생태숲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생태숲 지정 대상지는 운암면 입석리 산38번지 일원 국·공유지 34ha이며, 총사업비는 30억 원이다.군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옥정호 주변에 건강하고 잘 보전된 산림자원을 직접 관찰하고, 다양한 산림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7월에 타당성 평가 조사용역 완료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에 산림청에 생태숲 지정신청서를 제출, 11월 붕어섬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이번 심의에서 군은 생태숲의 필요성, 입지 여건 및 접근성, 산림생태계 안정성 및 생물다양성, 관리계획 등 생태숲의 타당성과 적합성을 판단하는 심의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브리핑했다.그 결과 산림청 심의위원들의 심의 결과‘적합’으로 판단됨에 따라 옥정호 주변 산림 34ha가 생태숲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에 따라 임실군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붕어섬 산림욕장과 연계한 옥정호 생태관광개발 콘텐츠를 마련하는 또 하나의 성과를 이루었다.옥정호 생태숲은 2022년부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조성, 2026년에 개장될 예정이다.이곳에는 산림생태관찰원과 생태탐방로, 숲 체험장, 식물원, 생태복원 숲 등이 조성된다.군은 또한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옥정호 주변 산림의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할 계획이다.옥정호는 1965년 우리나라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축조되어 수몰된 지역으로 고향과 삶의 터전을 잃은 실향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군은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된 이후 섬진강에코뮤지엄과 물안개길 탐방로 정비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특히 붕어섬을 사계절 관광공원으로 조성한 가운데 내년에는 붕어섬에 들어갈 수 있는 출렁다리와 짚라인 등의 개통을 앞두고 있다.군은 붕어섬 출렁다리 등과 함께 생태숲까지 조성되면 전라북도 보물 옥정호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전북 관광’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2-01 14:07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제동유적(製銅遺蹟)이 전라북도 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됐다.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창촌마을 내에 위치한 진안 대량리 제동유적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여지도서』에 기록된 ‘동향소(銅鄕所)’의 실체를 보여주는 유적이다.진안 대량리 제동유적은 문필봉(해발 598.4m)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 하단부에 유적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작업장을 조성하기에 적합한 경사와 동을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수원(대량천 및 계곡천)과 연료(목재)를 주변에서 쉽게 확보할 수 있다.문필봉 기슭에 폐광된 구리 광산(동향광산)이 존재하는 것으로 볼 때, 이 일대가 구리 산지(産地)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제동유적이 운영되었을 당시 주변에서 획득한 원료를 기반으로 동 생산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진행된 1~4차 발굴조사 결과 제동로(製銅爐) 4기와 대형 폐기장(廢棄場) 2기, 부속 건물지 등이 조사됐다. 특히, 제동로 4기는 동광석에서 동을 1차로 추출하기 위한 제련로(製鍊爐)로 국내에서 처음 조사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4기의 제동로는 평면형태가 모두 타원형으로 추정되며, 상부는 유실되어 숯·소토·석재로 조성된 노의 기초시설만 일부 남아있다. 특히 3호 제동로의 경우 북쪽에 유출재(流出滓)가 용착 돼 있어 노의 세부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노의 규모와 위치, 북쪽에 남아있는 유출재를 고려할 때, 제동시설은 제련로로 판단하고 있다. 동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쌓여 형성된 폐기장은 동-서 너비 20.2m 내외이다. 폐기장의 크기로 볼 때, 유적에서는 대규모의 제련(製鍊)이 이뤄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폐기장에서는 슬래그 및 각종 부산물·노벽편·추정 송풍관(送風管) 등 조업체계를 복원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됐다.진안군은 전라북도 문화재 지정이 추후 국가 사적 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범위 및 성격 등도 심도 있게 파악해 유적의 보존·활용방안을 적극 모색 할 계획이다.※ 제동유적(製銅遺蹟): 동 생산과 관련된 유적의 통칭(統稱)※ 제동로(製銅爐): 구리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노(爐, 가마와 유사)의 통칭(統稱)※ 제련로(製鍊爐): 동광석에서 동을 1차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제련에 사용된 노(爐)※ 제 련(製 鍊): 원석에서 1차로 동 등 금속을 추출하는 공정※ 슬래그(Slag): 동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불순물의 통칭※ 유출재(流出滓): 노 밖으로 흘러내려 굳은 슬래그, 제련의 명백한 증거※ 송풍관(送風管): 노에 바람을 넣기 위해 사용하는 관(管)
문화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1-26 15:11
진안군이 2021 진안고원 드론 영상 공모전 수상작 16점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진안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콘텐츠 업체인 ㈜살구에서 주관한 이번 영상 공모전은 ‘드론, 진안고원에 아름다움을 담다’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수가 진행됐다.접수 결과 진안의 관광명소, 자연, 야경, 숨은 관광지 등을 소재로 진안고원의 매력이 담긴 영상 33점이 접수됐으며,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6명의 심사위원이 독창성, 기획, 영상미, 홍보효과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벌여 최종 16점을 선정했다. 이번 영상 공모전 최고상인 금상에는 한영웅 씨가 출품한 ’태고의 땅 진안‘이 선정됐다. 은상은 김인호 씨가 출품한 ’harmony(조화)‘, 이종열 씨가 출품한 ’뷰티풀 진안‘이 차지했다. 동상에는 조훈도 씨의 ’진안고원의 사계‘, 손택연 씨의 ‘드러나지 않은 신비로움을 간직한 진안고원, 이용춘 씨의 ‘내가 본 진안’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은 금상 300만원, 은상 각 150만원, 금상 각 100만원, 입선 각 1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군은 이번 수상작을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홍보영상 및 진안군 관광책자 제작에 활용하는 등 군정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전춘성 군수는 “진안고원 드론 영상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진안군의 숨은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관광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1-25 11:37
<사진 : 은선암 목조석가여래좌상 정면>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은선암 소유 석가모니 목재불상 등 관내 문화유산 4건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열고 진안의 향토문화와 민속문화를 연구함에 있어 지정·보존할 가치가 있는 자료 6건에 대해 지정·해제 여부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심의회 결과 유형문화재 부문 4건(석가모니 목재불상, 미계 신의련 유적비, 전동흘 장군 신도비, 광국재)과 무형문화재 1건(진안 인삼재배문화)에 대한 심의를 거친 결과 광국재를 제외한 4건이 신규로 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또한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됐던 웅치전적지에 대해서는 해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해제를 결정했다.먼저 은선암 소유 석가모니 목재불상은 전체 높이 약 73cm로 불상의 양식적인 특징으로 보아 17세기 중반 정도 문화재로써, 불상의 조형성도 뛰어나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미계 신의련 유적비는 임진왜란 당시 많은 백성들이 핍박을 받았던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그의 효행으로 진안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린 의미 있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5호인 영모정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내용이 기록된 점을 높이 샀다.전동흘 장군 신도비와 사당인 광국재가 향토문화유산으로 신청됐으나, 유학자이며 항일운동가인 최병심 학자의 글과 시서화의 3절로 유명한 이광열 선생이 특유의 예서와 안진경 서체로 썼다는 근거를 토대로 신도비는 지정이 되고, 사당인 광국재는 1968년도 건축물로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에는 건축연대가 짧아 부결되었다. 전동흘 장군은 진안 가림리 출생이며, 1651년(효종2년)에 무과에 급제하고 용맹을 인정받아 효종에 의하여 발탁되어 이상진, 소두산과 함께 삼걸로 불렸으며, 병마절도사와 수군절도사를 역임하였다. 또한 장화홍련의 원혼을 풀어준 설화의 주인공으로도 알려진 인물이다.진안의 인삼재배문화는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이는 다방면의 자료를 수집·보존하는 것은 물론, 역사학과 문화인류학 등 엄밀한 학문적 방법론을 동원해 수집한 자료를 보존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지정했다. 진안의 인삼재배문화는 추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지정도 추진할 예정이다.진안군 향토문화유산 기념물 제1호인 웅치전적지는 향토문화유산에서 해제됐다.이는 당초 완주군 지역으로만 지정되었던 전라북도 기념물 제25호 웅치전적지가 진안지역을 포함하여 변경·지정됨에 따른 것이다. 웅치전투의 주요 전투지가 진안 부귀면 세동리 덕봉마을에서 완주 소양면 신촌리 두목마을로 넘어가는 고갯길임이 규명됨에 따라 문화재 지정구역이 변경되었다. 이로 인해 진안군은 전라북도·완주군과 공동으로 국가문화재 사적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진안군은 이번에 지정된 향토문화유산 4건을 비롯하여 총 34건의 향토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향후 정비계획 수립 등을 통하여 진안군의 문화유산이 지속적으로 보존·전승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1-22 18:40
"사계절 관광메카 임실"을 주도할 핵심 관광지인 옥정호에 내년이면 출렁다리가 개통된다.17일 군에 따르면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 조성사업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붕어섬은 옥정호 가운데 떠 있는 붕어를 닮은 아름답고 신비한 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하지만 그동안 들어갈 수 있는 다리가 없어, 많은 관광객들이 먼발치에서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이에 따라 군은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96억원을 투입, 410m 길이의 출렁다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붕어섬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해 방문자 안내소와 잔디마당, 숲속도서관, 풍욕장, 하늘바라기쉼터 등의 테마공원과 꽃밭, 수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했다.붕어섬 사계절 정원을 조성해 오색꽃의 아름다운 빛깔을 사계절 내내 보고 즐길 수 있는 도시민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특히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옥정호를 찾을 것으로 보고 600여 대의 대형주차장과 요산공원을 열린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수변과 생태, 산림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옥정호 수변과 주변 지형을 활용한 테마공원과 캠핑장 등 조성도 서두르고 있다.최근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대표적인 관광브랜드로 널리 알리기 위한‘옥정호 홍보방안 연구용역’도 마무리했다.이를 통해 옥정호 시대 개막에 어울리는 브랜드 네이밍과 상징 조형물, 젊은 물안개길 활성화, 음식 및 기념품 개발, 사진 스팟 발굴, 음식 특화 거리 지정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수립,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또한 옥정호에 올해까지 330억원을 투자해 "제1기 섬진강에코뮤지엄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250억원이 투자되는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사업"을 추진 중이다.심 민 군수는“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만들어지면 사계절 체험 및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전라북도의 보물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명품 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섬진강 르네상스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관광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1-18 19:53
올가을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 경관을 보기 위해 전국적으로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축제 그 이상의 대성공을 거뒀다.10일 군에 따르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등 입구에 설치된 무인계측기 등 집계 결과 10월 초부터 지난 7일까지 이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5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코로나19로 예년처럼 열지 못하는 오프라인 축제를 대신해 드넓은 치즈테마파크 일원에 국화꽃을 전시하고, 7일부터 10일까지 라이브커머스 등 소규모 온라인 축제를 통해 명맥을 이어갔다.온라인 축제는 소박하고 짧게 진행됐지만, 축제와 상관없이 평일과 주말에 50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면서‘가을엔 임실치즈테마파크’라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만들어냈다.도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은 데는 민선 6기부터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의 굳건해진 명성과 더불어 해를 거듭할수록 더 아름답고 세심해진 국화꽃 경관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까지 열렸던 임실N치즈축제는 전국적으로 40만여 명 안팎의 관광객이 몰리며, 3년 연속 문화관광부 대표축제로 선정된 치즈를 테마로 한 유일무이 축제로 자리 잡았다.그 명성과 함께 예년 같은 축제는 못하더라도, 임실치즈테마파크에 국화꽃만은 전시하자는 군의 판단은‘축제 없이도 수십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어내는 데 크게 적중했다.기존 축제처럼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 등은 준비되지 않았지만, 아름드리 펼쳐진 국화꽃 향연을 보기 위한 발길은 축제 못지않게 이어지면서 관광 임실의 저력을 과시했다.특히 주말에는 치즈테마파크 진입로에 추가로 확장된 주차장까지 가득 차고, 일부 도로의 정체현상까지 빚어지기도 했다.군은 올해 임실치즈의 아버지인 지정환 신부와 산양을 형상화한 국화와 테마파크 곳곳에 전시된 200여 개의 천사의 날개, 하트, 초승달 모양의 국화 조형물 등 멋진 포토존을 조성했다.여기에 치즈테마파크 일대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 늦은 밤까지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진풍경을 보여줬다.아울러 치즈테마파크 전망대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 부근을 시작으로 총 40만 본의 구절초 동산을 조성해 국화꽃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선사했다.코로나19 방역 또한 촘촘하게 이뤄졌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을 대비해 5개 출입구에 방역 부스를 설치하고 안심콜·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을 철저히 운영하며, 감염병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했다.
여행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1-11 13:18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큰 걸음을 내딛는 삼도교류전이 경상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의 구미, 아산, 남원이 남원백두대간에서 만난다.어느덧 32년의 역사를 지닌 미술행사가 지리산을 마주하는 남원백두대간에서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 주최하고 남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3개 지역 미술협회 회원 100명이 참가해 회화, 공예, 조각 등 작품 100점을 선보이며, 본 행사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11월 19일(금) 공연할 예정이다.삼도교류전은 서로 다른 지역 문화예술인의 소통과 교류의 장인 삼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로서 지역 간의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문화예술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 하고 남원시가 운영하는 공간을 공유해서 지역예술계에 ‘슬기로운 문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추진으로, 삼도의 서로 다른 지역 문화예술인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써의 역할과 예술로서 지역 간의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예술 향유의 기회 제공으로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있다.이두일 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장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요즘, 구미, 남원, 아산 지역의 미술인들이 참여하는 뜻깊은 전시로 지역 간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특별한 곳인 백두대간에서 만큼 자연을 감상하며 정서적 여유와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1-11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