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수가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장수군수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장 군수는 지난 23일 오전 장수군수 예비후보자 등록 후 군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군수로서 가진 막중한 사명을 잠시 내려놓는다”면서 “재임기간 보내주신 참여와 소통, 협치의 힘을 밑거름 삼아 장수군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재선에 나선다”면서 장수군수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먼저 “민주정부 계승 실패와 3년째 접어든 코로나 사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발발하면서 서민물가 상승, 원자재값 상승과 농산물 가격 폭락을 초래해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고단한 삶이지만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고향을 지키며 오늘을 이뤄낸 장수군민을 믿고 군민의 손발이 되어 잃었던 웃음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군정을 맡아 일했던 지난 시간은 제게 수많은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면서 “장수군의 잠재력을 믿고 군민과 함께라면 교통의 중심지, 발전 가능성이 큰 미래의 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고 장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소명으로 받들었기에 가슴 벅차면서도 무거운 자리를 감당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장 전 군수는 “제가 군수로 취임하면서 돈버는 부자 농촌, 사람 중심의 관광도시를 꿈꾸며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를 반드시 실현해내고야 말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갖고 군정을 시작했다”면서 “군민들의 응원과 질책에 힘입어 뛰고 또 뛴 결과 공약이행률 93.8%라는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장 전 군수는 주요 실적으로 예산 4,000억 시대 조기 실현, 장수 548정책, 달빛내륙철도 유치, 레드푸드융복합센터, 치유의 숲 건립, 천천 하이패스 IC 유치, 거점형 농산물집하장 건립, 스마트 경매시장 개설, 장수가야역사관 신축, 문화스포츠 기반 확충, 노인 복지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장수군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수상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사업비 지원비율 100% 달성 ▲기초단체 ESG 평가지수 전북 종합 1위 ▲전북 시군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활동사업비 1위 ▲전북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비율 1위 ▲대형 프랜차이즈 5개 브랜드 4700 매장 판매거점 확보 ▲전국 226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중 삶의 만족도 7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장 전 군수는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을 완성하기 위한 재선 도전의 대표적 공약으로 ▲농가 소득 안정,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살기 좋은 장수군, 행복한 장수군을 만들어 인구소멸 문제 해결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진 ▲청년 농업인 육성에 집중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강화 등을 약속했다.장 전 군수는 끝으로 “주민들께서 제 이름을 기억해 주시는 것보다 제가 주민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기억하는 군수로 남고 싶다”고 들고 “군민 모두의 응원과 채찍을 거울삼아 내 고향 장수를 더욱 풍요로운 미래의 땅으로 만들어가는데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면서 항상 군민의 곁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역 | 백종기 선임기자 | 2022-03-26 20:01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 축제인 '제92회 춘향제'가 5월 4일부터 8일까지 광한루원 일원과 요천에 마련된 무대에서 펼쳐진다.전북 남원시는 지난 2년간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던 춘향제를 '다시, 사랑'이라는 주제로 광한루원 일원과 요천에 마련된 무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치명률은 계절독감 수준(0.05~0.1%)으로 낮아짐에 따른 것이다.이번 춘향제는 4월에 열리는 '벚 꽃길 따라서', 5월 3일에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출전하는 '제6회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로 분위기를 고양하며 5월 4일 '춘향제향'과 함께 '전국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그 성대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5일 어린이날에는 완월정 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고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6일부터 7일까지 '판소리, 보물위에 서다', '삼도 농악한마당', '서예 퍼포먼스', '스트릿 춘향·몽룡파이터' 등의 공연이 마련돼 관객들을 기다리며 국내 최고의 국악 행사인 '춘향국악대전'도 7일 진행된다.특히 '스트릿 춘향·몽룡파이터'는 국내 유명 댄서들에게서 춤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을 초빙하는 것은 물론 현장의 관객참여도 유도해 즉석에서 댄스배틀을 벌이는 공연으로 최근 방송돼 큰 인기를 모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져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춘향제 기간 동안 요천 무대에서는 춘향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경남원향우회가 주관하는 '시민 어울 마당'이 준비돼 청소년에서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로 신명나게 놀 수 있는 판이 만들어진다.이 외에도 행사기간 어울마당에서는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는 공연무대도 펼쳐져 남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동호회 및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기획하고 진행하는 공연이 계속돼 광한루원 행사와 함께 축제를 보러온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또 요천 일대에는 춘향제 기간 '월매주막'이라는 쉼터가 만들어져 남원시 배달 플랫폼인 '월매요'를 통한 스마트 배달을 통해 각종 간식거리를 먹으며 주위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행사의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코로나 19 시대 이후 오랜만에 남원 시민들이 함께하는 무대인 시민화합한마당과 함께 '제92회 춘향제'는 폐막한다.춘향제 기간 각종 상설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광한루를 배경으로 춘향제와 월궁을 상징하는 포토존인 '광한루 달빛정원', 광한루 경내에서 전통사회 생활을 재현하고 공연을 선보이는 '연희마당', 거리에서 퍼레이드와 함께 진행되는 '오감퍼포먼스', 예루원 광장에 마련되는 '예루원 버스킹', 전통서당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당을 품다',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도시 남원에서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체험해보는 '한복, 일상을 물들다'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춘향제 기간 내내 준비된다.
여행 | 백종기 선임기자 | 2022-03-21 15:05
임실군이 북부권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선대 인근에 북부권 생활체육공원을 지난 17일 개장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진남근 임실군의회 의장, 임실군체육회장, 동호인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북부권 생활체육공원 준공을 축하했다.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한 이곳은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 사선대 옆 30,387㎡ 부지에 축구장 1면, 다목적구장 1면, 관람석 150석, 화장실 1동, 주차장 70대, 녹지공간 15,000㎡ 등으로 조성됐다.관촌면, 신평면, 운암면, 신덕면을 아우르는 북부 4개면은 그동안 생활체육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에 반해 체육시설 인프라고 열악하여 체육활동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금번 북부권 생활체육공원 준공으로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활발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북부권 생활체육공원은 사선대에 있는 축구장이 사선 문화를 표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변경하면서 없어짐에 따라 북부지역 지역주민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축구장 등 생활체육공원 조성 요구를 반영하여 준공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군민 누구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체육시설 조성에 적극 나섰으며, 현재 종합체육관과 반다비 체육센터,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등 총 430억원 규모의 생활체육시설을 조성 중이다.군은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서면 군민들의 체력 증진과 건강한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종 생활체육시설 조성에 따라 스포츠 마케팅을 극대화해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등을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군은 종합경기장 내 다목적체육관, 임실읍 전천후게이트볼장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심 민 군수는 “북부권 생활체육공원을 통해 축구‧농구‧족구 등 생활체육 활동을 통하여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임실의 대표 관광명소인 사선대와 자연경관이 수려한 섬진강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백종기 선임기자 | 2022-03-20 14:33
남원시가 광한루원 내 새로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웨딩 포토존을 조성해 화제다. 시는 기존에 돌담과 철재프레임으로만 꾸며져 있던 포토존을 최근 사랑의 도시 남원의 이미지와 광한루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웨딩 컨셉의 돌담 꽃길 및 포토존 꽃 장식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새 포토존은 국내 꽃 장식부문 최고의 실력을 겸비한 국가대표 플로리스트 서원택 선수와 5명의 플로리스트가 참여, 광한루원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특히 이들은 아름다운 광한루원에서 가족·연인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화이트그린과 브라운계열의 조화(라넌큘러스, 겹장미, 갈대, 리시안셔스 등)로 장식, 한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독창적인 웨딩 포토존을 구성했다. 시는 이번 포토존 조성을 통해 광한루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이나 3분 이내 동영상을 찍고 자신의 SNS에 게재·홍보하는 ‘SNS 사진 컨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서지호 관광시설사업소장은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질 새로운 포토존에서 좋은 추억 남기시기 바란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관광지 내에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확충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더 특별한 광한루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603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시대 대표 정원인 광한루원은 ‘옷소매 붉은 끝동’, ‘구르미 그린 달빛’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코로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평일 기준 일일 1천여 명, 주말기준 4천여 명이 광한루원을 찾을 만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광 | 백종기 선임기자 | 2022-03-19 12:57
임실군이 지난 17일 대한민국 ‘치즈 메카’로 불리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장미 향으로 물들여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가 한창이라고 밝혔다.심 민 임실군수는 최근 사계절 장미원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 및 추가 반영사항 등을 지시했다. 군은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에 식재된 정원 장미 90종 10,000주에 대한 개화 준비를 지난달부터 본격 시작했다.겨우내 묶은 가지와 잎을 떨어낸 후 비료 시비와 월동 병해충 방제 작업을 3월 중 마무리하여 봄철(5월말~6월초)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예쁜 장미꽃을 피울 예정이다.꽃대가 굵은 장미꽃을 보기 위해서 3월에는 장미 세부 수형 정리, 제초, 관수, 덩굴장미 결속 및 유도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포토존 등 경관시설물을 추가 설치하여 5~6월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군민과 관람객들이 정원 장미가 가득한 공원을 감상할 수가 있다.또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사계절 지속 가능한 볼거리를 위해 3월 계절 초화(팬지류) 식재를 시작으로 정원 장미, 수국, 구절초로 이어지는 꽃을 연중 제공한다.유럽풍 건물들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공간 연출로 해마다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2023년까지 98억원을 투자하여 유럽형 장미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장미와 치즈를 주된 콘텐츠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심 민 군수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4계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서 봄엔 장미와 함께하는 치즈축제, 여름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엔 국화와 함께하는 치즈축제, 겨울엔 산타축제를 개최하여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사계절 축제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며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임실을 찾는 방문객들을 통한 관광수익 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백종기 선임기자 | 2022-03-19 12:56
전해철 행안부장관과 지리산권 기초자치단체장이 1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이환주 남원시장, 장영수 장수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서춘수 함양군수가 서명한 강소권 초광역협력「지리산권특별지방자치단체」설치 지원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작년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에 따르면, “초광역협력은 기능적‧공간적 협력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지역 주도의 연계‧협력을 통해 단일 행정구역을 넘어 초(超)광역적 정책‧행정수요에 대응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의미이며, “인접지역 간 협력의 한 형태로서 경쟁력이 있는 대도시권 형성을 지향”하는 메가시티와는 구별된다.강소권 초광역혐력을 표방하는 지리산권 기초자치단체는 공동건의문에서 “민선1기 단체장협의회를 시작(1998년)으로 2008년 전국 최초로 기초지자체 간 지방자치단체조합(이하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광역 연계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영호남 화합의 상징지역인 지리산권은 지역 주도의 연계‧협력 우수사례가 많기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민간 주도로 시작되어 국가적 자원이 된 사례로 대한민국 1호로 지정된 지리산국립공원과 국내 최초의 국가 숲길로 지정된 지리산둘레길 등을 들 수 있다.또한, 올해부터는 지난해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약 36억 규모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이 지리산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통해서 시행된다.한편, 간담회에서는 수도권과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자치분권‧균형발전 정책에 대해서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지리산권 농산어촌의 체감도를 각 기초자치단체장이 전했다.아울러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10조(자치분권 정책의 시범실시)에 따라 제주‧세종에 이은 새로운 자치분권‧균형발전 모델로서「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설치 지원을 요구했다.특별지방자치단체는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광역적으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지방자치단체(法人)로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을 통해 지난달 13일부터 시행됐다.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관계자는 “지리산권은 지방자치법이 개정되기 전인 2018년부터 지자체 간 연계‧협력 제도인 지방자치단체조합의 법‧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천문학적 단위의 국책사업 확보로만 논의되고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지역과 주민주도의 자치권 확대에 대한 지방행정체계개편에 관한 논의로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책 | 백종기 선임기자 | 2022-02-18 17:10
진안 천반산과 죽도, 웅치전적지가 국가문화재로 지정될 지 주목된다.18일 진안군에 따르면 김현모 문화재청장이 진안 천반산과 죽도, 웅치전적지를 둘러본 뒤 국가문화재 지정여부를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청장과 방문에 전춘성 진안군수 및 진안군의회 의원은 천반산과 죽도를 둘러봤다.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군) 의원, 신정일·윤주 문화재위원,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도 함께했다.천반산과 죽도일대는 조선시대 사상가인 정여립과 관련된 문화유산(천반산성, 서실, 말바위, 뜀바위 등)이 남아있는 곳이다. 또한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되어 정상부근으로 갈수록 평평해지는 특이한 지형과, 죽도 주변을 흐르는 ‘U’자 형태의 감입곡류하천이 지질·지형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아 2019년 7월 국내에서 11번째, 전라북도 2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진안군은 천반산 일대에 진안고원 죽도 지방정원을 계획함과 동시에 명승지정을 추진하고 있다.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 콘텐츠로 창출하여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고, 지방정원도 추진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일행들이 다음으로 찾은 웅치전적지는 1976년 완주군에 한해 도 기념물로 지정이 됐으나, 실제 웅치전적지는 진안 세동리 덕봉마을에서 완주 신촌리 두목마을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밝혀지고 있어, 지난해 8월 27일 문화재구역이 재설정됐다. 이에 전라북도와 진안·완주군은 공동으로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박성일 완주군수도 함께했다.김 청장과 안 의원을 비롯하여 언론·학계·관계 도·군 관계자들은 이날 현장 점검 후 보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 청장은 “진안 천반산과 죽도 일대와 웅치전적지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전라북도·진안·완주와 함께 문화재청이 잘 협력해서 소중한 유산을 잘 지키고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 백종기 선임기자 | 2022-02-18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