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주장 “원전ㆍ핵연료 원천기술 北 해커 추정 세력에 해킹당해”
하태경 의원 주장 “원전ㆍ핵연료 원천기술 北 해커 추정 세력에 해킹당해”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6.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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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8일 서울특별시 국회소통관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해킹 피해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8일 서울특별시 국회소통관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해킹 피해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원자력발전소ㆍ핵연료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북한 해커 추정 세력에 의해 해킹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하태경 의원실 제공
사진=하태경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갑,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3선)은 18일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4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부 시스템이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인 ‘킴수키(kimsuky)’로 추정되는 IP(Internet Protocol, 인터넷에서 해당 컴퓨터의 주소)를 통해 해킹당했다”며 “만약 북한에 원자력 기술 등 국가 핵심 기술이 유출됐다면, ‘2016년 국방망 해킹 사건’에 버금가는 초대형 보안 사고로 기록될 수 있다. 이 사건은 국가정보원이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배후 세력을 현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사진=하태경 의원실 제공
사진=하태경 의원실 제공

하태경 의원이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달 14일 ‘VPN 취약점을 통해 신원불명의 외부인이 일부 접속에 성공했다’며 사고 신고를 했다. 13개의 외부 IP가 VPN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속된 기록이 발견된 것이다.

VPN(Virtual Private Network)은 암호화된 인터넷 연결로 내부망처럼 이용할 수 있는 가상 사설망이다.

하태경 의원은 “의원실이 북한 사이버테러 전문연구그룹인 ‘이슈메이커스랩’을 통해 공격자 IP 이력을 추적해 보니 ‘킴수키’가 지난해 코로나 백신 제약회사를 공격했던 북한 해커 서버로 연결된 것을 확인했다”며 “또한, 해커가 사용한 주소 가운데 문정인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이메일 아이디(cimoon)도 발견됐다. 2018년 문 특보의 이메일 해킹 사고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크다. 모두 북한이 배후 세력이라는 결정적 증거다”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정부는 누가, 어떤 목적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탈취했는지 피해 규모와 배후 세력을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18일 ‘통일경제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사이버안보센터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국가정보원이 사이버 테러로부터 국가 정보통신망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4년 2월 설립한 기구다. 주요 임무는 사이버테러 감시, 예방, 경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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